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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가문, 퀸즈장로교회 허태형 장로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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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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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퀸즈장로교회 허태형 장로가 소천하여, 9일(목) 오후 8시 제이미 장의사에서 송별예배를 드렸다. 10일 오전 10시에는 발인예배와 장지인 Pine Lawn에서 하관예배를 드린다.

허태형 장로는 1913년 2월 생이다. 1954년 인천중앙장로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됐다. 1983년 도미하여 퀸즈장로교회에 출석했으며, 퀸즈성인대학 개교에서 부터 지금까지 21년간 학우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또한 1995년 광복회를 조직하여 11년간 회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허 장로는 부인 허숙영 권사와 사이에 4남 3녀를 두었는데 경화, 경천, 경진, 경조등 4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3명이 장로이다. 그리고 혜순, 혜경, 혜란등 3명의 딸을 두었다.

신앙의 집안/독립운동가의 집안

고 허태형 장로의 아버지는 목사로 3대째 신앙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7대째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 83년 뉴욕에 와서 퀸즈장로교회(장영춘 목사)에 나간 허 장로는 현재 4대가 퀸즈장로교회에 출석하는 드문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허 장로의 아버지는 목사이지만 3.1운동 독립유공자로 허 장로는 보훈처에서 유족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허 장로는 한국에서부터 광복회 활동을 했는데, 뉴욕에 와서도 1995년 뉴욕광복회를 조직하고 회장을 하는등 주도적인 활동을 해 왔다.

생전 아멘넷과 인터뷰를 통해 허 장로는 "너무 고생을 많이 했지"라고 말했다. 허 장로의 아버지는 목사로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3년동안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그후 허 장로의 아버지는 도망을 다녔기에 가족이 밥먹기가 어려울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

허태형 장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경찰과 목사이다. 아버지가 경찰에 끌려가 고생을 많이 했고 아버지가 힘든 목회를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 그래서 신학교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허 장로의 집안에서 7-8명의 목사가 나왔다. 직계는 대부분이 평신도 지도자인 장로이다.

사범학교를 나온 허태형 장로는 개성에서 국민학교에 교사로 있다가 해방을 맞았다. 해방이 되니까 공산군이 성분이 나쁘다고 교사도 못하게 했다. 그래서 학교도 못나가고 고생을 많이 했다.

즐거운 노년을 보낸 허태형 장로

허 장로의 아버지도 92세 까지 장수했다. 허 장로의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다음은 허 장로의 장수 비결이다. 1. 먹는 것을 소식한다 2.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을 즐겁게 한다 3.친구끼리 대화를 많이 한다 4. 술담배를 안한다.

세월은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 생전 인터뷰 당시 허 장로는 "아내와 사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라고 말한다. 허 장로는 해방때 결혼한 87세의 아내와 저녁이면 가정예배를 드리고 잘때까지 게임도 하고 지낸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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