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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형 목사 "교회 프로그램이 신앙성장을 보장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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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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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a.jpg지난해 시카고 윌로우크릭교회(빌 하이벨스 목사)에서 나온 한 책이 큰 충격을 주었다.

"Reveal: Where Are You?"이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되자 한국의 크리스찬신문들은 윌로우크릭교회가 잘못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윌로우크릭교회 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한국/한인교회의 문제라는 것에서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은 교인을 "예수를 닮은 제자"를 만드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인 영적성장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교인들이 주일예배, 새벽기도, 성경공부, 소그룹 모임, 봉사, 각종 프로그램등 교회활동에 참가하는 횟수가 반드시 그 교인의 영적인 상태를 말해주는 지표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일부 비판론자들은 대형교회들의 많은 자원을 사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성도들을 교회에 끌여들었지만, 교인들의 신앙수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교인의 신앙의 발전에 따라 초기신앙의 단계에서 예수중심의 삶의 단계까지 4가지 단계로 나누고 교회가 교인의 영적단계 성장에 역할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3년의 조사 연구과정, 7개의 다양한 교회에서 총 1만1천개 항목의 조사를 통한 자료 사용, 120명의 1대1 인터뷰 사용하여 2007년 출간됐다. 이 리서치는 윌로우크릭교회 행정목사등 컨설팅 경험이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윌로우크릭교회는 올해 "Follow Me: What's Next for You"라는 두번째 책을 냈다. 4년동안 2백교회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이 책은 영적인 신앙의 단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성경이 교인의 영적성장을 이루어 내는 가장 큰 촉매제"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리서치의 결과로 윌로우크릭교회는 교인의 영적성장의 각 단계에 맞게 다른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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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 열린 코딤 컨퍼런스에서 고태형 목사(선한목자장로교회)는 "회중의 영적성장"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Reveal: Where Are You?"과 "Follow Me: What's Next for You"를 소개했다.(책의 홈페이지: revealnow.com) 아래는 강의내용이다.

고태형 목사 "회중의 영적성장"

하나님은 목사를 목자와 교사로 부르셨다. 신학교에서도 목자로 가르치지만 교사로 가르치는 것은 소흘하지만, 성경은 목자와 교사로 불렀다고 말한다. 2006년 <가디언>이라는 영화를 보고 정말 모범이 되는 목회자 할수 있겠나, 교사로서 교인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

우리는 고민한다. 왜 교인들이 교회행사(주일예배, 성경공부, 새벽기도, 봉사, 소그룹모임)에 열심히 나오지만 자신의 이익을 만나게 되면 인격이 드러나게 되는가?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고, 말씀도 들으며 공부도 하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인가 하는 물음에는 "예스"라는 대답이 어려운 것은 왜 그런가?

교인들이 교회에서는 은혜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교회밖의 삶은 전혀 아니다. 교인들이 교회에서 목사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그리스도인에게 하는 것을 보면 예수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왜 그런가?

목회자는 늘 생각한다. 교회활동에 열심히 참가하면 사람들이 예수를 닮아가고 변화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바란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Reveal: Where Are You?

우리교회 구조를 어떻게 하면 교인들이 제자의 모습이 나타나게 하는가 하는 양육프로그램을 셋업을 고민을 하다가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최근에 낸 두권의 책을 만났다.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우리의 질문은 교회 프로그램에 장기적으로 참가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성장이 있고 교인들이 제자가 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발견한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인 성장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증가하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얼마나 모이는가, 세례를 얼마나 주었는가,헌금은 얼마나 되나, 소그룹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교회가 학습자의 수준을 모르면 제대로 된 교육이 안된다. 상식적으로 5시간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람에게 3시간에 뛰라고 하면 소용이 없다. 5시간에 뛰는 사람에게 4시간 50분으로 기록을 단축하라고 하면 용기가 생긴다.

목회자도 나만 생각하고 교육내용만 중요시하지 학습자인 교인들의 영적 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교사로서의 목사는 교인의 영적인 수준을 잘 파악해야 한다.

영적인 성숙을 보장하는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교회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신앙이 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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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revealnow.com(이 그래프는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발간한 두 권의 책에서 나오는 것이다)

교회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면 신앙이 성장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조사한 것에서 찾아낸 것은 교회활동의 열심과 영적성장의 관계성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교회활동에 참가한 사람과 안한 사람과의 차이는 거의 없다. 리서치를 통해 교회활동에 참가한 것이 신앙성장의 연속성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를 하다보니 신앙성장에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적성장 연속선은 1단계 기독교 탐구, 2단계 주안에서 성장, 3단계 주께 가까이 감, 4단계 그리스도의 중심등이다.

교회에 오는 사람은 반드시 자의적이 아니다. 그런 단계는 기독교 탐구단계이다. 그러다 예수를 만나 주안에서 성장하게 된다.

4가지 단계중 3-4단계에서 가장 큰 도랑이 있다. 점프가 힘들다. 주님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예수중심의 삶으로는 못간다. 4단계로 발전하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영적 성장도 올라간다.

