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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을 초월하여 손을 잡고 찬양하는 에벤에셀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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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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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을 미국으로 오게 하시고 수천개의 한인교회를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한인교회는 특히 2백여개의 다민족이 사는 뉴욕의 한인교회의 사명은?

5월 3일(주일) 오후 7시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목사, 이재홍 목사) 영어회중은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보다 더 크시다"라는 주제로 뮤지컬 드라마를 선보였다. 펼쳐진 장막속에는 한인과 중국인등 아시아인들과 히스패닉 및 흑인 교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에벤에셀 선교교회는 이재홍 목사가 개척했다. 2007년 최창섭 목사(57)와 이재홍 목사(40) 공동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가지고 팀목회를 시작했다. 한국어 목회는 최창섭 목사가 담당하고 영어목회는 이재홍 목사가 담당하는 모델이다.

영어회중을 돕는 한인회중

두교회는 연합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걱정하는 주변의 염려를 깨고 2년반만에 교인의 수가 두배정도 늘었으며 지난 가을에는 베이사이드 교회당의 확대이전하기도 했다.

공동 담임목사 취임예배에서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는 권면을 통해 "두 목사가 나이도 서로 차이가 나니 형님아우하며 서로 양보하면 공동목회의 좋은 샘플이 될수 있을 것"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목사는 서로 확고한 믿음으로 팀사역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특히 같은 회중을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자율권으로 운영되는 다른 회중을 목회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탄탄한 목회경력이 있는 최창섭 목사가 목회를 하는 한인회중은 성장하여 영어회중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한인회중은 다민족 선교를 할수 있는 셈이며, 영어회중도 소신껏 다민족 사역을 펼쳐갈수 있다.

다민족선교 영어회중

7세에 미국으로 이민온 이재홍 목사는 플러싱에서 다민족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에벤에셀 선교교회를 개척했었다. 교회는 복음이란 공통목표를 위해 문화와 피부색을 초월했다.

서로 다른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는 역발상도 있었다. 그래서 에벤에셀 선교교회 영어회중은 한인중심이 아니라 중국인들이 다수이며 히스패닉과 흑인교인들도 한 형제처럼 지낸다. 청년중심이었던 교인의 구성도 성인들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영어회중의 한인비중이 65%인 휴스톤서울교회 최영기 목사는 "민족얼을 사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존재목적이 무엇인지 하늘나라의 관점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배타성 극복, 한인교회 영어회중의 정체성 확보, 그리고 다민족선교는 한인교회들이 풀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숙제임이 틀림없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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