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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교회가 1.5세 담임목사를 청빙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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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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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의 한인일간지에서는 "한인 1세대 비율 점점 줄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9-2013년 뉴욕지역에서 한국에서 태어난 한인 1세가 75.2%이며 2005년과 비교하면 4.9%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비슷한 경향으로 미국에 한인이민 유입수가 줄고 있다. 이런 외부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한인교회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그것도 존폐의 위기이다. 이럴 때 한인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앞으로 2세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것이며, 1세와 2세를 다 아우를 수 있는 1.5세 목회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500.jpg이런 가운데 뉴욕새교회가 1.5세인 이성희 목사(43세)를 3대 담임목사로 결정했으며, 이 목사는 새해 1월1일부터 부임하게 된다. 1백 명의 청빙지원자중 신중을 기해 4개월여 걸린 청빙심사후 11명의 청빙위원들은 모두 차기 담임목사로 이성희 목사에게 표를 던졌다. 비밀투표로 진행된 공동의회에서도 118명중 109명이 찬성하여 92%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뉴욕새교회 청빙위원회 관계자는 이성희 목사가 17살 때 이민 온 1.5세로서 미래의 한인교회와 차세대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청빙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1세와 2세는 같은 건물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각각 다른 두 바디인데, 이성희 목사는 1세와 2세와 아울러 한 바디로 이루겠다는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성희 목사가 뉴욕새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EM과 중고등부 학생들로 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자녀들이 좋아하니 부모들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 만약 청빙위원들이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리를 추구했다면, 어쩌면 자신들에게 맞지 않는 옷이 될 수도 있는 1.5세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지 않았을 것이다. 청빙위원들은 1세인 자신들은 불편하더라도, 교회의 미래와 2세들의 미래를 고려해서 이성희 목사를 청빙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성희 목사는 이민후 이민생활의 바닥을 직접 경험함으로 이민자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것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목사는 남부 감리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수학교육학을 전공했으며, 프린스톤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장로교 올바니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주 레이크 조지에 있는 미국교회인 베이로드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2009년부터 피츠버그 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있다가 뉴욕새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뉴욕새교회는 이학권 목사가 23년 전 개척한 교회로, 이 목사가 교회를 떠난후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양승구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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