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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크리스찬, 김형길 뉴욕부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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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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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의 행사에 많은 단체장들이 초대된다. 초대된 단체장들은 진심으로 그 행사의 취지에 동의하고 찬성해서 그 행사에 참가하여 축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특히 비개신교인 단체장들이 개신교 행사에 참가해서 축사를 할때면 어색한 상황도 많이 일어난다.

광복절 68주년 기념 나라 사랑 자선음악회가 8월 18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축사로 초청된 뉴욕총영사 대신 김형길 부총영사가 나와 축사를 했는데, 진심이 담겨있으며 크리스찬 향기가 무럭무럭 나는 축사내용에 기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 부총영사는 "오늘은 크리스찬의 한 사람으로서 이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며 축사를 이어나갔다.

이후에 교계의 행사가 있으면 "뉴욕 총영사님이 바쁘시면 대신 김형길 부총영사님이 왔으면 합니다"라는 초청이 있기를 기대하며 축사내용을 소개한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총영사의 자격으로 이자리에 왔으나 오늘은 크리스찬의 한 사람으로서 이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1945년 해방한 우리나라가 근대국가로 출범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었다. 그리고 기독교는 암울했던 식민지배 기간중에 우리 민족과 늘 함께 했고 그리고 해방 조국의 역사속에서 항상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선교사들과 그리고 크리스찬 선각자들의 희생과 순교를 통해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복음의 씨앗이 풀어졌고 그때부터 우리 민족은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과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치 골리앗을 이긴 다윗과 같이 우리 민족은 식민지배와 전쟁의 참화에서 우뚝 일어서서 경제기적과 민주화의 기적을 이루는 축복을 받고 이제 광복 68주년을 맞아 세계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저는 1948년 제헌국회가 기도로 첫 회의를 시작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초대 국회의원들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움직이시고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시고 역사적인 환희의 날을 오게하심으로서 하나님의 섭리를 세계만방에 나타내 보이신 것을 믿는다고 기도했다.

20세기,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했지만 마지막 까지 도태하지 않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힘으로 이룬것이라고 자랑하기 전에 65년전 제헌국회의 기도에서와 같이 이를 가능케 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을 기억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광복'이라고 하면 문자적으로는 빛을 회복한다는 의미이지만 우리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생각해 본다면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되찾는다는 의미가 있고, 또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기에 우리가 빛되신 크리스찬의 본분을 되찾는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믿는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그렇다. 여러분들도 이 광복절 주일을 맞아서 빛되신 하나님을 회복하시고 그리고 크리스찬으로서 빛되신 사명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수 있기를 바란다. 저는 그것이 크리스찬으로서 조국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음악회의 수익금을 어렵게 독립 운동을 후원해주었던 멕시코 한인후예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은 감사를 자기 표정과 이야기로 표현을 알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라고 하는데, 우리 민족이 감사할줄 알기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할줄 알고, 과거 원조를 받은 것에 감사해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고, 복음에 빚진 자로서 감사해서 세계제2의 선교사 파송국이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효신교회가 다른 교회에서 보기 드물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를 실천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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