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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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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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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의 연례행사인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평가회가 4월 11일(월) 오전 11시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습니다. 회장 김승희 목사는 각 지역 준비위원장의 수고를 치하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준비위원장 박맹준 목사의 인도로 평가회가 진행됐습니다. 박 목사는 예년과 같이 3번의 준비기도회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준비했고, 올해는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건이 일어나 여느때와는 다른 무겁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하나님게 감사를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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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평가회

교협측은 각 지역 준비위원장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준비하여 평가를 도왔습니다. 그 1항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비협조는 제외"라는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지역 준비위원장 목사는 "협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동참이 필요하다"라는 가슴아픈 지적도 있었습니다.

각 지역 준비위원장들은 여러가지 드러난 문제점들을 발언했는데, 사실 매년 열리는 평가회에서 나오는 지적은 다 비슷합니다. 각 지역의 회원교회의 명단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 25여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한 장소에서 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플러싱의 한 지역의 준비위원장은 지난해에 비해 2배가 참가했으며 헌금도 2배로 모아졌다는 충격적인(?)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 준비위원장 목사는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했다. 지역 준비위원장으로서 본인은 순서에 빠지고 더 많은 교회 목사들이 순서를 담당할수 있도록 했으며, 각 교회 목회자 마다 몇명의 교인들과 참가할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놓고 기도를 했다"고 그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 대한 제언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뉴욕교협의 여러가지 사업중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교협 연합사업에 대한 개교회들의 비협조와 부활절을 맞이한 교회들의 바쁜 일정속에서 어떻게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야 하는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뉴욕교협의 대규모 연합사업으로 할렐루야대회도 있지만 최근 몇년의 분위기에서 보듯이 예년에 비해 대회의 의미가 약해지고 쇠퇴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가장 많은 회원교회들이 참가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고난주간과 부활절로 이어지는 분위기속에서 운영을 잘한다면 회원교회와 교인들에게 가장 신앙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교협의 행사가 될수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합의 분위기를 할렐루야대회까지 이끌어가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여러모로 연합사업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를 먼저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매우 중요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교협의 사업이라는 자세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럴려면 할렐루야대회에 많은 투자가 있는 것 처럼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특히 연합새벽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교협의 사업자금으로 사용하기에, 투자를 통한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에 대한 더 많은 홍보가 있어야 하고, 교협이 주최하여 고난주간의 칸타타등 문화행사와 신앙 간증문 대회등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교협의 연합사업을 위해 형식적인 분과위원회 보다는 지역조직의 활성화가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이미 한번 운영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의 지역조직이 할렐루야대회에서도 사용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위해 각 지역 준비위원장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야 합니다. 지역 준비위원장을 단기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일년전 또는 회기 시작시 선정하여 행사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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