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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35차 목회자 뉴욕컨퍼런스 "가정교회는 21세기 교회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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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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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여명이 참가하는 제35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4월 20일(월) 부터 23일(목)까지 뉴욕베데스다교회 (김원기 목사) 에서 열렸다.

가정교회를 한다고 아무나 컨퍼런스를 열수 있는 것은 아니다. 뉴욕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가정교회가 활성화됐다. 이번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가을에는 뉴욕평강교회에서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뉴욕베데스다교회는 3여년전 처음으로 가정교회를 도입하여 지금은 20개이상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베데스다교회의 특이점은 평신도인 장로들의 권유로 가정교회를 시작했다. 또 김원기 담임목사도 뉴욕목회 28년만에 기존의 편안한 길을 버리고 가정교회라는 큰 모험을 시작했으며 성도들은 그런 담임목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협조하여 정착에 성공했다.

첫날인 20일(월) 오후 7시에 열린 개회예배는 사회 김원기 목사, 기도 박경하 선교사(중국), 간증 변부길 목자(뉴욕베데스다교회 북경목장), 보고 최영기 목사(휴스톤 서울교회), 축도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강사, 지역목사 대표, 처음온 목회자들의 인사가 진행됐다.

변부길 목자는 간증을 통해 "가정교회 목장모임을 하면 집에 깨끗해 지며, 서로 부부가 섬기니 부부금실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뉴욕이라는 악조건속에서도 영혼구원, 제자양성, 세계선교를 위해 가정교회를 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론, 샘플, 보고 배우기, 재생산

요즘 가정교회, 두날개양육시스템, 셀교회, G12등 교회를 위한 많은 시스템이 존재한다. 가정교회를 만든 최영기 목사는 전자공학 전문인에서 44살에 목사가 되었고,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만든 김성곤 목사는 건축전문인에서 40살에 뒤늦게 목사가 된 비슷한 점이 있다. 

최영기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가정교회와 다른 시스템과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첫째 이론은 있고 샘플이 없는 경우도 있다. 샘플이라고 제시하는 교회는 이미 잘하던 교회이다. 둘째 이론과 샘플은 있는데 보고 배울수 없는 교회가 있는대 이들교회는 지교회를 세운다. 셋째 이론과 샘플 그리고 보고 배우는 것은 되는데 재생산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재생산이 되어야 만든사람과 교회가 빠져도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다. 가정교회는 15년이 지나면서 재생산을 거쳐 4대를 형성했다."

또 최영기 목사는 가정교회와 셀교회를 구분하여 정의했다.

"셀은 효율을 앞장 세운다면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다룬다. 셀에서는 목장이 더이상 분가를 못하면 문을 닫지만 가정교회는 그대로 두고 기다린다. 목장이 교회라고 보기 때문이다. 목장은 교회와 같이 남녀가 믿는자와 안믿는자가 매주 모인다."

또 "셀교회는 아이를 놓기 위해 결혼을 한 것이라면 가정교회는 사랑하고 결혼하다 보니(신약교회를 회복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기가 태어나는 것이다"라고 상징적으로 가정교회를 소개했다.

최영기 목사 "가정교회의 현황"

가정교회를 처음 만든 최영기 목사는 개강예배에서 보고를 통해 가정교회의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목회를 잘하자를 넘어 현재의 상황을 그냥두면 한국교회들이 유럽교회 처럼 건물만 남고 기독교인구가 다른종교에 밀리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교회가 필요하다. 가정교회는 한국교회와 한인교회를 살릴수 있는 21세기 교회대안이다.

○…가정교회가 지나야 할 관문은 교단에서 수용하는 것이다. 어느정도 갈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되었다. 보수교단 고신은 일부 안맞는 것도 있지만 잘 이용하면 교회에 매우 유익하다고 판단을 내렸으며, 합신교단도 좋은 결론을 내렸다. 이론적인 논쟁보다는 가정교회를 경험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교회는 이제 가정교회가 급속도로 성장을 시작하는 임계점에 굉장히 가깝다.

○…선교사들이 요즘 세미나에 많이 온다. 우리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중 3분의 1이 선교사이다. 가정교회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목회자 세미나 했다. 몇주일전에는 중국 삼자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했는데 많이 왔다. 6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세미나가 개최된다. 산발적인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 보다 지역교회에서 잘할분을 집중 훈련해서 키워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국 선교훈련원에서 침례교출신 선교사를 위한 강의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가정교회를 보니 달라졌다. 가정교회는 해야 하고 누구나 할수 있다. 교회마다 선교사를 후원할텐데 선교사들이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할수 있도록 지원하라. 선교사들은 일반등록 2주전에 미리 등록을 받는다.

○…가정교회에서 부목사가 위치가 애매해서 위기를 느낀다. 부목사를 활용하는 길은 목장을 맡기는 것이다. 부목사가 목장을 잘하면 좋은 목회의 경험을 가질수 있다. 예는 후임인 이수관 목사이다. 이 목사는 8-9번 교회에서 가장 많이 분가했다. 지금은 동사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부목사에게 목장을 맡기면 목회를 잘할수 있는지 가능성을 알수 있다.

○…평신도 세미나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못쫓아 간다. 그래서 평신도세미나는 일년에 두번해 달라. 세미나를 교회에서 여는 것은 교회부흥 2번하는 효과가 있다. 받아서 은혜가 아니라 섬겨서 은혜가 된다. 제일 좋은 것은 연합세미나이다.

○…앞으로 잘 정착시킨분들에게 성공비결 강의를 맡길 것이다. 옛날목회, 가정교회 시작, 정착과정, 어려움 극복과정, 가정교회 성공의 이유 7가지등의 내용을 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정교회가 진화하며 생기는 문제가 '위임과 방치'이다. 무조건 위임은 안된다. 충분이 안세워 졌는데 목자로 세우면 어려움을 격을수 있다. 그런경우는 방치가 된다. 목자를 세울때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한 목회자는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교회에서 쫓겨났다. 시간이 남는다고 골프 치러 다녔는데 성도는 행복하지 않았다. 가정교회를 시작하면 더바빠진다. 한가하면 오히려 문제이다. 하지만 평신도 할 것 까지 하려니 피곤했는데 목사의 것을 목사가 하니 바쁘면서도 보람이 있는 것이다.

○…복음서적인 제자훈련은 예수님이 모델이다. 예수님은 꿈을 같이 하는 제자들 12명, 그리고 제자들을 따르는 사람들로 시작했다. 이런방법은 선교단체에는 가능하다. 하지만 선교단체가 교회에 적용하려면 안된다. 그 주체를 개인에서 교회로 바꾸는 것이 사도행전적인 방법이다. 복음서적인 방법으로 제자훈련을 하면 최대 30%만 제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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