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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이 교회분쟁의 중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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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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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전임 회장들로 구성된 증경회장단은 새로운 조직을 갖춘 후 2월 23일(화) 오전 11시 교협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증경회장단 회장 안창의 목사는 증경회장들의 여러 역할을 언급하며 "교회분쟁이 없는 교계가 되기를 바라지만 지상에 있는 교회중 문제없는 교회가 없다"라며 교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교회를 위한 중재의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후 교회분쟁이라는 현안을 놓고 많은 대화가 오갔다.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뉴욕의 한 세상 신문 관계자는 교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써 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고민하는 가운데 한두 군데 교회의 기사를 썼고 안 쓴 교회도 열 군데가 넘는다고 말하며 교회문제에 대한 증경회장들의 중재역할을 부탁했다. 특히 "적어도 이 교회에는 하나님이 안계시다"라고 말한후 교회를 떠난 한 장로의 이야기를 전했으며, 중국 커뮤니티에서의 원로들의 큰 역할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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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회장 이종명 목사와 증경회장단 안창의 목사

안창의 목사는 교회문제는 먼저 교단에서 그 역할을 해결하는 과정이 있다며 증경회장들의 역할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세상 신문 관계자는 물론 교단의 노회도 있지만 취재한 결과 "교회보다는 노회가 더 말썽이 있는 경우"라고 말했다. 물론 세상이 더욱 강팍해 진 것도 있겠지만, 일부 노회의 불공정한 교회분쟁 처리가 교단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세상법정으로 가는 횟수를 늘리고 있다.

안창의 목사는 뜻 깊은 답변을 했는데, 증경회장이나 교협이 그러한 중재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를 회복하고 존경받는 단체가 되어야 교회문제 해결의 자그마한 계기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뉴욕에는 분쟁 있는 몇 교회가 있다. 노회에서 장로들을 치리하여 심지어 매주 피켓시위를 하는 교회도 있다. 담임목사와 장로들도 만나 조정하려고 노력했는데 안 됐다. 교회문제는 교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에 화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는 여러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인데 이런 저런 사람이 다 있다. 어떤 사람은 '저렇게 나쁜 사람이 교인인가'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나쁜 사람이 예수를 안 믿었으면 얼마나 더 나빴을까를 생각해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종명 목사는 5개월여 임기를 담당하는 가운데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그동안 불필요한 구조를 줄여 일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신경 쓰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회기 교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있어서 이끌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재정도 투명하게 하고 있고, 회장단과 임원의 판공비도 없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부정적인 소리도 나온다. 그럴 때면 힘이 많이 빠진다. 어떤 시각으로 보는 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쓰면 교계가 밝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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