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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장로교회 통합, 김장환 목사 원로목사 및 김기호 목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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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0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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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양장로교회가 2006년 2월 19일(주일) "교회통합과 김장환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김기호 목사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열었다. 1982년 창립된 주양장로교회는 교회를 창립한 김장환 목사가 70세로 은퇴함에 따라 개혁장로교회(김기호 목사)와 교회를 주양장로교회로 통합하고 김기호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한 것.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원로목사 추대, 3부 담임목사 취임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사회 오요한 목사(한마음교회), 기도 송흥용 목사(교단목사), 성경봉독 조대형 목사(교단 회계), 설교 한재홍 목사(신광교회), 헌금기도 정광희 목사(큐가든성신교회), 특송 김성구 간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원로목사 추대에서는 사회 김종덕 목사(실로암교회), 약력 및 가족소개, 공포, 축사 고제철 목사(한성교회), 축사 이병홍 목사(뉴욕교협 회장), 답사 김장환 목사, 원로목사 추대패 전달 고제철 목사로 진행됐다. 3부 담임목사 취임에서는 사회 김장환 목사, 약력 및 가족소개, 교인선서, 담임목사 서약, 공포, 축사 황경일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답사 김기호 목사, 광고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 축도 신성능 목사(빌립보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기호 목사는 강남신학교, 훼이스신학대학원을 거쳐 1996년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뉴욕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1997년 뉴욕개혁장로교회를 개척했다. 필라델피아 PCB에서 성경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합동정통 뉴욕노회장을 지냈다. 가족으로 아내 김경희 사이에 아들 김성구를 두고 있다. 김기호 목사는 답사를 통해 "뒤늦게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아 늘 부족하지만 주양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역사가 일어나게 하고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사역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1982년 주양교회를 개척하고 23년을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김장환 목사는 답사를 통해 "예수님은 길가에 만난 사람과 대화를 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나도 그런 목회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장환 목사는 뉴욕에서 가장 렌트비가 싼 지역인 리지우드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여 도움 받을 길 없는 이민자를 도왔다. 김 목사는 "한인이 많이 사는 플러싱 지역으로 나오라는 동료 목사들의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두고 이곳을 떠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목회를 회고하며 "100여 명이 넘었던 성도들이 다 떠나고 15여 명만 남았다. 교인이 떠나는 것이 목회자에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양교회는 평생을 교회에 헌신한 원로목사의 형편을 고려하여 한 달에 천 오백 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재홍 목사의 설교였다. 교회 통합을 중재한 한재홍 목사는 "신앙고백(디모데후서 4:6-8)"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눈물로 퇴임하는 김장환 목사를 보냈다. 한 목사는 "하나님은 교인수, 헌금액 등 우리의 껍데기를 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온전한 마음을 받으시기를 원한다"라며 "주의 종으로 중간에 버림을 받지 않고 끝까지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좀처럼 울지 않는데 눈물이 나온다며 눈물을 훔친 한재홍 목사는 "목사가 편하면 안된다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만 하다 은퇴하게 된 김장환 목사님을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고제철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 교회에서 중단없이 사역하다 원로목사로 은퇴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닌데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병홍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은 20여년을 정직과 순수로 목회를 해 오셨으며 한마디도 헛된 것이 없으신 분이다. 후임 김기호 목사가 그 틀에서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황경일 목사는 축사를 통해 "목회에 열심인 김기호 목사로 인하여 주양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있을 것이다"라고 축하 했다. 또 김장환 목사와의 인연을 되돌이키며 "너무나 겸손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지만, 불의에 끝까지 반대하는 목사님을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며 "두 분의 만남을 통해 열매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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