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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해외총회(합동) 뉴욕노회, 양경욱 목사 안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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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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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총회(합동) 뉴욕노회 74회 정기노회가 4월 8일(화) 오전 뉴저지 주예수사랑교회(강유남 목사)에서 열렸다. 정기노회에서 정대영 목사가 새로운 노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어 양경욱 목사 안수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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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욱 목사 안수식후 단체사진

목사안수식은 서약 강유남 목사(직전 노회장), 안수기도와 악수례와 성의착용, 공포, 권면 정대영 목사(노회장), 임직패 증정, 축사 정관호 목사(든든한교회 임시당회장), 답사 및 축도 양경욱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경욱 목사는 답사를 통해 "감사합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요한 칼빈은 하나님의 명령이 없으면 한점의 빗방울도 떨어지지 않고 한점의 바람도 불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주권에 대해 말했는데, 이 자리에 선 것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선하신 목적을 가지고 세우신줄 믿는다. 목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부족하지만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역을 감당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양경욱 목사는 신학교에 가고 목사안수를 받은 과정이 보통의 목사와는 많이 다를수도 있다. 양 목사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든든한교회 분쟁의 당사자이다. 지금은 무효가 되었지만 2009년 교회분쟁을 시작하며 김상근 목사측으로 부터 치리를 당했다.

양경욱 목사는 교회분쟁의 과정에서 보통의 평신도들이라면 쉽게 보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잘못들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저런 목사가 되지 않을것이야' 하는 마음으로 든든한교회 분쟁후 뉴욕총신대학 신대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그런 마음이 든 것도 하나의 하나님으로 부터 부르심이었다.

양경욱 목사는 당시의 마음을 "목회자들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적인 권위를 가져야 할 목사들이 세속적인 모습을 보이며, 노회는 목사들을 위한 집단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양 목사는 "칼빈이 5백년전에 카톨릭을 대상으로 종교개혁을 했는데, 요즘 개신교가 당시의 캐톨릭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신학을 공부하게된 이유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중간에 그만둘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인도해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강팍한 마음을 가지고 신학교에 입학한 양경욱 목사의 마음을 하나님이 만지셨다. 양 목사는 "신학교에서 공부하다 보니 남을 너무 쉽게 정죄하고 판단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말에 대해 자제하고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에게 호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면 더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양경욱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떤 목사는 안되려고 하는 것일까. 양 목사는 목사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수있으며, 실수를 했을때는 담대히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분쟁의 해법에 대한 힌트가 담긴 내용이었다.

"목사도 사람이다. 제가 오늘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해서 갑자기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목사도 인간이기에 실수할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실수했을때 회개하고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면서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목사가 실수하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돌을 던지고 손가락질을 하는 성도가 어디에 있겠는가. 목사들이 100% 다 맞는 것이 아니다. 아집도 들어갈수 있고, 세상적인 생각도 들어갈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솔직하게 '실수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목사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성도들이 목사에게 공감도 가고 가까워지고 믿음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경욱 목사는 안수받은후 당장 특별한 계획이 없다. 양 목사는 "아시다시피 든든한교회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지금 무엇을 위해 움직이기도 그렇다. 든든한교회의 안정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사명을 기다리고 있다. 일단은 교회가 안정이 되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가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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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욱 목사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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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남 목사와 정익수 학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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