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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준 목사 <언약과 담론>과 <다리를 놓는 사람>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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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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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장로교회 동사목사인 이학준 목사가 <언약과 담론>과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9월 17일(주일) 오후4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목사는 뉴브런스윅 신학원 한인 유일의 풀타임 교수이다.

출판기념회에는 뉴욕 미션하우스 김진홍 목사(콜롬비아 Ph.D.)가 <언약과 담론>을 1.5세 지도자이며 현 미국 감리교 헌팅던 교회 담임목사인 박길재 목사(프린스톤 신학원 Ph.D.)가 <다리를 놓는 사람들>을 논찬했다.

언약과 담론

아직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은 <언약과 담론, Covenant and Communication>은 이학준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한 것으로 유럽의 대표적인 지성인 하버마스와 기독교 사상을 접목시킨 책이다. 이 목사는 "하버마스의 이론보다 기독교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학준 목사를 책을 소개하며 책과 관련하여 현재 한국 개신교가 어려운 이유를 진단하여 눈길을 모았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보니 지적 도덕적 역할을 거부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부자되기, 치유, 성장 등 일시적인 효과가 있는 구급약을 통해 성장해 왔다"라며 "개신교의 후퇴는 한국교회가 지적 도덕적 사명을 30년 거부한 열매"라고 지적했다.

다리를 놓는 사람들

<다리를 놓는 사람들>은 2005년 북가주 두레 공동체 제1회 여름 수련회 강의 내용을 녹취 정리한 것으로 이민사회와 한인 2세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는 "한인 공동체 전체가 헤쳐 나가야 할 대안(Alternative)이 제시 되어 있다"라고 책을 추천했다.

이학준 목사는 책의 제목을 "플러싱에서 맨하탄으로"라고 처음 정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플러싱은 한인사회, 맨하탄은 미국 주류사회를 의미한다.

이 목사는 "열시간도 넘게 걸려 미국에 온 한인들이 플러싱에서 30분 걸리는 맨하탄에 가기까지 수십년도 더 걸린다"라고 역설적으로 말했다. 또 "이제 자녀교육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때"라며 한인이민교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뉴욕청소년센터 이사이기도 한 이학준 목사는 말로만 2세문제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민교회와 2세 사역을 위한 싱크뱅크로 "2세 사역 연구소"를 만들어 이론을 만들어 내고 한인교회들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이 목사의 설명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2세 문제의 실제적인 지원과 유태인들이 이민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리를 놓는 사람들>은 '1장 이민사회-지금 어디에 있는가?', '2장 패러다임의 변화', '3장 공동체적 신앙: 가치관의 코드를 바꾸라', '4장 이민사회와 한인교회의 사명: 다리를 놓는 사람들'등 4장으로 되어 있다.

이학준 목사는 오는 10월에는 마틴루터 킹 목사의 영성을 다룬 <우리 함께 약속의 땅을 향해, We Will Get to the Promised Land>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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