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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용걸 목사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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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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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뉴욕새생명장로교회의 부흥회 인도차 뉴욕을 방문한 이용걸 목사(펜실바니아 영생장로교회 담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를 인터뷰하고 영생장로교회를 필라델피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교회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05/11/16)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교회를 개척하고 안정될 때까지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정점에 다다르면 눈덩이 같이 교회가 성장하게 된다. 100명의 교인이 넘기 힘들고, 그것을 넘어 200명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300명의 고비를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교회는 성장한다. 이런 단계를 넘지 못하고 교회에 내부적인 분쟁이 일어 날 수가 있다. 그러면 목회가 넘어지게 된다. 교회성장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교회가 성장하면 교인수가 늘어나서 담임목사를 만나기 힘들게 된다. 담임목사가 외부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그것도 전도와 연결된다. 집회 장소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사 오면 우리교회에 오는 경우가 많다.

개척교회는 목회를 신문배달 방식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달부가 매일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처럼 아침기도를 마치고 교인의 비지니스를 방문했다. 필라는 흑인지역이 많아 교인들이 마음에 부담이 있어 목사가 방문하면 좋아한다. 그렇게 매일 돌다가 교인수가 많아지면 이틀에 한 번씩 돌았다. 방문을 통하여 성도와 교제도 하고 장사하는 것도 도와주었다. 그러다 보니 교인이 강도를 당하는 순간에 방문한 적도 있었다. 교인들이 그런 나를 잊지 못한다. 이론이 아니라 생활에서 목회를 해야 한다. 지금은 교인들이 많아져서 일년에 한번 방문하기도 힘들어 졌다. 성도를 돌보야 목사지 설교만하면 설교자가 될 뿐이다.

그리고 "5분전, 5분후" 법칙을 철저히 따랐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돌아 왔을 때 부모가 없으면 아이의 마음이 좋지 않다. 그것에 착안하여 가장 먼저 오는 성도가 오기 전에 예배당을 지키고 모든 성도가 떠난 다음에 교회를 떠난다. 지금도 부목사까지 다 간 다음에 교회를 나온다.

목회를 하다가 생각대로 목회는 안 되어서 탈진한 목회자들이 많은데, 먼저 하나님 앞에 서서 소명의 불을 다시 붙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은혜를 받아야 한다. 만약 혼자서 탈피하기가 힘들면 집회나 세미나에 참가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교인들과 같이 선교사를 통해 지진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과 인도를 단기선교하고 지난 토요일 다시 돌아 왔다. 갔다 오니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 피해구조기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방문하여 교회에서 준비한 구조 용품을 전달했다. 자동차로 13시간이 걸리는 고지대 이었다. 이번 선교지 방문을 통해 더욱 확실한 것은 우리가 미국에 사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들은 미국에 기여하는 바는 별로 없으면서 혜택을 많이 받아 왔는데 "가정의 화목을 통해 미국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가정들이 파괴되고 있어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여 미국사람에게 보여 주고 배울수 있게 하면 좋겠다. 미국 사람들이 한인 가정을 표본가정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 한인들이 미국에서 고생한다고 하지만 청교도들이 미국에 올 때 110명중 48명이 죽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감사했다. 여기서 잘 살지 못하는 사람은 한국에 가서도 잘 살지 못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행복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시집장가를 보내고 행복을 찾으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을 리허설처럼 산다. 오늘을 잃어버리니 감사가 없다. 자녀와 여행도 다니고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전에는 교인들이 일방적으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이제 교회는 교인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인들이 큰 교회에 모이는 경우가 많다. 나는 새로운 교인들에게 절대로 등록을 강제로 요구하지 않는다. 스스로 등록하게 한다. 교인 스스로 결정하니 더 교회에 애착을 가지는 것 같다.

영생교회는 선교와 전도에 힘쓰는 교회이다. 아이들의 교육에 힘쓰며 화목한 교회를 이루려고 노력해 왔다. 훌륭한 교회당을 기지고 있지만 교회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한다. 체육관을 오픈하며, 강당도 지역사회 행사를 위해 제공한다. 지역투표도 우리교회에서 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교회에서 개설하여 염가에 아이들을 돌보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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