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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지역 교계, 아이티 현황 파악위한 연합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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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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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지역 교계에서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단체로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뉴욕교협 회장 신현택 목사와 총무 이종명 목사, 필라교협 총무 최해근 목사, 국제사랑재단 미동부지회 회장 송병기 목사와 서기 김연규 목사, 아이티를 위한 뉴욕기독교연합선교회 회장 한재홍 목사, 아이티선교회 회장 장기수 목사등이 참가했다.

강진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낸 아이티는 세계최빈곤국가로 지진 전에도 전기를 시간제로 공급할 만큼 전기사정이 좋지 않고, 물 사정 또한 좋지 않아 각종 전염병과 함께 의식주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강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더미 아래에 아직도 시신이 썩어가고 있으며 천막촌이 형성되어, 거리마다 치유되지 않은 재해의 흔적이 상처로 남아있었다.

이번 아이티 방문은 지진으로 인해 모아진 구제금의 사용을 위해 답사차 떠났으며 현지의 사정을 잘 파악하고 성금을 모아준 이들의 마음을 직접 전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아이티의 장기선교사는 3~4명 정도이고 단기로 파송된 선교사는 수십 명에 이르며, 각 선교단체나 NGO에서 파견된 인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구 900만 명, 남한의 약 1/3정도 크기의 아이티는 현재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시간제로 일주일에 2-3시간 정도만 정해진 시간이 없이 간간이 들어온다. 물 사정도 마찬가지다. 천막촌은 가는 곳 마다 형성되어 있었고, UN군의 차량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치안도 안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함께 간 각 단체는 한마음으로 아이티를 돕기 위해 뭉쳤고,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아이티의 구제와 선교를 위해 공동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번에 방문한 곳은 포토프랭스(Port-au-Prince)의 델마(Delmas)지역에 있는 무너진 대통령궁과 국회의 사당 및 정부종합청사를 돌아보고 시티솔레(Citi-Soleil)의 디비비엘(Duvivier)교회와 다니엘미션스쿨(Dinel Mission School), 피스학교(Peace Academy와 교회(Peace Church)를 방문했다.

또한 먹을 것이 없어 하루 식사를 대용하는 흙으로 머드쿠키(Mud Cookie)를 만들고 있는 마을과 빈민마을촌을 돌아보았고,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침례교선교관(설립자 Wallasce Thundelle 선교사)을 방문하여 아이티선교 60년사를 듣고 미래의 아이티선교를 위한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었다.

델마 31번지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천막으로 병실을 대신하는 마더 테레사 아동병원과 윙호프(Wing Hope) 건물이 무너져 임시 철수한 장애인 고아원을 방문하였고, 임시로 설치된 천막촌을 여러곳 찾아가서 기도하며 그들의 손을 잡아주며 희망을 주고, 포토프랭스에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세인막(Saint Marc)의 프리덤미션센타(Freedom Mission Center)와 공사 중인 비바아이티미션센타(Viva Mission Center)를 방문하여 선교물품과 개인이 준비해간 선교비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및 미국, 각국에서 파병된 UN군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한국의 여러 NGO단체를 만나 미래의 아이티를 위해 논의했으며, 현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아이티의 한인선교현황은 1992년 인승칠 선교사가 최초로 아이티를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1호 장기선교를 시작했고, 이 때 학교를 지어 초등학문을 가르치는 학교로 지금까지 운영되도록 하고 은퇴하였고, 2호 장기선교사로 탁형구 선교사가 1999년 6월 아이티로 파송되어 지금까지 장기선교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고아원사역을 하고 있는 백삼숙 선교사가 2002년 3호 장기선교사로 박병준 선교사가 2006년 4호 장기선교사로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으며 그 외 김용재 선교사가 2010년에 5호 선교사로 그 외 많은 단기선교사들이 현재 아이티를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음과 빵을 함께 전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방문하게 된 국제사랑재단과 뉴욕교협과 필라교협과 아이티선교회, 그리고 아이티기독선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와 장기선교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모금된 구제기금의 사용처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은 현지 한요한 선교사를 통해 두유공장을 만든다. 필요한 돈은 남가주 교협과 반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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