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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언론인이 본 개신교인의 후퇴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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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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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미주한국일보 미부본사 부국장)은 오랫동안 종교계 기자를 한 경험을 살려 "개신교와 천주교"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최근 한국의 개신교인 후퇴에 관한 글을 실었다. 2006/07/25

정 부국장은 개신교와 천주교를 비교하여 왜 개신교인의 수가 후퇴하고 있는지 분석하여 관심을 모았다. 정 부국장는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지키고 있는 것"을 천주교의 힘으로 돌렸다. 결국 개신교인의 후퇴는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천주교회에 비해 개신교회는 경건함과 엄숙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부국장은 "개신교인은 교세확장에 맞추느라 세속화 되어가고 있다. 교회문을 너무 열어 에배당인지 공연장인지 알수 없는 경우도 많다. 교회가 세상풍조를 아부하면 신자들이 찾아갈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개신교인은 후퇴한 반면 천주교는 74.4%가 증가했다. 1995년부터 10년간 개신교인은 19.7%에서 18.3%로 줄어든 반면 천주교는 6.6%에서 10.9%로 성장했다. 불교도 3.9% 성장하여 22.8%를 차지했다. 2005년 숫자상으로 보면 개신교인은 861만명, 불교신자 1,072만명 천주교 신자 515만명이다.

정 부국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통해 개신교의 후퇴를 분석하고 있다. 한미준(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자료는 개신교인의 이탈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천주교인의 18.8%가 다른 종교에서 왔는데 이중 57.1%가 개신교에서 왔으며, 무종교인 3명중 1명은 과거 종교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 62.2%가 개신교인 이었다.

그러면 개신교인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통해 개신교인이 감소하는 이유를 '대외이미지의 실추', '교회가 사회변화를 인식하지 못함', '각 교단의 과장적 교세보고'의 순으로 대답했다.

정 부국장은 이러한 목회자의 분석이 바르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한 기독계통 대학에서 학생들이 개신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유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 이유는 개신교는 너무 시끄럽고 소란하며 깊이가 부족하다, 헌금을 너무 강조하고 교세확장과 물질의 축복에 매여 있다, 목사의 질이 너무 낮다등이다.

개신교인은 신앙의 열정이 넘친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면 거부감을 주는 반면 천주교는 조용하며 교회가 하는 일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개신교의 헌금은 종류도 많고 십일조가 축복의 원천이라고 가르치는 반면 천주교회는 자율적으로 연간교무금 액수를 정하며 삼십일조를 권유하는 곳도 많다.

개신교에서는 쉽게 목사가 되고 아무나 교회를 세울수 있는 반면 신부가 되는 과정은 훨씬 어렵다. 평생 순명, 정결, 청빈을 서약하고 공부와 수양이 뒤따른다. 이어 정 부국장은 이 부분에서 돈문제, 윤리문제, 세습문제 등으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개신교 목사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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