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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세미나 “옆집 식구라고 생각하면 때릴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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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5-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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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청소년센터(대표 황영송 목사, 사무총장 김준현 목사)와 뉴욕가정상담소는 4월 30일(화) 오전 교협회관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목회자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열었다. “가정 폭력에 대한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목회자 컨퍼런스의 작은 타이틀은 “사랑과 정의 사이”이다.  

 

양 기관은 벌써 3번째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계의 기관은 교회와 목회자라는 소스를 동원하고, 사회단체는 전문성을 제공해 준다. 그러다 보면 교계 기관은 노하우가 쌓이고 교회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교회와 사회의 공동 프로젝트인 이민자보호교회와 비슷한 사례이며, 실제 담당하는 인력도 비슷하다.

 

먼저 뉴욕가정상담소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한인 2세 크리스틴 주(Christine Joo)가 가정폭력의 전반에 대해 소개했으며, 상담 실무자인 Sue Kim은 상담 기법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후 열띤 질문과 답이 오갔다. 후반에는 조원태 목사(뉴욕우리교회)의 사회로 뉴욕가정상담소 두 실무 담당자, 오랫동안 뉴욕가정상담소와 연결하여 가정폭력을 전문으로 해 온 남수경 변호사, NYPD인 타미 최 등이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됐으며, 가정폭력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아래 앨범에 있는 뉴욕가정상담소에서 만든 책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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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박희진 형사는 “때린다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강조했다. 세기의 차이이지 때리는 자체가 범죄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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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타미 최 형사는 패널 토론을 통해 최근 경찰들에게 지급된 전화기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반드시 통역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면 진술서를 쓸 때 한국어로 써도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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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경 변호사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가정폭력을 분석하며 통계를 보면 경제가 안좋아지면 가정폭력이 많아진다고 소개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 돌아와 약한 가족에게 푼다는 면에서 사회문제로 분석했다. 또 가정폭력은 피해자와 자신이 동등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일어난다며, 문제를 일으키는 사춘기 딸 둘을 함부로 대하지 않기 위한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저 아이들은 내 딸이 아니라 옆집 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또 자신에게 오는 사람은 병원으로 말하자면 암환자들이 온다며, 교회에서 성도들이 암이 걸리지 않고 건강하도록 평소에 잘 교육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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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목사는 “사랑과 정의 사이”라는 소 타이틀이 붙은 가정 폭력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나누며, 구약 출애굽기의 신약의 마태복음에 나오는 정의와 사랑이 다르게 보이지만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경에는 수신인이 반드시 지정되어 있는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의적인 적용과 해석으로 성경을 저급한 책으로 만드니 문제라고 강조했다. 즉 아내들이 남편에게 순종하라 라는 구절은 아내들이 들어야 하는데 남편이 듣고 이용하니 문제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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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크리스틴 주(Christine Joo)는 가정폭력의 원인으로 남성우월의 가부장적인 한국문화를 지적하며 가족과 사회 안에서 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인 2세로서 한인 목회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런 모임을 가지게 되어 크게 기쁘다며, 가장의 행복을 위해 교회의 더욱 큰 역할을 부탁했다.

   

뉴욕가정상담소에서 상담 실무를 담당하는 Sue Kim은 거의 교회 사역자 수준의 발언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인교회에서 사역은 하고 있지 않지만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했다. 여러 발언들을 했는데 특히 크리스찬들의 교회 내에서 생활도 중요하지만 교회 밖에서의 사랑의 실천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주요 발언 내용을 별도 기사에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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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가정상담소 발행 가정폭력 대처 안내서
- 뉴욕가정상담소 프로그램 안내
- 가정폭력 목회자 세미나 사진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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