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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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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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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정신이 성숙되는 교계는 어떨까? 앞으로 수평이동을 통한 교회성장으로 바라는 목회자는 반 도덕적일뿐 아니라 비성경적인 교회로 인식될 것이다. 또 이리저리 교회를 옮기며 교회의 분란을 가져오는 평신도는 이제 받아주는 교회가 없다. 모든 교회들은 교인의 수평이동이 아니라 불신자의 전도를 통해 교회성장보다는 성경적인 교회를 지향하게 된다. 그것이 가정교회이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의 30여명의 담임 목회자들과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최영기 목사(휴스톤서울침례교회)와의 간담회가 뉴저지참빛교회(안태호 목사)에서 3월 25일(토) 열렸다. 이날 참가한 목회자들은 성경적인 교회로 돌아가자는데 공감을 가지면서 구체적인 방법론에서 어려움을 질문하고 최영기 목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회성장을 위해 가정교회를 하면 실패하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경적인 교회를 만들려는 목회자의 열정과 자신을 목자라고 생각하는 평신도 목자의 생각전환이 가정교회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편집자 주: 아래 내용은 간담회 내용과 인터뷰 내용중 가정교회에 대한 것을 편집한 것이다)

가정교회는 기존신자를 받지 않는다.

이전에는 기존의 신자들을 받지 않고 꼭 등록하기를 원하면 교세가 약한 4개 교회에 먼저 가서 주보를 가져오라고 했다. 이제는 그것도 하지 않는다. 교회에 안 나온지 2년 이상 되는 사람으로 부부중 한사람이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이나 기존 교회의 목회자 추천으로만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에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장로와 안수집사 등은 안된다. 기신자가 교회에 들어오면 초신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제직자들은 절대로 오지 못한다. 타교회에서 상처받았다 하는 사람도 반대이다. 또 교회를 한번 나간 사람은 절대로 받지 않는다.

가정교회는 불신자전도 우선

가정교회의 에너지는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을 하는 것이다. 교회는 수평이동보다는 불신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뉴저지에 10만명의 한인이 산다고 한다면 5만 명은 불신자로 지옥으로 갈 것이다. 교회들은 천국갈 교인들에만 관심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지옥가는 불신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는 불신자들이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에 가도 할렐루야하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는 현재 교인이 몇 명이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교인이 120명 정도였는데 10개월이 지나고 200여명의 교인으로 23개의 목장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150개의 목장에 천명이 넘는 성인이 출석한다. 이만명도 한인이 살지 않는 곳에서 장년출석이 1천명 정도가 된다. 무엇보다 매주 3명꼴로 세례를 받는 것이 의미가 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 중심의 사역

성경에는 평신도라는 단어가 없다. 평신도들은 목회자와 달리 신앙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평신도에게 사역장은 직장, 가정, 교회이다. 직장에서 교회로 와서 의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하나의 전투이다. 평신도들은 그런 가운데 자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교회 성도들은 설교를 가지고 일주일을 생활해야 한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정교회는 목장이라는 연습장을 제공한다.

사회와 연결되는 가정교회

기존교회의 구역은 성도들이 흩어지지 않게 만들어 졌다. 아무래도 여성중심이다. 하지만 가정교회는 남성의 리더십이 사는 제도이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가정교회를 하면 사회의 변화도 동반된다. 은혜 받은 목자가 사회에 나가 회사의 부하직원을 섬기게 되면 사회적인 좋은 영향력이 확대되게 된다.

가정교회를 하려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으려면 서울침례교회가 한 것을 무조건 따라하기를 권한다. 그러면 우리가 12년 동안 한 것을 시행착오 없이 2-3년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 현재 가정교회 세미나를 여는 교회가 그런 수준에 오른 교회이다.

가정교회 현황

현재 가정교회의 정확한 숫자를 내기는 어렵다.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기에는 참가자들의 목적이 다양하다. 호기심으로 오는 사람, 목회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오는 사람, 성경적인 소원으로 오는 사람 등 다양하다. 가정교회 조건에 이른 교회만 올리는 가정교회 주소록에는 현재 60개정도가 등록되어 있다. 통계에 의하면 기존교회중 교인 100-200명 사이의 교회, 목회경력 5-7년의 목회자, 중산층 교인들이 있는 교회가 가정교회로 변환하기 쉽다. 교단의 차이와 한국과 미국의 지역적인 차이는 없다.

제대로 가정교회를 해야

책만 읽고 가정교회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가정교회의 핵심적인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서울침례교회는 150개의 목장이 있다. 처음에는 목자를 관리하고 하는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공급자가 아니라 중개자이다"고 생각하니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교회에는 부목사가 없다. 부목사가 할일을 목자가 담당한다. 목자가 150명이 넘어 부담이 되자 초원지기 21명을 두었다. 그 위에 다시 평원을 두었다.

자리를 잡은 가정교회

가정교회는 다른 교회 시스템과는 달리 3-4세대까지 나온 시스템이다.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은 용어도 같이 사용하는 등 힘을 합하여 가정교회의 정신이 하나의 물결로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은 한 달에 한번 평신도세미나가 각지에서 열리고 있지만, 앞으로 5년 안에 매주 세미나가 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미나에 관심을 가져 한국 같은 경우에는 반나절이면 세미나가 마감이 된다. 가정교회가 21세기의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다. 씨 뿌리는 기간이 지나 이제 급성장의 물결을 타고 있다. 여러분들이 바로 그 개척자이다.

2-3년 전만 해도 가정교회가 지금은 고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놀라운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기며 불안이 없어졌다. 작년부터는 50년 이상 역사가 있는 교회와 대형교회에서도 가정교회를 성공시키고 있다.

가정교회 3년의 고비를 넘겨야

100명 이내의 교회들은 3년까지는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가정교회 시스템으로 들어오는 교인도 있으며 싫어서 나가는 교인들도 있다. 10년이 지나면 성장을 시작한다. 그래서 10년을 교회에서 머물 수 없는 목회자가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것을 반대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처럼 힘든 시간이 있다. 목회자들은 교회성장의 압박에서 벗어나 목회를 즐겨야 한다.

잘하는 목장, 못하는 목장

목장중에 계속 분가하며 잘하는 목장도 있고 10년 이상 변화가 없는 그렇지 못한 목장도 있다. 하지만 담임목사는 못하는 목자에게도 칭찬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무능한 사람도 숨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가정교회의 가정 큰 원칙은 선택과 위임이다. 목자를 철저하게 믿어주는 것이 필요 하다. 목원끼리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목장을 분가하는 경우도 있다.

선교하는 가정교회

우리교회는 전도의 열정을 통해 선교의 열정이 생겨나고 현재 각 목장에서 15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교회내에 2년 이상 장기 선교사로 헌신한 사람도 40명이나 된다. 선교사는 선교사역원의 추천으로 주로 후원한다. 가정교회를 통해 지역전도, 세계선교, 지역봉사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정석이라고 본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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