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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교회 한요한 목사 조기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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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0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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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뉴욕충신교회를 직접 개척한 한요한 목사(60)가 담임목사 직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후임목사가 결정되는 5개월 후를 공식적인 은퇴시점으로 잡고 있다. 충신교회는 신임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빙절차에 이미 들어갔으며 전도사들은 모두 사표가 수리되어 교회를 떠났다. 그동안 한 목사의 은퇴는 교계의 입들을 통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었다. 한요한 목사는 기고문을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아멘넷은 한요한 목사와 4월 24일 KCC통곡기도회 관련 인터뷰에서 은퇴를 확인했지만 교회에 폐가 될까 보도하지 않았다. 한 목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충신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멕시코로 선교를 떠나고 싶다. 그곳은 목회자 학력이 국졸, 중졸인 반면 신부는 대졸 출신이다. 이들은 심방하는 방법도 모른다. 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목사는 인터뷰에서 후임목사에 대해 언급하며 "이민목회의 경험이 있으며 목회에 성공한 사람중에 뉴욕같은 대도시에서 크게 목회를 할 후임자를 찾는다"고 말했었다.

한 목사는 지난 3월 당회와 제직회에 조기 은퇴를 알렸다. 소속 RCA 교단법은 정년퇴직이 70세이다. 은퇴 이유에 대해선 기고문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중남미의 원주민 목회자들을 섬기는 선교사역을 하고 싶어서 기도해 오던중 중대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한요한 목사는 은퇴발표 후의 어려운 점을 이야기 하며 "생각지도 않았던 레임덕 현상이 일어났다. 교인들 중 몇 사람들이 부목사를 내 후임으로 세우기 위한 운동을 비밀리에 진행했던 것이다. 이 일로 교회에 파문이 일어났고, 이일에 관련되었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조용했던 교회에 별의별 유언비어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꽤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밝혔다. 부목사는 한요한 목사의 친동생인 한영호 목사이다.

한요한 목사는 은퇴소감을 밝히며 주님이 인도하심을 담담히 밝혔다. "나는 이번 일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주님은 나를 겸손케 하시고, 내가 선교지에서 사역하다가 힘들 경우 선교지를 떠나 다시 목회를 시작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나를 미리 훈련하시고, 또 후임 목사님이 부임하셔서 소신껏 목회를 하시도록 하기 위하여 교회의 토양을 미리 갈아엎어 버리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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