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성도들의 간증 “왜 노년 성도들이 성경암송을 해야 하는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노 성도들의 간증 “왜 노년 성도들이 성경암송을 해야 하는가?”

페이지 정보

성회ㆍ2018-11-10 15:56

본문

주님의식탁선교회는 11월 10일(토) 오전 9시부터 뉴욕신광교회에서 성경암송대회를 열었다.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는데 연로한 장로와 권사들의 간증은 참가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72d05ca024f4d5bde34762fc76067bac_1541883370_28.jpg
▲왼쪽부터 김장희 장로, 김진선 장로, 이봉태 권사
 

퀸즈한인교회 김장희 장로는 성경암송대회를 한다는 광고를 접하고 하나님께서 성경암송에 대한 도전을 주셔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성경암송대회 참가등록도 1등으로 했으며, 간증도 1등으로 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룻기가 있어 성경암송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는 교회에서 철야를 하며 성경을 암송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었다고 도전을 주었다. 

 

뉴욕장로교회 김진선 장로는 80세인데도 참가했다. 김 장로는 눈과 머리로만 하면 암송이 힘들다며, 후배들에게 성경암송의 비법을 전수했다. 1절을 틀리지 않고 쓸 때까지 반복하고, 1절을 외우면 2절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1절부터 시작하여 1~2절을 쓴다는 것. 그래서 1, 2, 3, 4절의 순서가 아니라 1, 1~2, 1~3, 1~4절로 외우면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    

 

김진선 장로는 성경암송을 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여 참가자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누님이 병원에 입원해 병문안을 갔는데 그 방의 환자들은 임종을 앞둔 미국 할머니들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 가운데 김 장로의 누님은 혼자서 성경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김 장로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성경을 볼 수 있는 힘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럴 힘도 남아있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성경암송을 떠 올렸다는 것.

 

그때부터 김진선 장로는 성경암송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20여장을 2시간여 동안 암송한다. 기회가 되면 반대로도 암송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아들 집에 가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성경을 암송하고 가다보면 도착한다는 것. 마지막 가는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성경암송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지금 받고 있는 은혜를 공유했다. 김 장로의 간증이 끝나자 참가자들의 큰 환호가 이어졌다.

 

드림교회 이봉태 권사는 81세로 참가자중 최고령이다. 팔순이 들어 눈이 어두워져 성경을 잘 읽지 못하는데 아들 이창종 목사가 성경을 종이에 크게 확대하여 주어 성경을 읽고 외우기 시작했다. 특히 암송을 한 로마서 5-8장을 통해 세상을 떠나면 새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세상에 있을 때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경을 외우면 편안해져 잠이 저절로 오고 언제 시간이 가는지 모른다고 은혜를 나누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VNU7Z3SnN9fAANpg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90건 1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 갈보리교회와 뉴하트선교교회 2023-11-29
더나눔하우스, 감격의 새로운 쉘터 입주식 열려 2023-11-28
뉴욕농아인교회 15주년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 2023-11-28
뉴욕수정교회 사랑의 슈박스 모집 16년 동안 총 45,204박스 2023-11-27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뉴욕기도대성회 “좋은 선교의 기회” 2023-11-25
뉴욕광야교회, 거리가 교회이고 힘든 이웃이 교인인 교회 2023-11-24
뉴저지실버선교회 니카라과 단기선교 “별과 같이 빛나리라” 2023-11-24
뉴욕교협 추수감사절 사랑나눔, 1회용 아니라 회기내내 지속 2023-11-24
뉴욕목사회 52회기 정기총회,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 2023-11-22
뉴욕 목사회와 교협, 아름다운 연합 시동 걸어 2023-11-21
선한 사마리아인 변종덕 이사장, 장로임직 및 훈장수상 감사예배 2023-11-21
42주년 영생장로교회, 정승환 3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2023-11-20
뉴욕교협 50주년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시티필드 비전 발표” 댓글(1) 2023-11-19
제29회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정기총회 “갈수록 줄어드는 교협의 협조” 2023-11-18
뉴욕일원 대광동문 목회자들 정기교류 모임 가진다. 댓글(1) 2023-11-17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7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축제 2023-11-16
미남침례회 뉴욕지방회 사모위로모임 “대체불가 사모를 사랑해요” 2023-11-15
뉴욕실버미션팀 니카라과 단기선교에 현지 선교사들이 감탄 2023-11-14
37회기 뉴저지교협 이취임식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목회행전 쓴다” 2023-11-14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 이임과 정대섭 목사 취임 2023-11-13
웨체스터목사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예수 그리스도” 2023-11-13
뉴욕교협 이사회 제37회 정기총회, 신임 이사장 이조엔 권사 2023-11-12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15회기 여성목회자의 날 행사 2023-11-11
뉴욕목사회 52회기 후보 소견발표 “목사회의 가장 시급한 일은” 2023-11-11
뉴욕어린양교회, 고성준 목사 초청 추계특별부흥성회 “하나님의 계획(Des… 2023-11-1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