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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교회 수난절 예배-우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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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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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성금요일인 4월 6일(금) 오후 8시 30분 하모니교회(정주성 목사)는 수난절 예배를 드렸다. 하모니교회는 지난 1월 1일 첫 예배를 드린 개척교회이다.

정주성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17-18절을 본문으로 "누가 죽였는가?"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단 사람은 성경신학적으로 유대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성찬식이 이어졌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날이다. 오늘 모인 이유는 그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와 상관있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지난 종려주일 이후 예수님에게 한주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롯유다의 배신으로 무리에게 넘어가 재판을 받았다. 헤롯왕과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인줄 알았지만 잘못되고 불법의 재판으로 무죄한 예수님을 십자가의 극형에 처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겁을 먹고 도망갔다. 이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인 주범이고 공범이고 방관자들이다.

역사적으로 유럽 기독교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유대인을 싫어한다. 2차대전 당시 히틀러는 6백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다. 독일만이 아니라 유럽전체의 반유대정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대인들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환영을 못받는 이유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출애굽이후 하나님의 은혜를 잊버버리는 유대인들의 어리석음등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의 모습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당하는 것이 자업자득 같이 보이기도 한다.

성경적으로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진 것이 사실이라면 유대인들도 인류를 대신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신학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바로 우리가 십자가에 못박았다.

가롯 유다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이용한것은 아니지만 자기의 생각과 행동이 예수님의 길과 달랐다. 만약 내 꿈과 욕심을 위해서 가는 길을 포기하지 못하면 가롯 유다와 다를바 없다. 대제사장은 누구보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지만 예수님이 위험천만한 인물이라는 자기의 기준과 자기의 생각을 가졌기에 문제가 생겼다. 나의 생각과 의지에 맞게 주님의 말씀을 재단한다.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았지만 양심보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묵인했다. 오늘날 우리는 진정으로 믿고 순종하는 믿음보다는 가족 생활 직업등 조건에 굴복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목숨을 걸고 맹세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굴복했다. 복음서를 잘 묵상하면 그곳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안에 우리가 다있다. 그들과 다를바 없는 사람이다.

유대인들이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은 우리들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죽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때 우리가 바로 그 자리에 구경꾼으로 음모자로 그 곳에 있었다.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를 위한 사건이기 전에 우리에 의한 사건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죽였다.

예수님은 스스로 죽으셨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십자가를 받기로 결심하셨다. 죽음의 길로 걸어가셨다. 자발적인 죽음이라는 증거는 성소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으졌다. 예수님이 성전이시며 십자가 사건이 사건의 종결아 아니라 새로운 장을 연다는 의미이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기꺼이 죽으셨다. 왜 죽으셨는가. 우리를 향한 사랑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우리의 진 십자가가 되기를 축원한다.

하모니교회
210-10 Horace Harding Expy, Bayside NY 11364
718-838-4494/주일예배 오후 2시/금요예배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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