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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영희 목사 해벌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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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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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뉴욕장로교회 직전 담임)가 다시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는 9월 8일부터 2일간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가지고 지난 3월에 이어 이영희 목사 해벌논의를 한다.

하지만 뉴욕교회를 대표하는 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은 이영희 목사의 해벌통과를 절대 반대하며 만약 이영희 목사가 해벌이 된다면 전회원교회와 힘을 합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과정=지난해 3월 이영희 목사는 여성도들과의 간음문제로 뉴욕장로교회를 사퇴했다. 역시 지난해 4월 이영희 목사 사건을 다루기위해 열린 임시노회에서 이 목사는 3년정직과 3년이 지난후에도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목회활동을 할 수 없다는 치리를 받았다.

하지만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 3월 열린 62회 정기노회에서 문경환 목사가 이영희 목사의 해벌을 주장했으며, 양측의 팽팽한 발언전개후 6개월 뒤에 다시 논의하자는 안이 통과됐다. 따라서 이번노회에서 이영희 목사 해벌건을 다루게 됐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노회에서는 사건후 공식선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이영희 목사가 회원 목회자들에게 사과발언을 하기도 했다.

노회의 조율모임=뉴욕서노회는 이 목사의 해벌에 대한 결정이 뉴욕교계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노회전인 9월 4일(목) 저녁 모임을 가지고 이영희 목사 해별에 관한 의견을 조율했다.

35여명의 노회원들이 참가하여 새벽 1시30분까지 열띤 의견이 오갔지만 의견이 하나로 모여지지 않았다. 노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노회에서는 이영희 목사의 해벌안건의 채택여부를 묻는 투표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율모임에서 이 목사의 해벌을 찬성하는 회원들은 "이영희 목사가 교회를 사퇴하는등 1년반동안 충분히 처벌을 받았고, 이 목사의 가족관계를 고려해 해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하는 측은 "상식적으로 결정을 번복할만한 이유가 없어 3년의 치리를 하는 것이 법정신에 맞다"고 주장했다.

뉴욕교협의 강력한 반응=뉴욕교협이 강하게 나섰다. 회장 황동익 목사는 "교협차원에서 노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영희 목사가 해벌되면 지난해에 못지 않는 악영향이 일어나 교회와 교인들이 상처를 당하고 전도의 문이 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익 목사는 "만약 노회측이 박애와 사랑을 내세워 이 목사를 해벌 할수도 있겠지만, 교협은 그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라며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그에 합당한 강력한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교협이 조치를 취할 법적인 권한은 없지만, 목회자 윤리와 목회자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력한 대책에는 전 회원교회들과 함께하는 성명서 발표와 피켓시위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다시한번 "해벌결정이 내려진다면 결정이 취소될때까지 뉴욕교회 전체가 나설 것"이라 강조하며 "누구를 정죄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동안의 상처를 회복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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