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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 동부한미노회 "동성결혼은 비성서적/시행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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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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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221차 총회에서 통과된 통성애 관련 2개의 안건에 대한 동부한미노회(노회장 남후남 장로,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의 성명서가 6월 23일(월) 발표됐다. 동부한미노회는 지난 5월 열린 정기노회에서 예측불허의 상황속에서 총회의 결정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5인의 전권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노회장 남후남 장로와 부노회장 김진호 목사등이 포함된 위원회가 23일 오전 뉴저지 풍림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성명서를 발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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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부한미노회 성명서(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장로교(PCUSA) 221차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를 "남자와 여자사이(between a woman and a man)"에서 "두 사람의, 전통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between two people, traditionally a man and a woman)”으로 바꾸었다. 또 PCUSA 목회자가 동성애자의 결혼을 법이 허용하는 19개 주 PCUSA 교회내에서 집례할 수 있지만, 목사와 당회는 자신들의 양심과 믿음에 따라 동성결혼을 집례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안이 통과됐다.

동부한미노회는 성명서에서 동성 결혼이 분명히 비성서적이라고 규정하고, 미국장로교 헌법이 노회에 부여한 권한에 따라, 노회와 소속 교회는 동성 결혼은 어떤 형태로든지 시행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을 것임을 밝혔다. 또 노회와 산하 교회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본노회 소속 목회자의 동성애 결혼 집례나 당회의 교회 건물 사용을 허락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께서 창조의 질서로서 제정하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으로만 가능한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는 일과, 하나님께서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죄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의 회개와 성화를 통하여 거듭난 새 삶을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진리를 전하는 일에 교회로서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헌법에 나오는 결혼의 정의를 바꾼 것은 앞으로 172개 노회에서 찬반투표를 하여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되는데, 그 과정에서 교단내 다른 보수 노회 및 단체들과 연대하여 개정안 통과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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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부한미노회 직전 노회장 박상천 목사, 부노회장 김진호 목사,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 노회장 남후남 장로

동부한미노회의 성명서의 3가지 포인트

첫째, 총회는 동성애 결혼에 대해 자유주의적인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는 이를 따르지 않고(동성결혼을 집례하지도 장소도 빌려주지 않겠다) 보수적인 신앙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의 법체제속에서 가능하다는 것. 동부한미노회는 노회원으로 들어올때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동성애 결혼을 찬성하면 사실상 노회원이 될 수 없다. 3년전 동성애자 직분자 안수에 대한 안도 반대 55명, 기권 2명으로 압도적인 차이로 반대한 바 있다.

둘째, 221차 총회에서 동성애 결혼에 관한 안이 통과되었지만 동시에 교회의 목회자의 당회의 자율권을 인정하는 조항이 붙었기에 PCUSA 목사가 동성애 결혼을 집례하지 않을 수도 PCUSA 교회를 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관련내용은 "목사와 당회는 동성 결혼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어긋난다고 확신할 때는 집례를 거부하고, 결혼식(건물사용 포함)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것은 누구도 강요할 수, 강요 당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셋째, 총회가 동성애에 대한 포용적인 결정을 내려도 실제 교회에서 동성애 관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3년전 동성애자가 목사와 장로로 안수를 받을수 있다는 안이 확정되었지만, 22개 노회가 포함된 동북부대회에서 한 명의 동성애자 직분자 안수가 없었다고 조문길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22개 노회중에는 자유주의 색채가 강한 뉴욕지역 노회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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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부한미노회가 발표한 동성애자 안수에 대한 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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