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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선교에 앞장 서는 김일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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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06-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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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못하지만 한인교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미국과 영어라는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특히 영어에 익숙한 2세 선교 헌신자들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2006/06/11

또 한인교회들은 멀리 갈 것도 없이 미국이 선교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밖에만 나가면 타민족과 만나는 현실에서 이들에게 한인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인 복음을 전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으로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다민족 중심지인 코로나에 위치한 뉴욕동양제일교회는 단지 다민족에게 장소와 재정을 지원하는 수준을 떠나 같은 교회 성도라는 하나됨을 기도하고 있다. 복음에 익숙하지 못한 이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고 있으며 사랑으로 실천하고 있다.

아래는 뉴욕동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김일광 목사와의 인터뷰이다.

어떻게 다민족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까?

교회 근처에 사는 한인들은 거의 없고 히스패닉 등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들을 전도하려고 노력했지만 교회 위치가 좋지 않아서 한계가 있었다. 그런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에 보내신 이유를 기도했다. 2년 전에 죽음의 사경을 헤매다 살아나며 남은 기간에는 주님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생각했다. 그 헌신의 한 방법이 다민족 선교이다.

언제부터 다민족 선교를 시작했습니까?

다민족 선교에 대한 기도는 몇 년 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다민족과 어떻게 접촉하느냐가 문제이었다. 교회 성도 중 네일을 하는 집사들이 많은 것을 통해 접촉점을 잡았다. 하지만 성도들이 선교의 불이 생겨야 하는데 언어 문제로 엄두를 못냈다.

주일오후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들에게 선교의 열정을 불어 넣었다. 그래서 해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영어권 성도들이 열심히 다민족 선교에 참가했다. 주일마다 성경공부와 기도로 성령충만한 가운에 영어와 스페니쉬 전단지 만들고 선교에 나섰다.

마당에서 무료로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데

주일이면 교회 주변 이웃들에게 네일을 무료로 해 준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계속해서 열심히 하니 몇 사람 오기 시작했다.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었다. 이들에게서 사랑의 결핍이 있고 힘들어 하는 것을 느꼈다. 진심으로 사랑을 해주니 그들에게서 감동이 오기 시작했다. 드디어 교회에 등록을 하기 시작했다.

언어문제가 있을텐데 어떻게 예배를 드립니까?

지금은 같은 예배당에서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나는 설교할 때 한국말로 하지만 자주 영어도 섞어서 한다. 내가 한국말로 하면 동시에 영어권 전도사들이 영어로 통역한다. 스페니쉬 헌신자가 나와 영어를 다시 스페니쉬 통역을 한다. 온전한 전달은 힘들지만 성령의 분위기 속에서 하나로 융화되어 가고 있다.

헌신자가 나왔다는데?

스페니쉬 모녀가 믿음이 좋아 교회에 전적으로 헌신하기로 했다. 교회에 오라고 전화도 건다. 하나님이 일꾼을 보내주셨다. 스페니쉬 목사도 왔다. 전체적으로 현재 40여명의 다민족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주일때 네일 봉사를 받은 사람중 150명이 교회에 오겠다고 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따로 예배를 드릴 생각은 없으십니까?

우선은 멜팅팟 처럼 한인들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우선이다. 처음부터 분리하면 교회에 소속감이 없이 따로 논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 교회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 예배를 분리할 생각이다. 먼저 성경공부는 언어별로 나눌 것이다.

다민족 선교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먼저 지역의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서 그 사람들이 자신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팀을 만들 예정이다. 성령의 은혜를 받고 기뻐하는 팀이 되기를 기대한다.

다민족 선교를 하려는 다른 한인교회에게 한 말씀?

목회자들은 모두 복음을 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낙심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복음 전하고 기도하고 계획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미국에게 받은 복음의 빚을 갑아 주겠다는 마음으로 애쓰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 날 것이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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