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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생명교회, 김종권 담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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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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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 목사가 빛과생명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1994년 창립된 빛과생명교회는 1994년 애스베리연합감리교회에서 조영준 목사가 한국예배를 시작함으로 창립됐다. 1996년 뉴욕연회는 2대 담임으로 조영철 목사를 담임으로 파송했으며 97년 한사랑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1998년 현 성전으로 이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2005년 조영철 목사가 이임하고 김상모 목사가 3대 담임으로 취임했으며 2006년 7월 김종권 목사가 빛과생명교회로 교회이름을 바꾸고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

김종권 목사는 중앙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ROTC 28기이다. 군 제대후 외환은행에서 8년 반을 근무하다 미국으로 왔다. NYTS를 졸업하고 뉴욕감리교회(이강 목사)에서 4년간 부목사로 있다가 이번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

이강 목사는 "친절하고 기도가 뜨거운 목회자"라며 "귀한 목회자로 쓰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자립교회인 빛과생명교회는 미감리교 뉴욕연회와 뉴욕감리교회가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특히 뉴욕감리교회는 김 목사의 연봉을 담당한다.

11월5일(주일) 오후 5시 웨체스트 소재 교회에서 열린 김종권 목사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는 창립12주년을 겸했다. 행사는 예배당을 가득채운채 성황속에 열렸으며 전임 목회지인 뉴욕감리교회에서 찬양대와 많은 성도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

1부 창립감사예배는 사회 김종권 목사, 대표기도 이용연 목사(스탬포드 스프링데일 연합감리교회), 성경봉독 강왕진 권사, 말씀 심건식 감리사(뉴욕연회), 봉헌송 홍정민 이시현 선생, 봉헌기도 강원근 목사(웨스트빌 연합감리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취임축하에는 인도 정인구 목사(아스닝 연합감리교회), 환영사 이상업 권사, 축가 정영훈 전도사, 축사 노엘 친 감리사(뉴욕연회), 축사 차철희 목사(청암감리교회), 축가 박은주 자매(뉴욕한인중앙교회), 답사 김종권 목사, 취임권면 이강 목사(뉴욕감리교회), 축복기도 김용욱 목사(뉴욕감리교회 협동목사), 축가 최준길 김주영 전도사, 광고 이상순 장로, 축도 김상모 목사(직전 담임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업 권사는 환영사에서 교회의 12주년과 4대 담임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축사를 통해 노엘 친 감리사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같이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했으며 차철회 목사는 어려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후배 목회자의 앞길을 기도했다.

답사를 통해 김종권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계획속에 제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성령역사의 현장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어머니, 아내, 멘토 이강 목사등 3인에게 감사를 돌린다"라며 "처음 취임하는 이교회에서 은퇴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 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하고 하도 어려워 한분의 권사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권사님이 "그래서 목사님을 그곳에 보내셨군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이야기를 전하며 쉽지 않은 목회의 길을 가는 후배를 위해 권면했다. 이강 목사는 "프로 목회자, 열정을 가진 목회자, 친근감이 있는 목회자"등 3가지를 가진 목회자가 되라고 말했다. 프로 목회자는 영권이 넘치며 남을 탓하기보다는 나를 탓하는 목회자이다. 열정을 가진 목회자는 열정으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목회자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대를 긍휼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이다. 친근한 사람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누구나 만나고 싶은 목회자이다.

빛과생명교회의 비전은 영혼이 잘되는, 가정이 행복한, 차세대를 준비하는, 커뮤니티의 빛이 되는,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이다.

빛과생명교회
25 Oakland Ave, Tuckahoe, NY 10707
914-779-3316/631-67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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