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미주연회 목회자 100인 선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미주연회 목회자 100인 선언

페이지 정보

교계ㆍ2008-11-13 00:00

본문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 선거를 놓고 벌어진 추태는 한국교회의 명예를 사정없이 수직낙하 시키고 있다. 이에 미주연회 뜻있는 목회자들이 나서 성명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후보에 등록한 김국도 목사가 벌금 100만원을 받은 경력으로 후보자격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웬일인지 후보심사에 통과했지만 다른후보의 지적으로 사회법으로 김 목사의 후보자격이 정지되었다.

하지만 김국도 목사 측인 장동주 선관위원장는 김국도 목사를 후보로 놓고 선거를 진행시켰으며 김 목사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1등으로 감독회장에 선출됐다. 하지만 신경하 감독회장은 장동주 선관위원장을 직위해제하고 김국도 목사의 불법당선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국도 목사에 이어 2등으로 표를 획득한 고수철 목사를 당선자로 선언했다.

두명이 감독회장 당선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신경하 감독회장과 고수철 당선자가 김국도 목사측이 동원한 사람에 감금된채 진행됐다. 그리고 현재까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주연회 목회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하고 12일 현재 60명의 사인을 받았으며, 미주연회 3백여명의 목회자중 100명의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명서를 내는 미주연회 한 목회자는 "이상황을 도저히 볼수만 없으며 감리교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성명서를 준비했다" 라며 "성명서가 감리교를 바로 세우는 일에 불씨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5개 조항으로 된 성명서는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불법적인 폭력조직을 동원하여 전임 감독회장을 감금하고 총회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에게 언론을 통해 감금과 폭력이 난무하는 감리교회상을 심어준 김국도목사는 더 이상 우리 감리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서에 동의하는 미주연회 목사는 전화(646-270-5522/뉴욕지방 청암교회 차철회목사)로 연락하면 된다.

------------------ 성 명 서 ---------------------

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미주연회 목회자 100인 선언

“너희는 이처럼 내가 미워하는 일만 저지르고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라고 말한다. 너희는 그런 역겨운 모든 일들을 또 되풀이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다. 그래,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이 너희의 눈에는 도둑들이 숨는 곳으로 보이느냐? 여기에서 벌어진 온갖 악을 나도 똑똑히 보았다.”(렘 7:10~11).

2008년 10월 30일,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일에 우리의 신앙적인 어머니인 감리교회가 김국도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집단의 조직적인 폭력 앞에 짓밟히고 엎드러졌다. 온 세상이 쳐다보는 자리에서 권력을 탐하는 폭력집단에 의해서 능욕을 당했다.

우리의 감리교회 126년! 그 빛나는 역사와 전통에 긍지를 가졌던 156만 성도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묘하게 준비된 그들의 폭력에 가슴을 쥐어뜯으며 분노했고 그저 눈물만을 흘려야만 했다. 참으로 거대한 폭력 앞에 그처럼 무력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과 자괴감에 치를 떨어야만 한 적이 언제 또 있었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조직폭력집단에게 능욕당한 우리들의 어머니인 기독교 대한감리회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기에 미주특별연회에 소속된 목회자들은 아래와 같이 우리의 결의를 천명하는 바이다.

1. 우리는 우리들의 감리교회가 개신교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이끌며 이 시대 공의와 진실함 그리고 평화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만 한다고 믿는다.

2.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면 모든 것이 용납된다는 천박한 물질주의 가치관과 바알신과 같은 타락한 성공주의를 배격한다.

3.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인 감독회장이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세상지도자보다 훨씬 더 혹독한 기준의 양심과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4. 우리는 거짓말로 타인의 인권을 짓밟고 명예를 훼손한 죄목으로 처벌을 받은 이는 교회법 혹은 사회법에 관계없이 하나님과 양심의 이름으로 이미 감리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하였음을 천명한다.

5.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불법적인 폭력조직을 동원하여 전임 감독회장을 감금하고 총회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에게 언론을 통해 감금과 폭력이 난무하는 감리교회상을 심어준 김국도목사는 더 이상 우리 감리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한다.

2008년 11월 미주특별연회 소속 목회자 일동

(2008년 11월 12일 현재 1차 서명자 명단)

민병열 이후근 강성도 고요한 권오진 고척일 고희동 김남곤
김사무엘 김선진 김성도 김영민 김원호 김지성 김지호 김한권
김환중 김택용 나기영 박상열 박성활 배경태 백성오 성영철
송성엽 송신영 송창영 신광철 신원철 신태규 심재성 오강용
엄승호 우효철 류도형 은희곤 이광풍 이미일 이선구 이성우
이성효 이용걸 이한식 이현우 인성재 임영호 정순혁 전영규
전영철 전창희 전태호 정승호 정일남 조규백 조달진 지인식
차철회 최광철 한철희 홍석민 (이상 가나다순)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56건 33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임성식 목사 교계일선에 컴백-김삼 목사와 손잡아 2008-12-10
KMC(한기형 감독)와 UMC(박정찬 감독) 뿌리확인 "다시 결혼할까요?… 2008-12-09
인터뷰,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이승종목사 2008-12-09
기감 미주연회 초대감독 한기형감독 뉴욕방문 환영예배 2008-12-09
뉴욕예람교회(담임 이영희 목사) 설립예배 2008-12-08
뉴욕예은교회, 입당 감사예배 2008-12-08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8회 예수찬양잔치 2008-12-07
뉴욕드림교회(김남석 목사) 창립감사예배 2008-12-07
뉴욕노회 마사야 지역 대규모 선교대회-2천명 결신목표 2008-12-07
시온선교단, 첫 찬양집회와 이지선 자매의 간증 2008-12-06
"뉴욕선교사의 집" 만원으로 확장을 위한 후원의 밤 성황속 열려 2008-12-04
이강 목사, 한인교회에도 닥친 불인 인종 편견을 이렇게 극복하라! 2008-12-04
전도왕 김옥자 권사(여의도 순복음교회)-3천명 전도의 비법공개 2008-12-03
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 첫번째 실행위원회 성황 - 50명이상 참가 2008-12-03
한마음침례교회(박마이클 목사) 롱아일랜드로 예배당 확장이전 2008-12-02
최바울 선교사 "이슬람은 이단중 이단" 2008-12-02
뉴저지 교협 회장 김준식 목사, 남가주 소재 교회에서 청빙받아 떠난다 2008-12-02
뉴욕교협, 서노회의 이영희씨 면직 "과감하고 지혜로운 결단" 2008-12-01
C&MA 교단 동부지역회, 김성웅 전도사 목사임직예배 2008-11-30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 뉴저지밀알 디너와 간증집회 2008-11-30
큐가든성신교회 청년회 창작 뮤지컬 "더 늦기전에" 공연 2008-11-29
[심층대담 한재홍,최창섭,송병기,정춘석 목사] 뉴욕목사회 컨퍼런스 방향성 2008-11-29
다민족 선교와 미주기독교방송 후원을 위한 1회 미동부지역 축구대회 2008-11-27
김남수 목사, 전도한 사람을 가까운 교회로 인도하라 선언 2008-11-27
퀸즈장로교회 35년째 감사만찬 "감사는 하나님의 집에서" 2008-11-2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