초신자로 부터 그리스도 중심의 삶로 올라갈때 교회활동이 올라가는데 교회활동 참가와 영적성장의 관계성이 증명되지 않는다.

영적성장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증진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그리스도를 가까이 하도록 만들어 주어서 예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드는 것이 영적성장에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교회 프로그램의 참여가 장기적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성장을 말하지 않는다. 영적성장은 교회활동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관계를 점점 증진시키는 일이다.

Follow Me: What's Next for You:

올해 나온 두번째 책은 200개교회 8만명을 리서치했다.

신앙성숙에서 영적성숙으로 나아가는 명확한 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단계마다 촉매가 있으면 반응이 빨리 일어난다. 영적 성장 네 단계는 1단계 기독교 탐구, 2단계 주안에서 성장, 3단계 주께 가까이 감, 4단계 그리스도의 중심등이다.

기독교 탐구에서 주안에서 성장이라고 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변화(Movement)를 촉진시키위한 촉매역할(Catalyst)를 하는 활동에는 - 교회사역에 참여하는 봉사 -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것 - 소그룹에 참여하는 것 - 성경말씀 묵상 - 성경읽기 - 죄를 고백하는 기도등이다.

첫단계에서 두번째 단계 가기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5가지의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을 말하면 - 은혜로 구원받는 다는 믿음 - 3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 - 교회를 섬기는 활동 - 하나님을 인도를 구하는 기도 - 성경말씀의 묵상등이다.

두번째 단계에서 세번째 단계 가기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5가지의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을 말하면 -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 -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 - 성경말씀 묵상 - 하나님과 홀로 있는 시간 - 전도등이다.

세번째 단계에서 마지막 네번째 단계 가기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5가지의 촉매의 역할을 하는 활동을 말하면 - 내 삶을 드림 - 그리스도 최우선의 삶 - 그리스도안에서의 정체성 - 성경의 권위 - 성경말씀의 묵상등이다.

마지막 네번째 단계(그리스도의 중심)에 오는 교인은 가르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중심역할을 하며 교회에 도움을 주는 코아역활을 하게 된다. 교회성장에 가장 큰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마지막 단계의 교인은 영적으로 살 뿐 아니라 모든 것에서 앞장 서있다.

교회생활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모든 영적단계에 존재한다. 단계별로 불만을 가진 비율은 24%-17%-15%-18%이다. 주로 주일예배에 대한 불만이 있다. 생활에 적용할수 있는 말씀이 부족하며, 생활에 도전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말씀이 부족하며, 깊이있는 성경연구를 제공하지 않으며, 묵상과 기도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윌로우크릭교회는 교인의 영적성장의 각 단계에 맞는 사역을 한다. 예배에는 각 단계의 성도에 맞는 4종류의 자료를 준비하니 성도들의 반응이 좋다. 리서치에 따라 사역이 변화했다.

교회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은 교회를 떠나려는 사람이 아니다. 불만족인 것을 표현할 뿐 교회를 사랑한다. 그들을 도와 교회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일이다.

연구의 중요한 두가지 시사점이 있다. 첫째 마지막 영적단계인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주의 나라를 위해 가장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사람이다. 교회크기 중심이 아니라 정말로 예수를 닮는 삶을 사는 교인 한사람을 만드는 것이 목회자로서 책임이다.

둘째 성경은 교인의 영적성장을 이루어 내는 가장 큰 촉매제이다. 각 단계마다 말씀묵상이 가장 중요한 영적활동이다. 주일말씀을 묵상하고 큐티를 나누어라.

두 책이 주는 교훈

두책이 주는 교훈은 교회가 영적인 코치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이것하면 됩니다" 하고 교인들에게 무조건 따라오라고 할것이 아니라, 교인 한명한명에게 신앙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다음단계인 이쪽으로 가십시요"라고 인도했으면 좋겠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는 교인의 영적인 상태를 진단하는 툴을 개발중에 있다.

다음단계로 인도하는 것은 작은교회가 더 잘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성숙단계에 맞는 소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적인 신앙성숙에 맞는 다음단계에 도전이 되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윌로우크릭교회 세미나에 참가하고 도전을 받았다. 리서치한 교회의 생명력에 점수를 주고 5백개 교회중 탑 5%인 25개를 소개했다. 200명 교인의 흑인교회로 부터 9천명 교인의 백인교회 까지 다양했다. 이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소개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가주는 동성연애로 싸우는데 이들은 한영혼을 다음단계로 올리기 위해 투쟁하는 것은 감동적이었다. 윌로우크릭교회 행정목사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영혼을 다음단계로 가는데 생명을 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탑 5% 영적인 활성적인 있는 교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적인 다음단계로 가는 것을 잘한다. 둘째 모든 것에 성경이 중심이 되어있다. 셋째 교인들이 자기교회라는 생각을 한다. 네번째 자기교회만 아니라 지역교회를 섬기려고 한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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