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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교회의 셰리프세일 취소가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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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9-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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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제91차 정기노회를 9월 10일(화) 뉴저지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었다. 임마누엘장로교회는 노회장 우종현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로 2일전 봉헌예배를 드린 바 있다. 

 

정기노회의 개회예배는 설교 순서가 있는 예배로 드려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부한미노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찬양과 기도의 밤의 인도자들(리더 이준규 목사)이 나와 회중들과 찬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찬양의 시간이 어느 때보다 은혜 충만한 시간이었기에, 노회에 앞서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의 피켓시위와 이어진 팰리세이드교회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때의 혼란이 더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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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미노회는 지난 4월 열린 임시노회에서 교인들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호소에 팰리세이드교회의 교회해산을 부결시켰다. 그리고 5개월 만에 열린 정기노회에서 3일 뒤인 13일에 예정된 교회건물과 부지에 대한 셰리프세일을 앞두고 그동안의 상황을 알리고 노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교인들이 교회의 관할권을 주장하여 혼란이 있었지만 8월 15일에 법원은 모든 관할권은 노회가 파송한 행정전권위원회에 있다고 판결했다. 또 연기되던 셰리프세일은 9월 13일로 확정되었고 더 이상 연기는 없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 4월 교회해산의 건을 부결이후 지금까지 전혀 회복의 근거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교인이 감소하여 현재 60여 명의 교인만 남아있다고 보고했다.

 

행정전권위원회는 3일 앞 셰리프세일을 앞두고 노회원들에게 2가지 선택을 물었다. 하나는 그대로 셰리프세일을 하는 것이고, 아니면 채무를 지고 있는 부동산업자와 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하지만 정기노회에 참가한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의 소동 속에 아예 결정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노회는 팰리세이드교회의 문제는 △교회가 모기지 납입 의무를 행하지 않은 것(2016년부터) △노회와 협조하지 않은 것(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의회 개최 반대 등) △상황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자구책이 전혀 없는 것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13일 예정된 셰리프세일(Sheriff’s Sale)이 취소됐다. 더 이상 연기가 없다던 셰리프세일의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시각들이 존재했다. 동부한미노회는 이에 대해 상위기관인 동북대회의 최후 권고에 따라, 팰리세이드교회 부동산을 처리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부동산 업자와의 협상이다. 다음은 노회의 발표내용이다.

 

동부한미노회 소속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오늘, 9월 12일,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원회는 첨부한 동북대회 (Synod of Northeast)의 최후 권고에 따라, 팰리세이드교회 부동산을 처리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9월 10일 정기노회에서, 270만불 가량의 부채를 짊어진  팰리세이드교회 부동산 사태에 대하여 정확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보고드렸습니다. 그러나 팰리세이드교회 교인들 다수가 참석한 노회 현장 상황의 여의치 않음으로 인하여 9월 13일로 다가온 Sheriff's Sale(법원 강제 공매)을 사흘 앞두고도 노회는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노회의 상위 기관인 동북대회 (Synod of Northeast)에서는 이런 상황을 주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막다른 길에 선 노회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지적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재산을 미국장로교의 선교적 유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신탁의 의무' (Fiduciary Responsibility, G-4.0203)를 수행하라고 노회에 권고하였습니다. 

 

미국장로교의 규례서 (Book of Order)가 명시하는 대로, "대회와 총회의 지시와 통지 내용이 숙고되고, 그리고 구속력이 있는 결정들이 준수되고 시행되도록 살피는 일" (G-3.0302 c) 은 노회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교회 건물에 대하여 한인교회의 교인들이 가진 독특한 정서로는 이런 교단의 규정과 대회의 권고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회의 권고를 받은 노회는 이제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없고, 할 만한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원회는 대회가 권고한 대로 교회 부동산을 처리할 수밖에 없음을 공지합니다.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원회 위원장 남후남 장로 외 위원 일동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김현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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