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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은희 사모 간증과 찬양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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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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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목) 오후 8시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몇십명 모이지 않은 작은 모임이었지만 은혜는 충만했다. 아마 음악보다 빛난 간증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뉴욕 쉐퍼드콰이어(지휘 유영문)는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충신교회에 모여 연습을 한다. 24일에는 게스트가 초청됐는데 라스베가스 휄로십교회 김은희 사모였다. 김은희 사모는 한국에서 오페라 배우로 활동했으며, 뉴욕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학력과 경력으로 친다면 뉴욕에 얼마나 쟁쟁한 분들이 많겠는가? 하지만 그런 세상 것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간증이 함께 한 자리였다.


▲동영상 / 소프라노 김은희 간증과 찬양의 밤

집회를 시작하며 김은희 사모는 오페라 가수로 활동할 당시 불렀던 노래를 불렀다. 쉐퍼드예술선교단장인 박요셉 교수와 듀엣으로 찬양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증을 들으며 '모태신앙'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모태신앙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습관적인 신앙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 간증의 내용은 '모태신앙의 분투기'라고 붙여도 될듯 하다.

김은희 사모는 목회자의 딸로 성장했으며, 교회의 지휘자로 봉사하면서 전형적인 교회의 신앙좋은 자매로 살았다. 하지만 다른 쪽의 모습도 있었다. 어릴때 부터 노래로 두곽을 나타낸 그녀는 자신의 달란트를 찬양이 아니라 세상 노래로 즉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해 소비했다. '좋은 학력', '좋은 배역'등 그녀의 관심은 그런 세상적인 것들이었다.

하나님은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그녀의 눈을 뜨게 만드셨다. 결혼후 태어난 첫째 아이는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둘째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병원에서 주사바늘로 고통당하는 아이에게서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달란트로 주신 자신의 목소리가 찬양이 아니라 오페라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해주신다. 하지만 아직도 유명지고 싶은 욕망이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는 본연의 신앙을 이긴다.

둘째 아이를 낳고 심각한 문제가 생긴 김은희 사모는 병원에서 입원했고, 둘째 아이는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심각한 상황이 생긴다. 남편 김태상 목사는 어디를 찾았을까? 그 어디도 갈 수 없었던 김 목사는 결국 교회를 찾게 된다. 죽음의 위기에서 김은희 사모에게 회개의 시간이 주어진다. "하나님 사랑한다고 해 놓고 오페라만 부르고 가네요. 살려주세요. 앞으로 하나님만을 높이며 살겠습니다." 이후 더 이상 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되었다. 김은희 사모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회에서 예배드린 남편에게서 그 이유를 찾았다.

그리고 김은희 사모는 찬양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쉐퍼드콰이어 같은 찬양의 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간증이었다. 오페라 가수가 노래 부르는 것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 김은희 사모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오페라에서 노래를 부를때면 수많은 연습을 했으며, 노래를 잘소화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연구했으며, 배역의 입장에서 감정에 빠져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찬양을 할때면 습관처럼 가사따라 박자만 맞추어서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 뿐만 아니었다. 더 나아가 찬양을 자신의 영광의 도구로 삼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찬양곡이 화려한지, 목소리를 뽐낼수 있게 음이 높이 올라가는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김은희 사모는 이 간증의 결론같은 내용을 이어 나갔다. "오페라는 잘해야 한다. 프로같이 잘해야 한다. 그렇지만 찬양은 안그렇다. 찬양은 내가 목이 문제가 있든지, 음치라서 박자가 틀리게 찬양곡을 불러도 하나님은 탓하지 않으시고 아무리 부족하도 받아주신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을 감당하는데 하나님은 내 목소리를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받으신다는 자세로 찬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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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상 목사와 김은희 사모 가족. 소프라노 김은희 사모는 서울의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을 수석졸업하였다. 성악계의 권위있는 중앙콩쿨에 입상한바 있으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무대와 서울시립오페라단에서 주역으로 데뷔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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