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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치유사역 세미나-뉴욕의 중독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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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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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중독치유예방 선교센터(대표 백남원 목사)가 주최하는 뉴욕/뉴저지 중독치유사역 세미나가 8월 3일(금)부터 2일간 열렸다. 뉴욕은 양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후러싱제일교회(장동일 목사)에서, 뉴저지는 4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뉴저지 구세군한인교회(박성하 사관)에서 열렸다.

3일(금) 오후 7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 뉴욕집회는 환영사 및 기도 안승백 목사, 뉴욕지역한인사회 중독실태와 피해상황 레지나 김, 치유간증 조요셉, 도박중독 치유와 예방 토니 리, 중독치유를 위한 교회의 역할 오관근 사관, 마리화나 중독 치유와 예방 조창현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마리화나 약물중독 치유와 예방"이라는 제목의 영어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은 케어중독치유 예방협회 소개와 기도 백남원 목사, 중독과 가정 헬렌 김, 치유간증 이경숙 집사, 배우자를 위한 도박중독치유와 예방 멜로디 리, 약물중독 치유와 예방 이상 집사, 치유간증 최승철 집사, 도박중독 치유 오픈 미팅 도박중독자와 가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독특하게 중독으로 부터 치유된 사람들의 간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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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중독치유예방 선교센터 대표 백남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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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김 뉴욕가정문제 연구소 소장

안승백 목사(홈리스를 위한 오른손 구제센터 대표)는 환영사와 기도를 통해 "미주 여러지역에서 기도하면서 준비하며 수고한 결실이 이 자리이다"고 수고를 격려했으며, 레지나 김 뉴욕가정문제 연구소 소장이 뉴욕지역 한인사회 중독실태와 피해상황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뉴욕지역 한인사회 중독실태와 피해상황

가정문제 연구소는 1973년 세워지고 1990년 레지나 김 소장이 취임했다. 그동안 중독에 대해 3천건을 상담했다. 1990년대에는 2000년도까지는 알콜 마약 도박이 중독의 전부였다. 이후 2010년까지는 그 외에 인터넷 쇼핑 섹스 절도등 열가지가 넘는 중독이 점점 더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독 상담자 증가추세가 1990년 32명이 지난해 175명이다. 다른 기관도 합하면 뉴욕에 중독자 수가 몇천명에 달할것이다.

중독 상담자는 전에는 전부 남자였는데 이제는 남자 70% 대 여자 30%이다. 여자중독은 마약 20% 도박 80%이다. 옛날에는 대부분 가족이 밀어서 상담을 했다면 이제는 20%는 의지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가 찾아온 경우이다. 가장 어려운 중독은 알콜 마약 도박중 도박이 가장 힘들다. 마약은 뉴욕치유센터에 가서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이 두분이다. 들어가기는 쉬워도 마치지 못하고 나온다. 마약같은 경우는 전문가와 연결되어야 한다. 고칠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치유가 가능하다. 마약중독센터가 플러싱 2.5마일내에 150개 센터가 있지만 언어문제때문에 못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혼자서는 절대 못끓는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친구생일이나 종교모임, 방학때 캠프나 수양회 그리고 학원에서 마리화나를 접한다. 그러다가 10대부터 몇십년 마리화나에 중독된다. 10대가 마약딜러하다가 걸린 경우도 있고, 부모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여 6천불을 탕진하고 직접 마리화나를 키우는 적도 있었다. 청소년들은 다른 문화와 인종차별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못받으면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마리화나를 접한다. 관심과 사랑을 못받으면 계속 연결된다. 하지만 행복한 가정의 자녀라면 마리화나를 접해도 이것을 안해도 행복하니 끓을수 있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40대까지 연결된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부모의 기대를 못따르니 스트레스가 생기고 우울증이 된다. 그러다 보면 학교 기숙사에 쉽게 마리화나에 접하고 빠져 졸업도 못하게 된다.

상담사례 두가지.

첫째는 20대초반의 여자는 한국에서 미용사 자격증을 가지고 뉴욕에 와 한인타운 미용실에 취직하여 2년간 3만불을 모았다. 어떤 사람이 그녀가 돈이 있는 줄을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친해졌다. 도박장에 데려고 처음에는 돈을 땄으나 나중에는 모든 돈을 다 잃었다. 그리고 미장원에서도 쫓겨났다. 그리고 나와 상담고 내가 데리고 있으면서 직업을 구하는 도중에 나가 행방불명됐다. 한참뒤에 누가 좀 도와달라고 해서 가보니 그 여자였다. 하우스 도박에 가서 마약을 하면서 기거하면서 매춘을 했다. 마약을 하기에 자꾸 빚을 진다.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서 길가에 버림을 당한 것이다. 영사관에 연락하여 한국에서 언니가 와서 데리고 갔다.

두번째는 청과상을 두개가지고 있는 40대가 있었는데 하우스 도박에 빠졌다. 하우스 도박은 한번 들어가면 100만불있어도 다 털린다.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 베이사이드등에 굉장히 많다. 골프장, 사우나, 미용실, 콜택시등에서 고객을 물색하고 재산상태를 파악한다. 돈이 될만한 사람이면 유혹하여 중간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우스 도박장의 매춘방에서 마약을 타서 매춘을 시킨다. 그리고 얼굴이 나오게끔 동영상을 찍어서 협박을 한다. 결국 3년만에 가게 둘을 다 날리고 가정이 파탄되고 상담을 했다.

중독된 사람의 치유를 위해 배우자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 엄마는 아들을 과잉보호를 한다. 부인들은 속는적을 알면서 동점심으로 인내한다. 그런데 그것이 병을 진행시키는 원인이다. 중독된 본인도 본인이지만 부모나 배우자의 책임도 크다.

중독자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중독은 정신적인 암이다. 정신적인 암은 혼자서 못 고친다. 장애로 알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치유가 가능하다. 홈리스들은 거의 중독자들이다. 가정폭력과 중독증은 유전이 된다. 대대손손 중독자의 집안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끓어야 한다. 내가 고통을 당하는 것 만이 아니라 자녀들도 중독된다.

예전에는 남자가 중독이 되어도 여자들이 많이 참아주었는데, 저는 내 사위가 마약을 한다면 딸에게 헤어지라고 말한다. 이제는 혼자 살수 있어 이혼하라고 한다. 중독자 한사람으로 인해 가족과 수많은 사람들이 병을 같이 앓으니 헤어지라고 한다. 중독자 배우자도 옛날처럼 참고 기다린다는 희망을 버리고 끓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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