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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구제센터, 백남원 목사 초청 중독치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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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6-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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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세상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오른손구제센터(대표 안승백 목사)는 중독전문가인 백남원 목사(샌프란시스코 모닝스타 회복선교센터 대표)를 초청하여 6월 18일(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뉴욕온유한교회에서 “희소식! 중독은 반드시 치유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중독치유 세미나를 열었다. 백남원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중독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중독치유 방안과 12단계 치유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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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승백 목사와 백남원 목사

안승백 목사는 “이번 중독 치유 세미나를 통해서 어느 특정한 사람들만이 중독의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 모두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중독은 다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은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가 대중 앞에, 그리고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 있어서 그렇지 다 죄의 중독자라는 사실과, 특별히 앞으로는 지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 중독 문제와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게 개개인과 가정은 물론이요 교회에 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아 시급하게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귀한 세미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독의 문제는 정부가 할 일이지 왜 교회가 중독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백남원 목사는 “중독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함께 복합된 증상이다. 그래서 가족과 교회가 함께하지 않으면 중독은 절대 치유하기가 힘들다. 중독현상을 우리가 가볍게 여기지 말고 교회가 앞장서서 중독된 분들과 가정을 도와야 한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기억하면서 교회가 좀 더 지역사회의 아픔을 같이하고 기도하고 돕는다면 중독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문제이다. 모든 문제들은 사람의 생각에서 오는 것이다.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영적인 문제이다. 영적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중독된 분들의 상처된 마음의 해결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중독사역은 교회사역이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상철 목사가 만든 <중독>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소개하며 앞으로 3-4년만 있으면 선교의 키워드가 중독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백남원 목사가 세미나에서 전한 중독에 대한 설명이다.

약물중독과 행위중독

199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정부의 많은 예산이 중독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지출되고 있는데 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북미약물남용연구소를 통해 조사했는데, 미국인들이 건강에 가장 위험을 주는 것은 약물 남용이다. 중독이란 무엇인가? 크게 약물중독과 행위중독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약물중독은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코케인, 마리화나, 알콜, 니코틴 등이 있다. 어떤 약물이 무서울까? 메스암페타민(히로뽕, 필로폰)은 자극의 최고조가 1100, 코케인은 350, 몰핀은 200, 니코틴 200이 넘어간다. 그래서 매스암페타민의 중독성이 무섭다. 요즘 젊은이들이 하는 것이 그 약들이다. 다른 약들은 식물에서 추출하는데 매스암페타민은 화학물질로 뇌에 주는 손상이 크다. 메스암페타민을 하면 기운이 넘치고 불안해지기에 범죄를 저지른다. 미국 감옥에 가면 약물한 후 범죄율이 50%이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90% 이상이라고 본다. 약물들의 역할이 틀리다. 헤로인을 하면 자기 행복감에 젖어 가만있어도 행복하지만, 코케인이나 메스암페타민을 하면 자극을 주기에 불안해진다. 그리고 에너지가 생겨 잠을 안잔다. 알콜은 처음에 하면 침체된 기분이 좋아지지만 더 나아가 알콜의 지배를 받게 되면 행동이 폭력적으로 변한다. 마리화나는 사람을 가라앉게 만들어주니 폭력적으로 안된다.

약물남용은 마약만 아니라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도 들어가 있다. 2011년에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중 1년에 한번이라도 의사가 처방한 정신관련 약을 먹어본 사람은 67%일 정도로 약물을 남용하고 있다. 약물 남용은 나중에 중독의 문제를 일으키고, 중독으로 인해 몸이 파괴되어 의료적인 문제를 가져오며 결국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2010년 미국의 국방 예산이 550 빌리언인데, 약물과 술 담배 때문에 들어가는 예산이 524 빌리언이다. 개인과 가정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이 엄청나다. 중독은 철저하게도 인간관계를 파괴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혼자 남게 되어 홈리스가 될 수밖에 없다. 중독은 심각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다. 에이즈로 죽는 미국인 중 40%는 약물중독과 관련이 있다는 통계가 있다. 약물을 하면 자기방어를 하려는 그러한 생각이 느슨해지기에 무절제한 생활을 하다보면 문제가 일어난다. 청소년들이 파티장에서 사교적으로 만들어준다는 파티 드럭을 먹고 있으며, 여성들도 자기방어 능력을 잃게 만드는 약물도 있다. 너무 무서운 세상이 되고 있다.

