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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 성탄 콘서트가 더 이상 못 열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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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12-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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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는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었다. 팰리세이드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28년째 열고 있는 성탄 콘서트이다. 당시 아멘넷이 취재한 기사의 제목은 “팰리세이드교회 성탄 콘서트가 내년에도 열리게 하소서!”였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게 되었다. 교회건물이 부동산 업자에게 넘어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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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가 속한 PCUSA 동부한미노회 91차 정기노회에서는 교회 건물의 세리프 세일을 앞두고 교인들이 피켓시위와 회의 중 돌발 발언 등으로 온통 팰리세이드교회 이슈로 흔들렸다. 3개월이 지나고 12월 3일(화) 친구교회에서 열린 92차 정기노회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단 한 마디도  없었다.

 

팰리세이드교회는 과연 어떻게 되었는가? 1984년 설립된 팰리세이드교회 분쟁의 역사와 문제 진행은 이미 수차례 보도하여 생략한다.

 

[관련기사]

팰리세이드교회의 셰리프세일 취소가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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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 부결시킨 동부한미노회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380

팰리세이드교회는 절망적 - 노회의 보고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300

  

9월 13일 세리프의 세일을 3일 앞두고 10일 열린 동부한미노회 정기노회에서 이 이슈를 다루었으나 혼란 속에 노회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위 기관인 대회에서는 교단의 선교적인 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남은 재산을 보전하라는 권고를 했으며, 동부한미노회는 세리프세일을 하루 앞두고 부동산 권리를 개발업자에게 양도했다. 동부한미노회는 경비를 포함하여 40만 불을 부동산 개발업자에게서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팰리세이드교회는 2016년 당회가 모기지를 미납하는 중대한 실책으로 벌어진 부동산 사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9월 12일부터 예배장소를 잃었다.

 

동부한미노회측은 교회요람을 이용하여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에게 미국장로교 교인으로 남을 것인가를 묻고 교회의 앞날을 의논하자고 공문을 보냈으나 한 명도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장로교 팰리세이드교회는 교인 없는 교회, 예배당 없는 교회가 된 것이다. 노회측은 노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10월 4일부터 35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사실상’ 미국장로교 팰리세이드교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동부한미노회와 분쟁을 벌여온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은 이전 예배당(236 Old Tappan Rd)에서 더 이상 예배를 할 수 없음에 따라, 이전 예배당에서 차로 6분 거리인 상가(32 Old Tappan Rd)로 예배처를 옮겼다.

 

동부한미노회와 (미국장로교 소속이 아닌)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은 아직도 여러 소송으로 엮여 있으며, 교인들은 노회에 최종 결정이 있기까지 부동산 업자에서 받은 40만 불을 노회가 사용하지 말고 에스크로로 묶어 달라고 노회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동부한미노회는 소송건과 40만 불에 대한 처리가 끝나는 대로 미국장로교 팰리세이드교회를 법적으로 완전히 해산 할 예정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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