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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장 합동, 미주에 2개의 직영 노회 복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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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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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예장 합동 교단이 미주에 2개의 직영 노회를 복구했다. 왜 신설이 아니라 복구인가? 합동측이 수십년전 직영 노회를 운영을 멈추고 철수한 바 있다. 합동측 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서기 권재호 목사, 그리고 미주노회복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30일 버지니아 동부제일장로교회(이광현 목사)에서 미주동부노회를 복구하고 국남주 목사를 노회장으로 세웠다. 11월 6일에는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 목사)에서 미주서부노회를 복구하고 손경호 목사를 노회장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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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서부노회 복구후 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동부의 버지니아 크리스천대학교(학장 이광현 목사)와 서부 국제개혁대학교/신대원(총장 박헌성 목사)를 합동 총회에서 인준했다. 합동측은 지난 해 98차 총회부터 '미주노회복구 및 미주총신인준연구위원회(위원장 김영우 목사)'를 구성하고 미주지역 노회 복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99회 총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노회의 핵심 관계자는 "이번 합동측이 미주노회를 복구한 것은 중남미 선교의 교두부를 확보하는 선교적인 차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합동측의 이런 행보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의 분열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지난해 KAPC에서 이탈해 나온 세력들이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라는 이름으로 총회를 조직했다. 그리고 WKPC 멤버들이 이번 합동측이 복구한 미주노회에 대거 참가했다. 이는 양측이 복수 교적을 허락하는 독특한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WKPC 측의 관할권 아래에 있는 국제개혁대학교/신대원이 합동총회 인준신학교가 되었으며, WKPC 부총회장인 국남주 목사가 미주동부노회 노회장이 된 것을 보아도 합동측과 WKPC의 사이를 짐작할 수 있다. 반면 KAPC는 지난해 총회에서 합동측의 총회장과 부총회장이 WKPC 총회에 참가하고 서기만 친선사절로 참가하자 총회결의로 합동총회에 유감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미주노회의 핵심 관계자는 미주동부노회에는 21개 당회 50명이 노회원으로 들어왔으며, 서부에는 100여명이 더 가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 누가 합동측 미주노회에 들어 왔는가? 그 관계자는 "WKPC에서는 자동적으로 대부분이 들어왔고, KAPC에서 몇 사람이 들어왔고 앞으로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많다. 기존에 있는 총회에는 엄청난 타격이 있으리라 본다"고 주장했다.

미주노회의 핵심 관계자는 합동 미주노회에 가입하면 한국에 목회지를 옮기게 되더라도 이명의 절차만 밟으면 되지, 한국의 총회신학교에서 일정 기간 들여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소개했다. 단 미주노회에 가입하려면 미주에서 인준을 받은 2개의 신학교에서 소정의 절차에 따라 공부해야 한다. 타 교단에서 미주노회 가입시 공부를 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은 나와 있지만 아직 기간과 방법등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미주노회 관계자에게 통보되지 않았다.

그러면 합동총회가 만든 미주노회와 WKPC와 관계는 무엇인가? 미주노회의 핵심 관계자는 "한국의 합동측에서 KAPC가 아니라 WKPC 총회를 인정해 준 것이라고 보면 된다. WKPC 총회와 합동측 해외노회와는 옷만 다르지 같다. 노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 위상에 문제가 있으니 총회이름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그래서 이중교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노회 임원진은 노회장 국남주 목사, 부노회장 이광현 목사와 이이삭 장로, 서기 박태규 목사, 보서기 조성 목사, 회록서기 성해용 목사, 부회록서기 고병주 목사, 회계 김형태 목사, 부회계 김동수 장로이다. 서부노회 임원진은 노회장 손경호 목사, 부노회장 이철훈 목사와 김대식 장로, 서기 김기섭 목사. 보서기 서종운 목사, 회록서기 성준기 목사, 부회록서기 서보천 목사, 회계 박현재 장로, 부회계 박세훈 장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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