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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목사, 뉴욕은혜언약교회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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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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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 칼럼니스트인 송흥용 목사가 뉴욕은혜언약교회(Church of Grace Connection)를 개척했다. 송흥용 목사는 최근 <미국교계 회의문화와 한인교계 회의문화의 비교>라는 글을 통해 한미 회의 문화를 비교분석하는등 한인교계에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다음은 송흥용 목사의 교회 개척 비전이다.-편집자

설립 동기

0202.jpg얼마 전 미국 교회를 사임할 때 쯤 이곳을 떠나면 어디로 가야 되는지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쯤 사실 맨하튼 지역의 한 미국인 교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인교회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인교회로 돌아 간다면 청빙을 받는 것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개척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개척으로 기도중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저는 전도사 시절 부터 지금까지 한인과 미 주류 사회를 모두 포함한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 사역할 수 있는 저의 능력에 비하면 과분한 축복을 누렸습니다. 한인교회들은 물론이고, 미국의 병원들과 미국인 교회에서도 사역했습니다. 목회 상담 훈련도 받았기에 상담 사역도 틈틈히 해왔습니다.

그리고, 목사 안수 직후 부터는 제가 속한 미국 개혁 교단의 최고 의결 기구인 총회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다년간 섬겼습니다. 또 기타 교단내 다양한 소위원회 활동도 해왔습니다. 현재도 뉴욕 지방 대회의 퀸즈와 롱아일랜드지역 담당 스탭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역 경험들은 지금껏 한인 사회안에서만 가졌던 생각과 안목보다 더 넓고 더 큰 마음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인 삶을 바라 볼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전까지 전혀 모르던 미국 기독교의 큰 흐름과 한인 교회들의 모습과 비교해서 드러나는 장단점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역 경험들을 바탕으로이제는 미국 교회보다는 한인 이민 사회와 뉴욕 교계에 도전이 될 수 있는 그리고 하나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모든 틀이 잡혀있는 기존의 교회보다는 새롭게 개척을 하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목회 철학

교회가 사회를 위해서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때입니다. 교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보다 더 깊은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는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써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민 사회가 갖추어야 할 사회 윤리의 초석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해야 됩니다. 사회적 윤리와 책임이 없는 복음은 무용지물이며 종교 쓰레기일 뿐입니다.

교회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예배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순수 복음의 가르침에 목말라하는 성도들은 늘어만 갑니다.또한 일부에서는 목회자의 일방적인 교회 운영과 피동적인 사역자로써의 모습을 마치 교회 리더십의 모범 답안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속에서 교회를 위해 사람이 필요한지, 사람을 위해서 교회가 필요한지 존재 목적이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또한 주위에서 교회안에서 여러가지 일로 인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아 교회를 떠나계신 분들이 점점 더욱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실망하는 분들은 예수가 싫어서가 아니라 권위주의적 교회 문화와 이중적인 삶을 사는 교인들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과 거부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교회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때 보다도 심각한 현재의 경제적인 불황을 어떻게 극복할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빨라지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 당황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인들의 활동 범위가 점점 비 한인 커뮤니티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류 사회로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들의 세계관 또한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금은 개인의 권리와 평등권을 자신들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보다 더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속에서 70-80년대에 이민온 한인 이민자 일 세대는 은퇴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자녀들이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교회 안팎의 변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찾아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진실되게 그리스도인으로써 거듭남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함을 원은 자들이 누릴 수 있는 참 자유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불행하게도 세상이 교회의 찢기고 망가진 모습을 보며 걱정하고 교회의 역할과 존재 가치에 대해서 회의감을 갖는 상황입니다. 내가 잘났다고 말하기 이전에 먼저 진심으로 환골탈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런 노력은 많은 시간과 고통을 요구합니다. 지금까지 가져 온 교회가 세상을 향해 가져 온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교회는 구원의 방주 역할은 물론이며 사회의 윤리와 도덕의 시작점이자 종착지로 다시 자리매김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다른 그 어느 종교에서도 얻을 수 없는 분명한 예수 복음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교회는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한인 사회보다도 훨씬 크고,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눈도 있어야 합니다. 이 넓고 멀리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교인들과 한인사회를 선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경적 세계관을 영적인 정체성과 삶의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하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만큼 세상에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교회안에서만 적용하려 하면 세상과 단절된 기형의 모습을 갖게 됩니다. 교회는 교회 밖 세상으로 나올 때 빛을 발하는 것이고 소금의 짠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목회 행정 수칙

성령 충만은 골방안에서의 영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존경할 수 있는 기독교적 윤리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모든 행정 절차는 본 교회가 미국속에 있는 만큼 철저하게 미국 법과 본 교회가 소속한 미국 개혁 교단(Reformed Church in America)의 헌법과 행정 노선및 신학 사상을 따릅니다. 교회의 실질적 운영은 이럴땐 한국식 저럴땐 미국식으로 하는 주먹구구식 혹은 자기 편리한 대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교회 운영을 위한 결정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귀기울이며, 또한 민주적 절차를 따를 것입니다. 또한 교회 구성원들 (혹은 교인 대표들)과의 충분한 의사 소통을 기본으로 할 것입니다.

재정과 재산 운영은 투명성이 생명입니다. 정기적인 교회 재정에 대한 입출입 회계 보고와 감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교회가 성도들에게 정직과 투명성을 보이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이외 교회의 투명성 확보와 의사 소통을 통해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서로 신뢰하고 기쁨으로 함께 서로를 섬기며 세워가는 교회를 만들 것입니다.

예배 장소, 예배 시간 그리고 연락처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교회-건강한 영성으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자!”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는 뉴욕은혜언약교회(Church of Grace Connection)가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현재 리틀넥 154가에 위치한 퍼스트 아카데미 & 교육 컨설팅의 큰 강의실을 빌려서 사용합니다. 주소는 254-18 Northern Blvd Suite #2 Little Neck, NY 11362 입니다.

주일 아침 예배는 오전 11시에 시작합니다.

전화 347-827-0083
교회 웹사이트: nygraceconne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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