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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연합감리교회의 부활절 기적(Easter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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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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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활절 오후, 지은지 150년이 넘은 뉴저지 소재 한인교회의 지붕이 무너졌다. 지붕이 무너질 당시 한인교회 예배당을 빌려 사용하는 스페니쉬교회 교인 75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사고를 통해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붕이 무너진 후 스페니쉬교회 목사로 부터 전화를 받고 교회에 돌아온 엘림연합감리교회 박태열 목사는 천장일부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폭탄이 터진 것 처럼 전체가 한번에 무너진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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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적(Easter Miracle) ⓒ 한인연합감리교회

하지만 그가 본 것은 부활절의 기적이었다. 스페니쉬 회중중에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을 빠져 나왔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기적을 보았습니다. 천장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고 계셨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날 저녁 박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박태열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왜 부활절 주일에 그런 사고가 났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릅니다. 그 이유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께 속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지는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어떻게 보호해 주셨는지 저는 압니다.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저는 하나님께 우리 엘림교회와 스페니쉬교회에 행하신 일을 감사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지난 4월 12일 주일 엘림교회 파킹장에서 엘림교회 한인교인들은 스페니쉬 교회 교인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절 주일에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사를 돌렸다. 이날 3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는데 그들은 "Easter Miracle"이라고 쓰여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모든 상황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아름다운 예배를 드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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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일주일후 주차장에에서 드려진 연합예배 ⓒ 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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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일주일후 주차장에에서 드려진 연합예배 ⓒ 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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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일주일후 주차장에에서 드려진 연합예배 ⓒ 한인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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