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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는 과연 새시대의 목회 패러다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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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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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이미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계신 방문자들은 약한 교회에 가서 돕고 섬기실 것을 권합니다"라며 교인 수평이동을 금하고 불신자 전도를 통해 발전하는 교회가 있다. 성경에나 나올듯한 이 교회는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최영기 목사)이다. 이런 면에서 가정교회는 이웃교회가 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부 아군이 된다. 안관현 목사(뉴욕평강교회)는 "가정교회는 교회의 성장차원이 아니라 성경의 교회모습을 찾자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2006/02/15

목장자체가 가정교회가 되어 평신도인 목자의 주도로 전도와 선교를 하는 가정교회 시스템을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는 "21세기 교회는 평신도사역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평신도의 사역이 중시되는 가정교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김원기 목사(베데스다교회)는 "가정교회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목회 패라다임"이라고 강조한다.

뉴욕에 집회차 온 곽인순 목자는 "가정교회는 사랑의 연습장이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가정교회를 통해 변화와 치유가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한번 가정교회안으로 들어가 보자

뉴욕 목회자들 가정교회에 관심

2월 7일 부터 12일까지 휴스톤에서 열린 제29차 가정교회 세미나에는 뉴욕에서는 김원기 목사(베데스다교회), 양승구 목사(뉴욕새교회), 김윤배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부목사), 문명길 목사(예수사랑교회), 이상문 목사(새사람장로교회), 배영한 목사(효신교회 부목사), 김두경 목사(뉴욕열린문교회), 김원재 목사(뉴욕한인중앙교회) 등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한마음침례교회(박마이클 목사), 뉴욕평강교회(안관현 목사), 소자선교교회(한영호 목사), 뉴욕장로교회(이영희 목사), 중부교회(김재열 목사) 등 많은 교회들이 가정교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변화에는 도전이 필요하다. 뉴욕지역에는 아직 한 교회도 가정교회의 조건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전한 가정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 교회', '목장', '목자', 호칭을 사용하며, 지난 3달 가정 교회 출석 인원이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의 70%를 넘으며 소그룹이 아닌 진정한 가정 교회를 하고 있어야 한다.

한마음침례교회는 작년 11월 가정교회 사역원 미주 간사 김재정 목사(애틀랜타 한인침례교회)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열었고, 뉴욕평강교회에서도 작년 11월 곽인순 목자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열었다. 한편 최영기 목사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뉴저지에서 가정교회 연합집회를 인도한다.

가정교회란 무엇인가?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담임인 최영기 목사가 1993년부터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고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았고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원리의 적용이므로 한국의 목회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가정교회의 목장은 그 자체가 하나의 교회이다. 목장의 회원이 아니면 교인이 될수 없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휴스톤 서울침례교회는 150여개의 가정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교회는 매주일 모임(행 20:7), 남녀가 같이 모임(롬 16:3-5).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임(고전 14:23-25)등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가정교회'는 기존교회의 '구역'과는 다르다. 구역이 교회 산하에 존재하는 하나의 기관이라면, 가정교회는 각각 독립된 지역교회 역할을 하는 자그마한 개척교회이다. 구역과 가정교회가 다른 점은 첫째, 구역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을 묶어 조직되지만, 가정교회는 가정교회 회원들의 선택에 따라 결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편하게 교제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관계성을 토대로 모이게 된다. 둘째, 구역 모임은 친교와 서로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가정교회는 목자의 인도로 예배 성경공부 제자훈련 선교 전도 친교 등 교회가 하는 모든 역할을 다한다는 것이다.

가정교회를 '목장', 가정교회 책임자는 '목자', 회원들은 '목원'이라고 부른다. 각 목장은 목원이 12명 정도를 넘으면 즉시 둘로 분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정교회의 목장 모임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받고 구체적인 도움을 얻는 장소이기에 적정한 규모의 유지가 필요하다.

가정교회의 특징 중의 하나는 전통적인 선교전략이 아니라 목장 중심의 선교전략으로 폭발적으로 선교가 늘고 있다. 목원들이 선교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 선교사, 우리 선교지"라는 의식이 매우 강하다. 교회 선교위원회에서는 각 목장에서 선교지로 보내는 후원금 액수에서 매월 최대 200불까지, 특별 선교비는 일 년에 사천 팔백 불까지 보조해 준다.

가정교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목회자(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보고 배운다. 그다음 컨퍼런스를 통해 연장훈련의 단계에 들어서며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에서 2-3주 연수를 하게 된다.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http://seoulbaptist.org )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정교회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최영기 목사의 저서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나침반 간)"와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평신도 목회(두란노 간)"등을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정교회로 가려는 목회자들은

가정교회로 교회의 체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충분히 가정교회에 대해 이해를 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성도들이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가해야 하며 목회자는 말씀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메세지를 전해야 한다.

담임목사와 장로등 기존의 임직자들은 본인들의 권리를 대폭 목자에게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 임직자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 담임목사는 가정교회의 성경적인 원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가정교회 운영을 위해 문제가 되는 조직을 개편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가정교회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매주 정기적인 목장의 모임을 위해 교회의 행사를 대폭 줄여야 한다. 어쩌면 수요예배, 성가대등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올수도 있다.

