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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성도교회 10주년, 허상회 목사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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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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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10주년을 맞은 뉴저지 성도교회 허상회 목사(49)를 인터뷰했다. 교회는 오는 9월 24일 10주년 기념예배와 임직예배를 드린다. 잘나가던 사업자였던 청년 허상회는 사업의 실패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신학교에 들어가고 목회자가 된다. 성도들을 즐겁게 하는 목회자, 기도하는 목회자 허상회 목사의 간증과 목회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떻게 목회자가 되었습니까?

나는 우리 가족중에 1대 목회자이다. 누님이 먼저 교회에 나갔다. 내가 신앙을 가진 후 나의 인도로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영접하셨다. 원래 중학교때 미션학교를 다녔다. 당시 나의 별명은 목사였다. 친구들이 "가짜목사"라고 부르며 나보고 기도문을 써달라고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중동에서 6년을 일한 후 바로 미국에 왔다. 미국에 와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다. 목사님의 오른팔 이상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중 장소가 좁아 큰 장소를 인도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젊은 29살때 집을 사게 되고 그곳에서 가정예배를 인도했다.

미국에 와서 엔지니어, 비행기 부품회사, 장로님의 추천으로 사업도 했다. 아주 잘나가던 젊은 사업가가 단번에 상황이 어려워 졌다. 권총강도도 당하고 1년 동안 자동차를 3번이나 잃어버리는 일도 일어났다. 성경말씀을 보던 중 "내가 살길을 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동부개혁신학교에 들어갔다.

목회철학은 무엇입니까?

"성도들을 즐겁게, 주님을 즐겁게"하는 것이 내 목회철학이다. 성도들은 이민생활에 지치고 신앙적으로 잘못을 하면 극복을 하기가 어렵다. 말씀을 중심으로 그런 어려움 조차 껴안아 주고 사랑을 베푸는 목회를 해오고 있다. 성도들을 정죄하기보다는 소망과 사랑을 전하는 메세지와 함께 교회에 오면 피곤한 삶의 위안을 얻고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10년을 회고해 주시죠?

목회 초년생으로 7명과 함께 1996년 교회를 개척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2005년 6월 해캔색에 위치한 현 예배당을 구입하여 입당예배를 드렸다. 오는 9월 24일 교회를 개척하고 처음으로 장로를 세운다. 장로에 임직받는 허철회 안수집사는 친동생이다. 사실 형제끼리 섬기는 관계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민목회에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었을 텐데?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다. 처음 목회를 하면서 막 이민온 사람들이 미국에 바로 설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었다. 그런 분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흔히 있는 일이라지만 가슴이 아팠다.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주는 것을 강조하고 섬기는 목회를 통해 그런 아픔을 정면으로 극복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현재 많은 선교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나온 과거도 주님을 기뻐하는 일을 하기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선교에 집중하여 선교사를 직접 파송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다.

간증이 있으시다면?

본래 노스버겐에 예배당이 있었다. 미국교회를 빌려 사용하고 있었는데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내 교회처럼 아끼면서 사용을 했는데 안타까움이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한인교회가 들어왔다.

이사를 결단하고 33군데의 미국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그중 3군데에서 답장이 왔는데 2군데는 이미 한인교회가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할수 없이 마지막 남은 한군데에 찾아갔다. 학교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중 한 공간을 빌려줄수 있다고 했다.

계약을 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본당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관계자에게 본당을 보여 달라고 했다. 본당을 보니 교회 관계자가 교회를 사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물어 보았다. 그래서 건축헌금으로 모아 놓은 4만불로 교회를 구입했으며 이제 교육관도 구입했다.

성도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우리교회는 30대가 중심이 된 젊은 교회이다. 무엇보다 성도들이 순종을 잘해 감사하다. 수평이동을 해온 성도보다는 예수를 안믿는 사람들이 교회에 처음 나와 신앙생활을 많이 한다.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최근에는 연세가 드신 분들도 많이 오신다.

10년이면 목회철학도 생겼을텐데 후배 목회자에게 한 말씀?

목사는 사람의 생각으로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이것만이 목회에서 사는 길이다. 나는 새벽기도후 2시간 이상 기도를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기도를 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교회도 부흥을 시켜 주신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통해 목회자가 못하는 일을 이루어 주신다. 목회자로 나를 부르신 그분,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목회는 바쁘다. 성도수가 많든지 적든지 바쁘게 마련이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러면 더욱 기도를 해야 한다. 나의 목회가 아니라 기도를 많이 하면서 하나님의 목회를 해야 한다.

뉴저지 성도교회
309 States St, Hackensack, NJ 07601
201-981-0009 / 201-342-9194
http://sungdochurch.org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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