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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의 깜짝 당선으로 부는 뉴저지 교계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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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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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제24회 정기총회가 9월 14일(월) 오후 6시30분 벧엘중앙교회(유병우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증경회장 김정문 목사(뉴저지 성은장로교회)는 "뉴저지 교협에는 각 교단 사람들이 다 모인다. 교회 싸이즈나 교단을 초월하여, 모든 교회가 힘을 합해 하나님의 역사를 아름답게 이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부 정기총회는 회장 백성민 목사(내리연합 감리교회)의 인도로 열렸으며 18명의 총대가 참가했다.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이승렬 목사, C&MA)와 뉴저지 우리교회(오종민 목사, KPCA)가 신입회원 가입 인준을 받았다.

이어 양춘길 목사(필그림 교회)를 신임회장에 깜짝 추대했다. 일반적으로 부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되어 왔으나, 부회장 유병우 목사가 교회사정으로 고사함에 따라 양춘길 목사가 부회장을 거치지 않고 회장이 되었다.

목회자 부회장은 유병우 목사가 다시 선출됐으며, 평신도 부회장 황금환 장로(뉴저지연합교회), 감사 황정옥 목사(러더포드한인연합교회)와 최중은 장로(한소망교회)도 선출했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총무와 서기등 임원진은 지난 회기에 하신 분들이 다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뉴저지교협은 신년하례회, 청소년호산나전도대회, 목회자세미나, 부활절새벽예배, 탁구대회, 어린이합창제, 호산나전도대회 등 연례행사를 하고 있다.

뉴저지 교협 회장으로 양춘길 목사가 갑자기 선출된것은 현재의 뉴저지 교협의 상황을 보아 시사하는 바가 많다.

먼저 회장이 될만한 사람이 회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필그림교회는 교회의 성장만큼 지역교계와 사회에에도 책임감을 다 해 왔으며 올해 호산나전도대회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양춘길 목사는 목회역량만큼 인격을 갖춘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뉴저지 교협 임원을 지낸 한 목사는 "교협의 일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이다. 출마하려는 목사는 자신의 출마가 덕이 되는지 아닌지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목회를 못하면서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양심선언격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양춘길 목사는 뉴저지 교계에 빚진 마음으로 교협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힌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춘길 목사의 회장선출로 교회는 성장했지만 우리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개교회 이기주의를 깨야 하며, 교협회장 선출이 정치가 아니라 될만한 사람의 봉사로 보아야 한다는 시원한 바람이 뉴저지 교계에 불었다.

신임회장 양춘길 목사 인터뷰

○‥어떻게 뉴저지교협 회장으로 추대되었나?
첫번째 빚진자의 심정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필그림교회는 뉴저지교계에서 성장했다. 그런데 사실 많은 성장부분은 수평이동인 것이 현실이다. 지역에 돈을 번 사람이 지역에 환원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 심정으로 교협과 관계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측면에서 보아도 교회를 성장시켜 주신 것은 나누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펼칠것인가?
큰교회는 자체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지만 작은 교회들은 하기가 힘든 면이 많다. 작은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것이다. 또 리더십이 1세에서 2세로 넘어가는 상황속에서 2세 지도자들도 교협에 속하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그러면 재정도 기여하게 되는가?
재정적인 지원은 교회와 아직 의논을 못했다. 교협을 맡아달라는 요청으로 부회장을 거치지 않고 급하게 회장이 되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교협의 역할중 중요한 것은 연합인데 어떻게 연합을 이끌어 낼것인가?
뉴저지 교계의 크고 작은 교회들이 서로 가까이 하며 친교를 나누며 알아갈수 있는 기회를 이끌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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