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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장 이종식 목사 지병으로 안식년/담임목사의 발표에 교인들은 눈물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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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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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교인들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너무 슬퍼 오히려 어색한 웃음으로 눈물을 가리고 나오는 교인들도 있었다.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담임목사님의 마른 손을 꼭 잡았다.

91년 교회를 설립하고 한번의 쉼없이 기관차 처럼 달려온 베장 이종식 목사가 아프다. 이 목사는 12년전부터 당뇨병으로 고생하여 왔다가 최근 악화되어 몸무게가 20파운드가 빠졌으며 서있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 목사는 "몇년전부터 설교를 할때 찬양대를 보면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병이 언제 회복될지 모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땀과 피로 기둥을 세운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 폐를 끼치기가 싫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2주전 주일에는 크리스찬문화센터등 비전을 발표했기에 이번 사표는 전격적이다.

하지만 장로들은 이 목사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표를 반려하고 지난 8월 17일부터 1년간의 안식년으로 처리했으며, 이 목사는 24일 주일예배에서 성도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24일 기자를 만난 이종식 목사는 "지난 18년간 한번의 쉼없이 달려왔다. 육체의 건강과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쉼을 가지지만, 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는 상태로 회복되려면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이종식 목사의 안식년동안 설교목사로 윤종호 목사(필라 사랑의교회 원로)를 청빙했으며 24일 주일 첫 설교를 했다. 김형일 목사등 부목사들과 스탭들, 그리고 장로들이 이종식 목사의 큰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소식지 8월호에는 이종식 목사의 글이 나온다. <주님, 이제야 선교가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라는 시에는 "주님, 이제야 선교가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아픈 자식도, 당장해야 할일도, 앞날의 계획도 모두 뒤로 놓고 가야하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최근 이종식 목사는 18년간 목회로 소흘했지만 하나님의 딸로 귀하게 자란 딸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 목사는 위의 시처럼 그 아픔을 이기고 8월 초 도미니카에 단기선교를 나갔다가 병이 더욱 악화됐다. 그래서 영적으로도 힘이 든 상태이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에 대한 이런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기도에 들어갔다. 24일 주일 오전 이종식 목사의 발표를 들은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오후 4시에 모여 아픈 담임목사를 위한 중보기도를 시작했다.

91년 베이사이드장로교회를 개척한 이종식 목사는 18년만에 천명이상 등록한 교회로 성장시켰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는 어린이교육, 제자훈련, 40일 새벽부흥회등으로 특성이 있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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