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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목사가 주장하는 계파정치 해결방안 제비뽑기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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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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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a3.jpg뉴욕목사회 39회기 정기총회에서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광희 목사가 아멘넷을 통해서도 소개되었던 "제비뽑기론"을 펼쳤다. 이광희 목사가 말하는 제비뽑기는 무엇인가? 그런데 제비뽑기가 최선인가?

이광희 목사의 제비뽑기론

먼저 이광희 목사가 총회에서 말한 제비뽑기론을 소개한다. 이광희 목사는 제비뽑기가 피해를 주는 과열한 선거를 막고 계파정치도 막을수 있는 성경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광희 목사가 총회에서 말한 소견내용이다.

후보들은 교계에 헌신하여 봉사를 하러 나왔는데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지면 목회와 교회에 피해가 올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교계에 등을 돌린다면 교계의 손해이다. 하나님의 의를 찾는 가운데 교계에 팽배되어 있는 계파정치와 붕당정치로 인해 많이 상처가 있는데 이런것들이 일식간에 해결되는 유일한 방법은 '제비뽑기'이다.

성경에서 제비뽑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분배받을때도, 아간을 색출해 날때도 사용됐다. 신약에서도 사도를 뽑을때 제비뽑기를 사용했다. 성경에서 제안하는 것은 제비뽑기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 자리가 두렵고 떨린다. 왜냐하면 언론들이 우리를 보고 총회가 끝나는 즉시 세계를 향해 목사회의 모습이 전해진다. 하나님의 공법과 의와 진리가 있는 목사회, 거룩하고 품격이 있는 목사회의 모습으로 언론에 비추어 졌으면 좋겠다.

총회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모든 것을 다 다룰수 있다. 저는 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제비뽑기를 가결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러면 선관위에서 교계의 어르신 한분을 선정하여 그분이 목사회를 대표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제비를 뽑아주면 된다. 잠언서 마지막 절에는 사람이 제비를 뽑아도 그 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라고 했다.

제비뽑기로 뽑힌 사람은 밀고, 뽑힌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타의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는 목사회의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답게 비추어지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줄 믿는다. 나는 이시간에 선거법을 제비뽑기 방식으로 하기를 안건으로 제출하면서 인사를 대신한다.

제비뽑기론의 배경

안창의 목사는 이광희 목사가 제안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해 목사회 임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하자는 안건을 내 통과 됐다. 따라서 목사회 39회기 초기에서는 "제비뽑기"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목사는 아멘넷과의 후보 인터뷰에서 "뉴욕 목사회가 거듭나야 할 점은 먼저 붕당으로 인한 계파, 파벌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제비뽑기 제안의 배경이다. 또 선거를 통해 후보들이 상처를 받고 교계를 등진다면 교계의 손해라고 말했다.

아무리 교계와 교회라해도 건전한 정치제도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초야에 뭍혀 목회만 하는 목사가 아니라면 뉴욕교계의 특정 정치세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언론에도 보도됐다. 뉴욕교계에서 15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중앙일보 정상교 부장은 최근 데스크 칼럼을 통해 한 기도회가 교계의 회장단 선거도 쥐락펴락할 정도로 세가 커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모 선교회도 그 정치성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다는 지적이다.

제비뽑기 밖에 없는가?

이광희 목사가 주장한대로 제비뽑기가 최선의 선거방식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을수 있다.

한국의 예장합동은 총회에서 제비뽑기로 선거를 한다. 그 방식은 대의원이 공을 뽑고, 가장 많은 대의원이 뽑은 공의 색을 뽑은 후보가 부총회장에 당선이 된다. 올해는 5명이 부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그러면 제비뽑기를 하는 예장합동측은 이광희 목사가 가장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제비뽑기에 아무런 불만이 없는가?

예장합동은 올해 총회를 앞두고 선거공청회를 여는등 선거제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공청회에서는 제비뽑기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제비뽑기가 금권 타락선거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직선제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제비뽑기 방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한다.

예장합동 총회가 교단 소속 목사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비뽑기 유지 34.2%, 수정 보완 필요 54.1%, 직선제 시행 11.5%의 의견을 나타냈다. 제비뽑기 보다 수정보완을 선호했다.

그 수정안으로 총대원들의 3분의1 에 해당하는 선거인단을 제비뽑기로 선출하고, 이들이 부총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의 제비뽑기와 직선제를 절충안이 제시됐으나 총회의 혼란속에 제비뽑기 방식이 유지됐다.

교계 선거제도의 개선점

제비뽑기 이전 선거제도의 점검도 필요하다. 한기총에서도 올해 봄 한기총 변화발전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준비했다. 대표회장 후보 순번제는 회원교단의 교세에 따라 3군으로 나눠 순서를 정한 뒤, 해당 군에서 대표회장 후보를 내고 선출하는 방식이다.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가 주장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교단이 그룹별로 돌아가면서 회장이 나오면 선거운동은 있겠지만 불법 금권선거등 과열이 줄어들며 관심을 잃어가는 교회와 목사들을 끌어 들일수 있다.

한기총에서는 불발했지만 예장합동과 비슷한 선거제도를 도입하려고 했다. 총대들이 빨강, 노랑, 파랑 볼을 선택하고, 선거위원장이 선정하는 볼 색깔과 일치하는 총대들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불법선거운동을 막으려 했다.

제비뽑기가 최선의 선거방식인가 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제비뽑기가 나온 배경을 부끄러워 해야 하며 아름다운 뉴욕교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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