가정교회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정교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담임목사는 가정교회의 핵심인 목자를 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휴스톤 서울침례교회는 생명의 삶 등 5과정을 수강해야 목자가 될 수 있다.

가정교회 관련 목회자들 코멘트

안관현 목사(뉴욕평강교회) = 가정교회는 교회의 성장차원이 아니라 성경의 교회모습을 찾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장이 아니라 영혼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하면 결과적으로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이 아니다. 가정교회는 믿지 않는 사람 전도가 중심이 된다.

휴스톤 서울침례교회에 등록하려면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가져온 4장의 주보가 있어야 한다. 목회자들이 수평이동으로 성장한 것을 자랑하면 안된다. 가정교회 입장에서 보면 성도가 늘어나면 오히려 돌보아야 할 사람이 늘어 날 뿐이다. 가정교회 체제에서는 목장식구가 불신자 전도로 늘 때 진정한 기쁨이 있다.

가정교회는 성경적이기 때문에 교회의 규모와 관계없이 적합하다. 하지만 교회규모가 70-120명 정도면 전환하기 좋으리라 생각한다. 구약교회는 75명, 신약교회는 120명이었다. 휴스톤 서울침례교회는 1세교인 1천여 명, EM 교인이 5-6백 명이 있다. EM도 가정교회를 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영어로 세미나를 주제했다. 성경적인 모습이니 2세에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 = 21세기 교회는 평신도사역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평신도의 사역이 중시되는 가정교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회자의 권리를 평신도에게 내어 주며 동역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김윤배 목사(예일교회 부목사) = 가정교회는 목자가 목사의 역할을 하는 면에서 기존교회의 구역과 다르다. 또 가정교회는 영혼구원에 관심이 많다. 기존교회도 영혼구원에도 관심이 많지만 현상 유지를 위한 관리와 치유의 목회도 중요하다. 구조적인면에서 보면 예일장로교회는 목장외에 선교회가 있어 구별이 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서 직분이 있는 분들이 잘 섬기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김원기 목사(베데스다교회) = 세미나에 가서 보니 시스템이 좋았다. 가정교회가 새로운 교회부흥의 방법으로 추천한다. 지난 1월부터 장로 등이 주장하여 가정교회를 시작했다. 정기적으로 주 1회 목장모임을 가지기 위해 교회의 행사들을 줄였다. 최영기 목사가 본인의 목회를 성공한 것을 주변에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다. 가정교회는 새로운 시대의 목회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가정교회 시스템에서는 담임목사등 리더십이 바뀌어도 큰 문제가 없다. 가정교회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담임목사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승구 목사(뉴욕새교회) = 한국에서 올 때부터 가정교회의 모델을 교회에 도입하려고 생각하고 왔다. 세미나에 가서 분당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를 만났다. 대단한 분이 오셔서 놀랐다. 박 목사님은 담임하는 교회가 가정교회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는데도 불신자 전도효과가 낮은 것을 보고 고민하다 세미나에 참가했다. "여기 와 보니 우리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사역을 돕는 부목사였고 가정교회 교인들은 담임목사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이 핵심이었구나"라고 감탄하시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준비과정을 거쳐 교회에 가정교회를 정착 시킬 것이다.

배영한 목사(효신교회 부목사) = 효신교회는 전통적인 장로교회이다. 가정교회로 변화하려면 잃는 것이 많다. 하지만 가정교회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정해 한번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변화하는 과정이다. 200명 이하의 교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500명이상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본다.

김재정 목사(애틀랜타한인침례교회) = 우리 교회는 전도의 열매로 90% 이상이 불신자이다. 교회행사를 많이 하지 않고 섬김을 주로 한다. 섬기면서 기도, 사랑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 되고 평신도 목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가정교회는 수평이동에 의한 성장이 아니라 전도에 의해 순수하게 성장하게 된다. 교인이 많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불신자를 전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원들은 가정교회를 통해 신앙생활의 목적을 확인하게 된다. 전도와 섬김을 통해 전에는 느끼지 못하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전도한 사람이 구원을 받고 간증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

박광우 사무장(휴스톤서울침례교회) = 95년부터 휴스톤 서울침례교회를 섬겨왔다. 출석하던 다른 교회의 분열로 시험에 들어 있다가 아내가 주간 가정교회 모임에 나가 변화가 되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이 변할 정도라면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목자가 되어 목장을 섬겼다. 변하기 전과 변한 후에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가정교회를 통해 무엇보다 더 낮고 낮게 겸손한 것을 배웠다.

가정교회를 하고 교회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교인들이 목사만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에서 전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개인이 변하면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건전한 관계를 통해 전도가 이루어진다.(아멘넷은 최영기 목사의 한국출장으로 침례교회의 장로인 안수집사이며 7년 동안 사무장의 역할을 하는 박광우 사무장의 코멘트를 받았다)

이 기사는 가정교회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기서 소개한 것이 가정교회의 전부는 아닙니다. 안관현 목사는 정확한 가정교회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은 책이나 들은 지식외에 반드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가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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