중독하면 약물중독만 생각하는데 행위중독도 있다. 행위중독은 어떻게 보면 약물중독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중에도 도박과 포르노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다. 구글이나 야후같은 검색엔진 수입의 반 이상이 포르노 사이트를 홍보하는 수입이다. 검색하는 사람의 70% 이상이 성관련 호기심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다. 도박중독은 너무나 미국에 큰 문제이다. 마리화나는 세금 때문에 자유화시키려 하는데 도박은 먼저 자유화가 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11월에 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주민투표에 붙인다. 4년전에는 53.6%으로 부결되었는데, 올해는 60% 이상 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 콜로라도주와 위싱톤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마리화나를 재배하도록 허가 받은 땅에 투기하는 사람이 몰려들어 옛날에는 ‘골드 러쉬’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린 러쉬’라고 한다. 마리화나가 굉장히 문제가 안고 있다. 정부는 세금을 거두어들이겠다는 생각에 합법화를 시키지만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도박을 자유화시킴으로 거두어들이는 세금을 가지고 각 주를 운영하겠다는데 UCLA에서 연구한 결과 도박장에서 세금 1불을 받으면, 3불의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겉으로 보면 세금을 거두어들이는데 뒤로는 정부 돈이 나가 밑지는 장사이다. 이유는 도박을 하게 되면 개인재산을 잃고 가정이 파탄난다. 그러다 보면 이혼하게 되고 직장을 잃게 되면서 많은 도박중독자들이 병으로 힘들어 한다. 정부에서는 그것을 해결하기위해 정부 돈을 사용하게 된다. 또 도박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범죄를 일으키면서 경찰력이 동원되고 정부 돈이 낭비된다. 그럼에도 미국정부는 도박장을 늘리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마리화나도 마찬가지이다. 워싱톤주는 작년에 200 밀리언의 세금을 거두어 들였고, 3년안에 1빌리언을 거두어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그 목표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박에 중독이 되고 가정이 깨어지고 직장을 잃는다. 또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2-3년내에 선교의 키워드는 중독이 될 것이다.

중독은 뇌의 질병이다.

약물중독과 행위중독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대표적인 행위중독인 도박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미국정부에서 만들어낸 전세계 정신병에 관련한 일을 종사자들을 위한 기준(DSN5)에 따르면 도박중독을 약물중독에 포함시켰다. 그 이유는 도박하여 돈을 딸 수 있겠다고 생각할 때 뇌에 반응이 보이고 도파민이 나온다. 이것은 약물의 효과와 같다. 약물을 하면 화학물질이 뇌를 자극해서 도파민을 나오게 하는데, 약물 자극만 아니라 생각을 해서도 도파민이 나와 약물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박을 약물중독과 같이 놓은 것이다. 임상적인 증상도 비슷하다. 마약을 하다 안하면 우울하고 침체되고 신경질적이 된다. 그런데 도박도 같다는 것이다.

과학의 진보는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었다. 전에는 중독되었다면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으며 신앙과 도덕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중독문제는 그렇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보다 더 과학적으로 중독을 다루어야 한다. 중독이란 뇌의 질병이다. 약물을 먹으면 뇌에 쾌감을 주는 도파민이 나온다. 그리고 20-30분이 지나면 약기운이 없어진다. 뇌의 문제이다. 이렇게 보면 중독은 다른 질병하고 같다고 보아야 한다. 중독은 예방할 수 있고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진행된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더 나빠진다.

다양한 요인들이 중독을 일으킨다. 중독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 신체적으로 몸에서 도파민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데 정상적으로 못 만들어내면 우울해지고, 우울한 것을 없애기 위해 약물을 하고 도박을 한다. 환경적인 요인들도 있다. 가족과의 관계, 직장에서의 스테레스, 한국 직장의 술먹는 분위기 등이 중독을 일으키는데 중독들은 모두 뇌와 연관된다. 중독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중독의 뿌리는 청소년기나 아동기에서 시작되는 발달 장애이다. 그때 약물이나 알콜이나 도박에 노출되면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독의 절정을 경험하면 빠져나올 수 없다. 청소년들에게 약을 한 이유를 물으면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또는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한다.

왜 사람들이 약물을 남용하는가. 첫째는 기분을 좋게 해준다. 불안 걱정 염려가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도박장에 앉아있으면 다 내 돈 같아서 걱정이 없고 마음의 편안함을 느낀다. 둘째, 쾌락 때문이다. 자극을 받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중독된 감지회로는 선택적이다. 기분 좋았던 것만 생각난다. 도박해서 돈을 잃은 것은 생각이 안나고 땄던 생각만 난다. 약을 해서도 이후 힘든 것은 생각이 안나고 좋았던 것만 생각난다. 쾌락 감지회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선택적인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약물은 작용구조가 비슷하다. 약을 하면 정상적으로 도파민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것으로 속이는 것이다. 우리 몸은 배가 고프면 기분을 안좋게, 배가 부르면 기분을 좋게해서 생명을 유지하게 만든다. 성생활도 기분을 좋게해서 자손을 번성하게 한다. 약물이나 담배와 알콜에서 나오는 도파민은 정상적인 도파민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도파민이 나와 수용체에 붙어있으면 기분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점점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약물은 도파민이 회수되는 통로를 막는 것이다. 회수되지 못하고 남아있으니 더 많이 자극을 주어 쾌감이 생긴다.

중독의 3단계는 조절단계, 남용단계, 의존단계가 있다. 뒤의 남용과 의존 단계를 중독이라고 한다. 처음 술을 마시면 자제가 된다.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고 술을 찾다보면 술을 남용하게 된다. 남용 단계는 기분이 나빴는데 술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진다. 더 심해지면 그 다음에는 의존단계이다. 술을 마셔야 겨우 정상이 된다. 도박도 마찬가지이다.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아틀라틱시티에 가겠다고 하면 조절 단계이다. 그런데 남용을 지나 의존하는 사람은 20-30불만 모여도 인근 도박장을 간다.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고 도박장에 앉아있어야 마음이 평온해진다. 약물남용과 행위중독은 너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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