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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학교 / 정종원 목사가 “찬양팀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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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챤신문이 여는 2005 예배학교 둘째 주 강의가 2005년 7월 14일(금) 저녁에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 정종원 목사가 ‘찬양팀 세우기’란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했다. 정종원 목사는 임마누엘선교단 조직, 한국최초 총 7집의 자작곡 예배음반 발표, 꿈이 있는 자유 1~3집 앨범 출반, 다리를 놓는 사람들과 KOSTA 예배학교 등 많은 예배학교 강의를 했으며 현재 LA 동양선교교회 열린예배 담당목사이다. 아래는 강의내용이다.

예배팀을 세우기 위해서는 예배철학, 사람이 사역이라는 인식, 시스템과 후원이 있어야 한다. 교회를 알고 싶으면 예배에 참가해 보라. 예배는 그 교회의 자화상이다. 말라비틀어진 빵같이 과거만 추억하는 예배가 아니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처럼 오늘 생명으로 만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비전이 하나 되지 않으면 규모가 커지게 되면 괴물이 된다. 일치된 비전이 필요하다. 예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으나 비전은 코드의 으뜸음과 같이 핵심이다.

사람은 곧 사역이다. 예배팀의 사람을 뽑을 때는 재능보다는 성품과 태도를 보아야 한다. 성실과 겸손은 그 자체가 재능이다. 사람을 뽑을 때는 예수님이 제자를 선택할 때 신중히 기도한 것처럼 해야 한다. 예배 연주팀을 조직할 때 우선적으로 기타와 피아노 연주자가 필요하다. 노래하고 피아노 치는 사람은 많으나 현대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연주팀에서 베이스 기타와 드럼이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담임목사의 예배철학이 필요하다. 오늘날 교회 예배는 전통예배와 현대예배간에 시차가 있다. 찬송가와 경배와 찬양간에 균형이 필요하다. 선호하는 사람이 서로 다르다. 균형성이 필요하다. 목회자들의 예배관은 과거지향적이다. 새로운 부대에 새로운 예배를 담아야 한다. 과거 지향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배학교가 인기가 없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예배에 치어 산다. 새벽, 수요, 주일예배등 얼마나 많은 예배를 드리나? 많이 예배를 드리니 성도들은 예배를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이 하는 것과 잘 안다는 것과는 별개이다. 공부를 왜 하는지 분명한 이유가 필요하다. 예배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예배는 천하만물이 걸려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경험한 4가지 예배사역의 예가 있다. 첫째 당회의 지지는 있었지만 당회의 협조가 없는 경우였는데 장로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둘째는 담임목사와 당회의 지지는 있었지만 비전이 달랐던 교회였는데 교회에서는 찬양사역을 통해 교회의 부흥과 연결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내가 오기 전 기존의 찬양하던 형제자매들이 냉정히 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심이 통한다고 나중에는 좋아졌다. 셋째는 담임목사의 비전은 있었으나 규모가 작은 교회인 경우다. 내가 개척교회를 할 때이다. 사람이 적으니 다이나믹이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은 미래의 대안으로 변화를 선택한 교회이다. 교회내부 문제로 10년간 어려운 교회였다. 젊은이가 다 빠져 나갔다. 당회에서 교회 회복의 방법으로 새로운 예배를 결정했다. 주일날 3부 예배를 열린예배라는 이름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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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가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한 것이다.

예배의 집중력과 멘트에 대하여

다윗은 골리앗을 넘어뜨리기 위하여 다섯 개의 물맷돌을 준비했으나 첫 번째로 명중을 시켰다. 우리는 그 집중력으로 찬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예배인도자들이 찬양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고 경배를 나를 낮추는 것이다. 찬송가의 약점은 과거 100여년전 사람들의 죄가 많았을 때 하나님에게 정결케 하는 배속의 과정이 많다. 한국교회만 찬송가와 성경이 붙어 있다. 찬양의 멘트를 할때 정제된 언어의 탁월한 감각이 필요하다. 초점 없는 불필요한 멘트는 할 필요가 없다. 예배인도자는 회중과 같은 눈높이를 가지고 절제된 멘트를 해야 한다. 예배인도자는 진짜로 맛있는 것을 먹고 회중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너무 자주 눈을 감으면 좋지 않다.

예배인도자가 되려면

예배인도자가 되려면 첫째 건강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듣는 사람이 피곤하지 않는 목소리와 노래훈련이 필요하다. 건강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만들어 찬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음악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키를 이해하지 못하면 회중을 고통으로 몰고 갈수 있다. 가사를 QT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밴드를 리더하는 것도 필요하다. 멘트를 퍼오는 것이 아니라 솟아나게 하는 것도 예배인도자의 능력이다. 셋째는 예배를 알아야 한다. 예배를 잘 아는 사람이 잘 인도할 수 있다. 사람은 자기가 가본 것 만큼 하게 되어 있다. 나는 80여곡을 작곡했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숲으로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예배팀간에는 건전한 룰이 있어야 한다. 연습에 늦게 오는 팀원에게 벌금을 내고 기금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내가 사용한 방법이다. 팀원들은 배운다는 느낌이 있어야 모인다. 손해본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서는 안된다. 짧은 시간 내에 밴드음악 실력이 향상하는 방법은 드럼과 베이스기타를 향상 시켜야한다. 둘이 강조점의 일치를 보면 효과가 크다. 연주팀이 리듬공부를 해야 한다. 리듬의 차이를 공부해야 한다.

찬송가를 경시하면 안된다

옛날에는 삼계탕이 최고였지만 이제는 양념통닭도 있다. 아이들에게 삼계탕이라고 우기면 역효과를 보게 된다. 찬송가를 편곡하여 리듬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배인도를 하면서 찬송가를 경시하면 안된다. 편곡해서 부르니 모든 연령대가 좋아한다. 3박자의 찬송가를 4박자로 바꾸어주면 효과를 본다. 3박자 찬송가는 다이나믹이 부족하다. 찬양팀간에 추구하는 음악이 다르면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선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도 찬양하는 도중에 담임목사가 찬양을 멈추게 한 적도 잇다. 사역은 굳은살이 박이면서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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