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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201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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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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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이 2월 1일(주일) 한소망교회에서 신년감사예배와 하례만찬을 드렸다. 뉴저지 교협은 전통적으로 신년 초와 구정의 사이에 신년예배를 드려 왔다. 행사의 내용은 앞서 드린 뉴욕교협의 신년하례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예배를 드리고, 교협 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축사도 듣고, 교협 주소록을 배포하고, 또 기금을 마련하여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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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목회자들중 일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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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기 임원들과 뉴욕교협 부회장

41살 장년 뉴욕교협은 '세계중심'이라는 지역적인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면, 한 몸이었다가 독립한 28살 청년 뉴저지교협은 과연 어떤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까? 이날 축사를 한 박찬순 뉴저지목사회 회장은 뉴욕교협과 뉴욕한인사회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뉴저지만 같아라"라고 조크를 던졌지만, 김용주 목사(한소망교회 원로목사)는 한국에 처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의 깃발을 들고 장로교와 감리교를 개척하며 한국교회의 산실역할을 담당한 뉴브런스윅신학교, 드류신학교, 프린스톤신학교가 있는 곳이 뉴저지라고 강조했다.

이병준 뉴저지교협 회장이 강조하는 방향성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한국에 복음을 전했다면, 이병준 뉴저지교협 회장은 열정적으로 뉴저지 교계에 연합사업의 중요성과 방법을 전하는 전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임후 교협의 역할, 연합사업의 중요성, 교협과 교회의 대사회적인 역할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교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목회자나 성도이건 삶에 대해 고민하고 막막해하다가도 서로를 만나면 다시 안정을 찾게 되는 힘, 이 힘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교협이라는 연합체 안에 지체로 엮여있는 여러분들에게서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조금은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말이라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 뜻은 하나로 통하고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때론 질책도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8회기 뉴저지 교협의 표어는 ‘더불어’와 ‘함께’라는 같은 뜻의 단어가 두번 들어가는 "더불어 함께 영광 돌리는 교협"이다. 연합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회장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표어이다. 하례식에서 이병준 회장은 연합사업에 관심이 부족한 뉴저지 교회 목회자들에게 연합을 호소하며 앞으로 남은 부활절새벽연합예배와 호산나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연합의 바로미터인 회비납부는 지난해 70개교회가 참여했는데, 지역특성상 북부 뉴저지의 교회들만 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적지 않은 숫자이다.

한편 이병준 회장은 교협 주소록 발간사를 통해서도 연합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교협과는 담을 쌓고 나 홀로 거룩, 나 홀로 의로운체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적 이기주의는 결국 절대적 고립을 가져온다. 잘사는 형제가 못사는 형제를 못본체하는 것은 불효이다. 못 살거나, 아픈 형제가 있다면 도와주고 함께 아파해 주는 것이 바른 형제애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모두가 한 형제로 한 지체이다. 교협이라는 연합체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 도와주고 함께 아파해주고, 함께 즐거워하고, 협력하며 선을 이루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이병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교협과 한인교회들의 역할에 대해 "교회는 세상과 구분해서 로빈슨 크루소 처럼 살 수 없다. 우리의 복음의 현장은 세상이다. 이웃이다. 동포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인상적인 스피치를 했다. 뉴저지교협은 신년감사예배 하례순서를 통해 뉴저지밀알선교단, 패밀리터치, 중앙일보 천사운동, 투병중인 김두화 목사 등에게 총 4천불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이병준 회장은 "앞으로 신년감사예배에 낸 회비,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헌금, 호산나대회 헌금은 전부 이웃사랑하는데 다 사용하겠다. 이번 회기는 섬기는데,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부 예배 "에벤에셀의 하나님"

1부 예배는 찬양 엘림크리스천밴드, 사회 이의철 목사(부회장), 대표기도 양춘길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김진수 장로(평신도 부회장), 찬양 뉴저지장로성가단(지휘 윤길웅 권사), 설교 김해종 목사(전 UMC 감독), 봉헌기도 윤석래 장로(증경 평신도부회장), 헌금특송, 특별기도 김종국 유재도 최준호 목사, 축도 김용주 목사(한소망교회 원로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김해종 감독은 사무엘상 7:12, 빌립보서 1:3-6을 본문으로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28세에 뉴욕 북쪽에 허드슨 강변의 마을에서 교회를 담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감리교를 시작한 요한 웨슬리가 북미원주민들을 위해 직접 세운 에벤에셀교회였다. 김해종 감독은 "요한 웨슬리가 남긴 마지막 임종의 말씀은 가장 좋은 일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것보다 좋은 일이 없다. 죽는 순간까지 함께 계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요한 웨슬리 목사가 믿고 따르고 전파했던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종 감독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을 인도하시고 신학공부하여 목사를 만드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찬양했다.

설교와 헌금시간후 특별기도시간을 통해 김종국 목사의 인도로 "미국과 조국을 위하여", 유재도 목사의 인도로 "교협과 교계를 위하여", 최준호 목사의 인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라는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하례식

2부 하례식은 사회 이춘기 목사(총무), 애국가/미국가 제창 주정배 집사, 신년사 이병준 목사(회장), 축사 손세주 총영사(뉴욕총영사관)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부회장) 박찬순 목사(뉴저지목사회장), 축가 뉴저지목사회 남성합창단(지휘 김종윤 목사), 후원금 전달식, 광고 엄순희 목사(서기), 폐회기도 김창길 목사(증경회장), 만찬기도 정성만 목사(증경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신년감사예배와 하례만찬의 장소를 제공하고 섬긴 한소망교회 신임 김귀안 담임목사 부부를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명 뉴욕교협 부회장은 최근 화제가 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먼저 했다. 달리기에 뒤쳐진 장애 친구를 기다려 앞서 들어가게 한 초등학교 아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부회장은 250개의 뉴저지의 한인교회들 중에 그 장애 어린이처럼 어려운 교회나 성도들이 있을 것인데,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다 같이 함께 결승선을 골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잘했다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받는 뉴저지 교협과 교회들이 될 것을 믿고 축원했다.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지난 한 해 미국경기는 좋지 않아 어려운 동포들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각 한인교회에서는 나눔과 베품의 손길을 주시고 우리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감사를 돌렸다. 특히 최근 뉴저지 에지워터 아파트 화재사건 현장을 방문했을 때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돕고 있는 한인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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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2015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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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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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주소록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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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주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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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협 역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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