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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목사 "목숨걸고 신앙생활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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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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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2014년 신년표어는 "축복이 흐르는 교회"이다. 김성국 목사는 신년 첫 설교에서 축복이 흐르는 교회의 개념을 "애굽과 광야가 아닌 가나안 땅을 누리는 것이 바로 축복이 흐르는 것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 속에 들어가 누리는 것이다"고 설명한바 있다.

축복은 계속 흘렀다. 김성국 목사는 담임목사 부임후 처음으로 제직수련회를 인도했다. 그동안은 외부 강사를 초청했으니 이번에는 신임 담임목사와 제직들이 소통할 기회를 가졌다. 김 목사는 "축복이 흐르는 제직"이라는 주제로 1월 10일(금)부터 3일간 제직수련회에서 8번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도구는 '여호수아'였다. 여호수아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축복이 흐르는 교회'가 무엇인지 어떻게 교회에 적용해야 하는지를 전했다.

첫 설교는 여호수아 1:1-18을 본문으로 "기왕이면 앞장서라"라는 제목이었다. 김성국 목사는 3가지 큰 틀을 가지고 온 몸으로 다이나믹한 설교를 전했는데 △순종으로 앞장서라 △형통의 사람이 되어서 형통으로 다른 사람을 이끌어라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김성국 목사는 '축복이 흐르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나누며 말씀을 시작했다. 또 축복과 사명은 연관이 되며, 좋은 교회는 제직이 좋은 교회이라고 강조했다.

"'축복이 흐르는 교회'는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이다. 이것이 우리의 실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축복이 흐르는 교회는 부흥하는 교회, 헌신하는 교회,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이다. 이 축복과 사명은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다. 복을 받으면 나혼자 누리라고 주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창세기 1:28 놀라운 말씀을 보면 복을 주시면서 사명을 주신다. 복은 사명과 연관이 있다. 내가 배부른 복을 받았으니 배고픈 자에게 사명이 있다. 내가 건강에 대한 복을 받았으니 약한 자에 대한 사명이 있는 것이다. 복은 사명과 연관이 된 것이다. 좋은 교회는 제직이 좋은 교회이다. 제직원 수련회를 통해 우리교회가 축복이 흐르는 교회, 축복받는 제직이 되어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와 제직이 되기를 축원한다."

김성국 목사는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마지막 주제를 다루며 목회의 현실을 담은 어느 목사의 꿈이야기를 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 이야기는 꿈이 아니라 교회마다 일어나는 '진짜 스토리' 즉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목사가 큰 짐이 실린 수레를 끌고 간다. 힘이 드는데 갑자기 수월해졌다. 더 수월해졌다. 뒤를 돌아보니 장로님이 수레를 밀어준다. 권사가 민다. 안수집사도 집사도 밀어주니 너무 쉬웠다. 가다보니 다시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시끄러워지고 머리 아픈 것 까지 생겼다. 뒤를 보니 조금까지 수레를 밀던 제직들이 수레에 올라타고 이리가라 저리가라 잔소리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끼리 싸운다. 목사는 너무 슬펐다.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인내하고 가고 있는데 다시 수레가 가벼워졌다. 그런 상황속에서 깨달음과 죄책감을 가진 제직들이 다시 수레에서 내려와 밀어주는 것이었다."

김성국 목사는 열심히 교회를 섬기라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교회를 섬기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퀸즈장로교회의 제직들이 이 시대의 여호수아 같은 사람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한국경제의 부흥 그리고 한국교회의 부흥뒤에는 목숨을 건 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했다. 무엇보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나님과 교회를 섬겼던 목사와 장로, 교회에서 기도의 어머니였던 권사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하던 신앙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잘살게 된 것은 우리나라를 목숨을 걸고 지킨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한것은 목숨건자들의 순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목숨을 건 자가 별로 안보인다. 우향우 사건을 아는가. 박정희 대통령으로 부터 제철소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준은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의심하던 직원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민족을 위해 부름을 받았는데 만약 완성하지 못한다면 우향우해서 영일만에 빠져죽자고 했다. 우향우 정신으로 포항제철이 세워졌다.

우리 퀸즈장로교회도 이러한 교회가 되기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목숨을 건 제직들이 있었다. 그 세대가 흘러가고 있다. 한국의 기업쪽은 아직 살아있는데 교회는 1세대가 죽으면 큰일난다. 목숨을 걸고 헌신한 제직들이 사라지고 있다. 여러분들은 교회를 위해 죽을 각오가 있는가. 죽기로 섬기고 앞장서라.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서 봉사하는 제직이 되기를 축원한다. 제직생활을 하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찬양대는 오늘 최선을 다했는가. 오늘 이숫자가 최선을 다한 것인가. 목숨을 건 찬양이었는가. 교사 여러분들, 권사님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예배찬양도 목숨을 걸고 찬양하라. 하나님을 감동시키라. 생명을 걸고 찬양하라. 교회의 모든 일에 생명을 걸고 앞장서야 한다.

퀸즈장로교회의 지난 40년보다 앞으로 올 40년의 파도가 더 크다. 갈수록 문제의 파고가 높다. 그런데 문제가 터져도 제직이 약하다. 아주 약하다. 목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저도 목사이지만 주기철 목사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목사가 어디에 있는가. 너무 함량부족이다. 여러분이 기도해주어야 한다. 옛날의 목사와 다르다. 희생과 결단이 없는 그런 목회자들이 즐비한 이시대에 제직들도 약하다. 옛날의 장로와 다르다. 옛날의 권사의 기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옛날 권사들은 마루바닥이 닿도록 기도하지 않았는가. 교회를 살려달라고 부흥시켜 달라고 마루를 뒹구르며 기도한 권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할 그 권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여러분은 과연 생명을 건 권사인가.

우리 지금 너무 시시한 문제때문에 우리의 본질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고 영광스러운가. 교회가 맡은바 사명과 제직들이 부여받은 책임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책임인데 불구하고 영원한 것에 목숨을 걸지 아니한다. 축복을 받아야 할 교회가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 스스로 형통하지 못한자가 되어서는 되겠는가.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맛보지 못하는 교회가 되면 되겠는가. 우리가 드리는 예배마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는 예배,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십자가의 보혈이 흐르는 예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예배, 이 시대의 여호수아 같은 자들 여기에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건 제직이 되라. 목숨을 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라.

초신자들이나 중국교포들은 신앙을 잘모른다. 제직들의 헌신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 헌신과 기도에 목숨을 건 자가 되어라. 시시한 자가 되지말라. 너무 지금 시시하게 하고 있다. 제직들이 시시하면 그 교회가 시시해진다. 우리교회가 시시하게 된다. 그러면 축복이 없고 누리지 못한다. 순종하지 않고 목숨을 걸지 않는데 누림이 있고 나눔이 있는 교회가 되겠는가. 다시 한번 헌신이 일어나야 한다. 제직들이 앞장서서 일어나야 한다. 제직들이 이번에 은혜받고 변화되어 교회가 달라지고, 헌신이 달라지고, 기도가 달라지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를 축원한다. 다시 한번 일어나는 제직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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