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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목사가 위임식서 성도들에게 사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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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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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서약, 공포, 위임패 수여, 답사 이승한 목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는 뉴욕장로교회 4대 담임 이승한 목사 위임예배를 7월 20일(토) 오후 5시 열었다. 이승한 목사는 긴 답사를 했다.

4대 담임목사로서 1-3대 전임 담임목사들에게 먼저 감사를 돌린 이승한 목사는, 전임 목회자들의 도덕적 그리고 신학적인 잘못가운데 교회는 혼란이 생겼고 상처를 받은 성도들에게 사과했다. 삼일교회의 송태근 목사가 전임 전병욱 목사의 도덕적인 잘못때문에 부임후 성도들에게 사과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승한 목사는 "여러분은 미안하다는 소리를, 죄송하다는 소리를, 마음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래서 저는 4대 목회자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제일 먼저 뉴장 담임목사로서 성도님들이 지금까지 받으신 상처에 대하여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같이 마음아파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취임사 내용이다.

먼저 하나님께 진심으로 모든 영광을 돌린다. 사실 오늘 어색한 것은 마라톤을 시작하는 선수에게 축하를 하는 것 같아서 마라톤을 다 완주하는 그때에 축하를 받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나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마라톤을 뛰는 선수에게 출발지점에서의 축하와 축복을 허락하신 선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제가 목회라는 마라톤을 마치는 그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여러분앞에 먼저 전한다. 목회의 마라톤을 완주하는 그날까지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저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도에 힘입어 제힘이 닿는데까지 열심히 사역을 할것이다.

제가 사역을 시작하면서 한두가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제가 뉴장의 4대 목사이기에 때문에 4대 목사로서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첫째, 뉴장의 1-3대 목사님들의 수고를 인정하는 것이다. 앞에 계신 분들의 수고가 있어 제가 4대 목사로 설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여러분들에게 우리 뉴장 귀한 성도님들에게 담임목사로서 미안한 마음을 공식적으로 말씀으로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목사도 죄인이지만 목사가 넘어서는 안될 선이 있다. 도덕적인 선을 넘어선 목회자를 믿고 사랑했던 성도님들이 얼마나 마음에 아픔을 입으셨는가. 그리고 신학적으로 성경적이어야 하고 교리적으로 건강해야 하는데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선 목회자때문에 교회는 얼마나 어지러웠는가. 그래서 상처받은 분들은 성도님들인데 어쩌면 담임목사로 부터 여러분은 미안하다는 소리를, 죄송하다는 소리를, 마음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래서 저는 4대 목회자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제일 먼저 뉴장 담임목사로서 성도님들이 지금까지 받으신 상처에 대하여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같이 마음아파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제 제가 할 일은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에게 맡겨진 뉴장에서 우리 다같이 신앙의 마라톤을 뛰는 것이다.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일은 과감하게 뒤로 두고 새롭게 출발하여 이제 우리가 가야 할 그 길을 우리 모두 함께 달려가기를 부탁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교회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중하다. 교회가 옳은 길, 바른 길로 가야 비로서 생명의 길로 이 어두운 세상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할수 있다. 교회의 올바른 교리와 양심적인 삶이 절대로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줄로 알고 있다.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면 세상이 바로 설수 없고 세상에는 더이상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다. 교회는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위대한 최고의 걸작품이다. 하나님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자녀삼으시고자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는데 이렇게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세상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빛의 공동체이며 세상에서 진리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로서, 세상의 소망이자 도덕적인 면이나 양심적인 면이나 성경적인 면이나 교리적인 면에 있어 교회는 모든 길의 지표가 되어야 할 줄 믿는다.

너무나 연약한 종을 이렇게 크신 주님의 사역을 위해 불러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영광을 돌린다. 저의 부족한 점들을 약점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보아주셔서 저를 불러주신 뉴장 성도님들과 신앙의 선배님들, 저를 사랑해주는 지인들과 항상 아껴주시고 항상 함께 하시는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가장 높으신 지존자의 그늘에서 이승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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