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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안디옥교회, 박종선 목사 초청 성령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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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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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는 3월 30일(금)부터 3일간 박종선 목사 초청 성령집회를 열었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참가차 뉴욕에 온 박 목사는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성서공회 이사, 순복음신학대학원 원장, 순복음 의정부교회 당회장이다.

첫날 박종선 목사는 빌립보서 2장 19-30절을 본문으로 "모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강한 은혜를 나누었다.

오늘도 만 3천 보를 걸었고, 어제는 만 8천 보를 걸었다고 자신있게 건강을 자랑하는 박종선 목사는 올해 77세이다. 순복음의 유명한 부흥강사의 포스가 전해지는 걸출한 그 옛날 이야기 들은 하나하나가 자연스런 간증이 되어 교인들의 가슴에 이어졌다. 특히 박종선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초기시절 교회종을 가져다 팔아 조용기 목사의 속을 태운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순복음신학대학원 원장으로 순복음교단의 머리가 되었다.

박종선 목사는 오늘 ‘‘모범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바울이 세운 빌립보 교회에는 바울이 사랑하는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라는 두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아름다운 두 청년의 사역을 칭찬합니다. 모범이 되는 교회란 힘있는 교회, 살아있는 교회, 앞서가는 교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주의 종에게 자랑거리를 만들어 주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사는 모양새가 어디든지 비슷합니다. 단지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범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빌립보 교회처럼 죽기까지 충성하는 좋은 일꾼이 있는 교회가 모범이 되는 교회일 것입니다."라고 서문을 열었다.

박 목사가 전하는 어린시절 이야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옛날 보다 더 이전 이야기 들이었다. 일제 침략기와 해방 그리고 전쟁이 그가 격은 어린시절 이었다. 방 한 칸에 7형제와 할머니 부모님이 함께 살았던 시절, 끼니를 위해 부모님은 행상을 나가고, 7형제의 맏인 박 목사는 늘 혹처럼 동생을 들춰 업고 다녀야 했다. 업힌 동생이 무심결에 싸버린 오줌이 다리 사이로 흘러 까만 고무신이 철벅거려도 그냥 뛰어다니며, 동생 머리나 쥐어 박는 철부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꼬마대장이었던 그는 동네 아이들 놀이터를 몽땅 교회 앞으로 옮겨 놓으면서 교회에 출석 도장을 매일 찍게 된다. 심지어 어른예배까지 참석하는 기특함을 보인 이유는 단지 ‘사람이 좋아서.’

청소년기에 들면서 그는 동네 문제아 내지는 골치꺼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동네의 흔한 나쁜 짓은 도맡아 하다 결국 경찰은 자원입대와 그의 과거 청산을 딜하게 되고 그는 군복무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군복무도 순탄하지 못했다. 결국 그는 고향에서 쫒기는 몸이 되어 부산 고모 집에 언처 살게 되었다.

고모 집에는 박목사와 비슷한 경력의 사촌이 있었고, 이 두 사람은 똘똘 뭉쳐서 고모 속을 썩이게 된다. 고모는 단 한마디의 싫은 내색 없이 다 받아 주고 술 취해 잠든 이들의 머리맡에 앉아 울며 기도를 했다. 고모는 교회의 권사님이셨고 이들은 결국 신학교에 입학해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고 말았다는 것.

폐렴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둘째 동생이 얼굴이나 보고 죽겠다고 자신의 사역지를 찾아 왔다가 거짓말처럼 병이 낳고 이 소식을 접한 부모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모두들 남부럽지 않게 너무 잘 살며 아주 팔자를 고쳐버렸다는 재미있고 뿌듯한 간증.

박 목사는 철거민지역이나 빈민촌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그가 개척한 교회 수는 6개. 모두 범상한 지역이었다. 봉천동 개척 당시 신방을 다니던 중, 경사가 급한 고개 길을 오르지 못해 안간힘을 쓰던 연탄배달 리어커를 발견하게 되었다. 모조건 밀어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와주었던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올해 안에 이런 배달은 안 하도록 해주신다고 큰소리를 치며 전도를 했는데 그 부부가 교회를 찾아 왔다는 것이다.

너무나 성실하게 교회를 다니셨고 약속한 그 해 겨울은 대책없이 찾아오고 말았는데, 박 목사의 그런 고민을 교회 장로들이 교회 사찰 집사로 임명해 준 덕분에 그 부부는 연탄 배달을 졸업하게 되었다. 교회를 매일처럼 쓸고 닦고. 부부의 정성어린 교회 보살핌이 있던 중 그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경사를 보게 되었다. 그 후 7년간 미국에 있게 되어 소식을 몰랐는데 아들이 좋은 직장을 잡고, 좋은 며느리를 얻어 지금은 강원도에서 주유소를 하며 잘살고 있더라는 은혜로운 이야기.

"이런 이야기가 단순한 간증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세상에 알려 한사람이라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이 모범교회를 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느끼는 이 천국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누리며 살야야 할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연탄배달 리어카를 무조건 밀듯이, 우리는 밀어 주고, 믿어 주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누리며 날마다 천국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라고 힘찬 설교의 끝을 맺었다.

집회시간은 토오전 5시30분, 주일 오전 11시이다.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 교회전화: 718-461-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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