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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불 목회자의 건강, 이번 노동절에는 목사님 가족도 휴가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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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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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의 중형교회인 A교회 K장로는 모태신앙이다. 그는 한국에서 70년대에 신앙생활을 보내고, 80년대 중반 이민와 한인교회의 장로가 되었다. 그는 선교가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일주일 여름휴가를 떠나는 담임목사가 못 미덥다. 그럴때면 365일 교회를 지키며 죽어도 강대상 앞에서 죽으리라고 목회하던 70년대 L목사가 그립다.

#2. 50대 초반 P목사는 지난해부터 건강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설교준비를 하기위해 책상에 앉으면 성경본문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산만하다. 휴가를 가고 싶지만 교인들에게는 어떻게 이야기 할지 고민스럽다. 교회를 개척한지 10년이나 되었지만, 교회성도는 50명이 넘지 않고 목회가 힘들다.

"이번 노동절(9월1일)에는 우리교회 목사님 가족도 휴가를 다녀오세요."

몇달전 집회를 앞두고 김남수 목사(순복음뉴욕교회)가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교계를 놀라게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왔다. 최근에는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지병으로 목회를 잠시 멈추고 안식년을 선언하여 교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물론 이런 병은 목회자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다. 성도들에게도 갑자기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방문객이다. 하지만 목회자는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이다. 그래서 목회자가 육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당장 영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교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당연하다.

목회자의 스트레스

이민교회 목회자의 길은 험난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많은 설교준비, 새벽예배, 행정과 심방, 그리고 새로운 이민자에게는 이민사회의 길잡이를 제공해야 하는 슈퍼맨적인 체력을 요구한다.

성도들에게 목회자란 무엇일까? 많은 성도들은 목회자가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해야 하며, 골방에서 기도를 하다 쓰러질지언정 건강을 위해 운동이라도 하면 사치를 하는양 꼴사납게 보지는 않는가?

스트레스에 노출된 환경속에서 목회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성인병의 발병 확률이 2배 내지 10배 정도 높다는 결과도 있다. 뉴욕일원에서 주기환 박사가 주관했던 "목회와 건강" 세미나는 공식적으로 4,700여명의 참여와 800여명의 목회자 가정이 참석하여, 에비앙 품절을 가져오는 등 건강에 대한 큰 관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는 장기적인 목회를 위해 목회자 자신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인을 목회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목회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다.

아프기 전에 챙기자

당연한것이지만 무엇보다 목회자가 피곤함을 느끼면 잠깐 멈추어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 이민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미자립교회의 담임목사는 건강보험도 없다. 필요하다면 교인들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안식년을 가지는 것도 육적 영적 회복을 위해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목회자가 안식년을 지원할 정도의 규모를 가진 교회는 그 규모때문에 담임목사가 없는 동안 무슨일이 일어날까 두려워 교회를 비우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그런면에서 '김동호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 교회'를 만들기 위해 배짱으로 안식년을 가진 김동호 목사의 경우를 생각할 필요도 있다.

규모가 작은교회는 담임목회자의 안식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단체장을 지낸 한 목회자는 "목회자 자신이 피곤함을 느끼면 꼭 안식년을 가지려고 하지말고 몇주 몇달이라도 쉬면서 건강을 점검하고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돌아가는 것 같지만 쉬는 것이 결국은 가장 빠른 길이다.

성도들은 예민해야 할것에 둔하고, 둔해도 되는것에 예민한 경우가 많다. 담임목사의 설교가 예전보다 못하다고 탓하지 말고, 담임목사의 안색이 피곤해 보인다면 담임목사가 쉴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노동절에는 목사님 가족도 휴가를 다녀 오세요."

다음은 뉴욕을 방문한 두명의 크리스찬 전문가가 말한 건강법이다.

황성주 목사의 건강법

황성주 목사는 건강은 3가지 면에서 주의해야한다고 충고한다.

첫째 식생활이다. 창세기와 레위기에 근거하여 식생활은 일반식보다 자연식이 좋고 자연식보다는 생식이 좋다고 말했다.

둘째 신체와 정신의 활성화인데 우리의 신체가 자극이 필요하듯이 사회적 자극과 문화적 자극등이 정신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면서 독서, 여행, 목욕 등을 추천한다.

셋째 스트레스의 관리이다. 스트레스의 일시적인 해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관리는 삶의 양식의 문제인데 삶 가운데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여유는 자기가 가진 능력보다 부담을 덜 가지는 것이다. 신체적 마진, 정서적 마진, 시간적 마진, 재정적 마진의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 박사는 이 3 가지 중의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이행하거나 아니면 세 가지를 합친 총점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수관 박사의 건강법

황수관 박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자"고 말했다. 과하지도 말것이며 부족해서도 안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특히 목회자는 건강의 문제가 많다. 병들에서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는 생활의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1. 과하지 말자=첫째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고기도 먹어야 한다. 하지만 많이 먹지는 않는다. 과식을 하지 않기 위해서 꼭 아침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짜고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뜨거운 것이 가장 몸에 좋지 않다. 둘째 과음을 해서는 안된다. 술많이 먹고 오래사는 사람은 없다. 단명의 원인이다. 셋째 과로를 해서는 안된다. 산삼보다 자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넷째 과욕을 부리지 말야야 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오래살지 못한다. 과한 재물과 성에 관한 욕심은 오래살지 못하게 한다.

2. 부족하지 말자=운동부족은 큰 문제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성인병 예방에는 운동밖에 없다. 우유를 받아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운동의 원리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와, 30분에서 1시간의 시간, 1주일에 3-5일의 빈도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3.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자=이민교회 동포들이 한국에 있는 사람보다 환자가 더 많았다. 공기와 물이 좋고 풍요로운데 왜 그런일이 일어나는가? 그것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약은 마음의 즐거움이다. 마음의 근심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입을 조금 내어 웃는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다. 웃으면 암세포가 죽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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