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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일부 기독교인 시국선언 "이명박대통령 사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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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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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의 목사등 기독인들이 현 한국시국에 관련된 시국선언을 한다. 뉴욕의 시국선언은 한국교계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한국사회 단체와 더불어 한국교계에서는 목회자들의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합동측은 교단역사상 초유의 시국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며, 기장목사 1221명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서신을 보냈으며,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사죄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5개 기독단체는 한기총이 권력 야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욕에서는 김경락 목사, 이계선 목사, 신재영 목사, 폴김 박사, 이원일 선생, 유정출 박사, 장석렬 박사, 서황석 권사, 김대창 선생, 박평일 선생등이 발기인이 되어 시국선언을 준비했다. 6월 25일(목) 정오 금강산에서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다음은 초안 시국선언 내용이다.

조국을 사랑하는 뉴욕 크리스천 동포들의 시국선언

지금 조국에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이후 사상 유례없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교수의 시국선언이 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배우들도 일어났습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비롯한 3대 종단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합동측 장로교는 교단역사상 초유의 선언입니다. 기장측목회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사과하고 퇴진하라”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25개 기독교단체와 시민연대는 시국선언에서 “권력야합으로 시국인식을 흐리고 있는 한기총” 해산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시국선언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통령도 인간이기에 자살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한 1년 반 동안 보여준 실정(失政)에 대한 풀뿌리들의 불만선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747(7대강국 4만달러GNP 7%경제성장)을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오만과 독선만 보일뿐 현실은 10년 이전으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1. 민주주의의 후퇴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정부가 국민에게 돌려줬던 국정원 국세청 검찰 언론을 청와대에 예속시켜 표적수사 공안정국으로 노무현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2. 남북관계의 악화입니다. 과거 10년 동안 한반도는 평화 통일로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매년 60만명이 북한을 드나들었습니다. 이산가족상봉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평양에서 남한예술인이, 서울에서는 북한예술인이 무대에 섰습니다.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팀이 몰려 왔습니다.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백두산관광 평양관광 남북철도 개통이 이뤄졌습니다. 통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가 들어선후 남북관계는 대결과 냉전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금강산이 문을 닫고 개성공단은 철수하고 북한은 핵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 핵은 이명박정부가 만들게 한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정권이 햇빛정책으로 보내준 돈으로 만든게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미국은 아프칸과 이락을 애들 닌텐도 게임하듯 점령해버렸습니다. 남북관계가 긴장되면 부시의 예언대로 이제는 북한차례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불을 지르면 미국이 공격하여 북한이 망하는 건 명약관화입니다.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핵뿐입니다. 천하의 미국이라도 핵을 소유한 국가는 절대로 침공을 못하니까요. 핵이 없는 이락은 단방에 날려버렸어도 핵이 있는 이란에게는 꼼짝 못하지 않았습니까?

핵은 강대국으로부터 자국을 보호 할수 있는 약소국가의 유일한 자구책입니다. 미국만 핵을 갖고 있었던 2차 대전의 일본 원자탄 투하이후 핵은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북한만큼 못사는 데도 핵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으르렁거려도 싸움은 못합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보낸 돈으로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한국은 돈이 없어서 못 만든단 말입니까? 삼척동자만도 못한 유치한 발상입니다.

우리는 햇빛정책만이 평화와 통일의 길이라고 봅니다. 햇빛정책을 타고 북한에 자유가 들어가서 개방이 될 때 북한스스로 민주화로 바뀌고 통일되기 때문 입니다. 햇빛정책의 원조인 서독은 한국보다 100배 넘는 많은 돈으로 동독을 도와 평화통일을 일궈냈습니다. 과거 10년 동안 북한을 제일 많이 도운 나라는 한국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타민족도 돕는데 형제가 돕지 못합니까? 김영삼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그 어떤 맹방도 혈맹만은 못합니다. 우리는 쌀이 모자라면 사서라도 북한 형제를 도울 것입니다”라고 호언하지 않았습니까? 

3. 경제 불균형입니다. 순진한 한국인들은 747공약을 믿고 이명박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당선케 했습니다. 전과 14범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부자정책으로 서민들은 더 고생하고 있습니다. 도시마다 산골마다 인공분수 인공호수 인공폭포를 만들어 돈을 물 쓰듯 하더니 이제는 4대강바닥을 파내고 콩크리트 둑을 쌓겠다고 합니다. 삽질로 토목공사 하던 현대건설 회장처럼 하면 저절로 747이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친애하는 미주에 사는 동포여러분! 미주는 한국 민주화의 진원지입니다. 상해가 독립운동의 전진기지였다면 미국은 한국 민주인사들의 보급처였습니다.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공부한 유학생출신들이 한국 민주화의 선봉을 이끌었습니다. 군사독재정부시절에는 미국으로 망명을 하여 재기를 도모하였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정치인, 교수지식인, 종교인, 영화인, 학생, 노인 각계각층이 모두 일어나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말 못하는 “돌들까지 일어나 소리치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6.25가 터지자 잽싸게 미국으로 피난 갔던 고관대작들의 자녀들처럼 나 몰라라 “양들의 침묵“을 하고 있겠습니까? 나 혼자 천국가고 나 혼자 복 받자는 설교만 해야 합니까? 마땅히 일서야 할 큰교회 큰목사님들 큰 크리스쳔들이 양들의 침묵으로 잠잠합니다. 해서 돌들만도 못한 우리들이 일어나 6월 25일 12시 금강산에서 시국선언을 합니다. 동참을 기다립니다.

조국을 사랑하는 미주크리쳔동포들의 시국선언

1. 우리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국선언을 지대하며 동참한다.
1. 우리는 시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를 요구하지만 퇴진을 바라지는 않는다.
1. 우리는 이명박대통령이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청종할줄 아는 장로가 되기를 바란다.
1. 우리는 대형교회목사들이 개인자격으로 만들어 권력에 아부하고 있는 한기총을 제대로 된 기독교단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1. 우리는 양대 종교단체인 한국교회협의회와 조계종 총무원이 빠진 지난번 청와대 종교인 모임을 어용종교인들의 모임으로 규정한다.
1. 우리는 조국이 번영하고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되기를 원하는 기도를 쉬지 않을것이다. 

2009. 6. 20

조국을 사랑하는 크리스천들<발기인>
김경락 목사, 이계선 목사, 신재영 목사, 폴김 박사, 이원일 선생, 유정출 박사, 장석렬 박사, 서황석 권사, 김대창 선생, 박평일 선생

연락처 (646)404-1611  (201)325-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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