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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헌신했던 주기환 장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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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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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 장로가 지난 1월 28일 한국에서 소천했다. 주 장로는 지난 2008년 상반기까지 뉴욕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평신도들을 깨우는 일과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었다. 뉴욕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수시로 중국을 왕래하며 선교와 목회자 섬기기에 최선을 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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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주기환 장로, 조정칠 목사, 박정용 집사, 김동욱 집사(왼쪽부터)

주 장로의 뉴욕에서의 사역은 문서사역, ‘좋은목자의 동산’ 사역, 목회와 건강 세미나를 들 수 있다.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던 김동욱 집사(아멘넷 논설위원)와 연대하여 많은 기독 언론 싸이트에 수 많은 글들을 썼었다. “이민성도”라는 필명으로 아멘넷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많은 글들은, 한국의 유수한 기독 언론 싸이트에 전재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었다.

교회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여 바로잡기 위한 목적으로 “복음과 희망”이라는 인터넷 싸이트를 공동 운영하기도 했으며,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던 성도들에게는 신문고와 같은 역할을 했었다. “복음과 희망” 싸이트를 통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김동욱 집사와 박정용 집사와 함께 원로 조정칠 목사를 모시고 ‘좋은목자의 동산’ 운동을 전개했다.

이민교회들에 꼭 필요한 목회자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목자는 어떠한 목회자들인가? 를 같이 고민하며, 훌륭한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좋은목자의 동산’ 운동은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었다.

‘좋은목자의 동산’ 운동의 취지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좋은목자의 동산’ 운동을 ‘교회 정치’ 운동으로 오해하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조정칠 목사는 “’좋은목자의 동산’ 운동을 그만 두는 것이 좋겠다”고 선언했고, 얼마 후에 주 장로는 박정용 집사 등과 함께 2006년 9월부터 “목회와 건강” 세미나를 열기 시작했다.

바쁜 목회 활동 때문에 건강을 돌 볼 여유가 없는 목회자들에게 건강에 관한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작한 이 세미나는 주 장로가 한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계속되었는데, 연인원 4,800 여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냈었다.

한국으로 돌아간 주 장로는, 뉴욕에서 시작한 “목회와 건강” 세미나를 중국에서 시작했다. 한 달에 8번을 중국을 왕래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았었다.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목회자들의 건강을 돌보기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에 최선을 다하던 주 장로는, 결국 과로로 인한 만성적인 병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월 28일 우리 곁을 떠나 영원한 안식이 있는 하나님의 나라로 갔다.

주 장로의 유족으로는 부인 차윤경 집사와 딸 은경, 아들 성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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