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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요일 뮤지컬 오페라 "끝없는 사랑"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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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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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이 부활절을 맞아 주최하는 대형 뮤지컬 "Endless Love(끝없는 사랑)"이 성금요일인 3월 21일(금) 오후 8시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렸다.

두번째 공연은 부활절인 23일(주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금요일에 열린 첫 공연에는 빈자리가 많이 보였지만 주일공연은 매진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공연은 뉴욕교협이 문화 행사를 주최했으며, 뉴욕쉐퍼드콰이어를 중심으로 뉴욕의 실력있는 팀들이 부활절을 맞아 연합하여 수차례 뉴욕에서 공연되어 잘 알려진 히즈라이프(His Life)급의 무대를 꾸몄다는 의미가 있다.

공연은 뉴욕쉐퍼드콰이어, 우리엘남성중창단, 어린양교회 워십댄싱팀, 에반젤오페라단과 많은 성악가 연기자 무용가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작품의 대본은 신현택 목사(뉴욕성신교회)의 부인인 신인선 사모가 맡았다.

작품의 주제는 제목그대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지만 그배경은 북한. 북한을 탈출한 여자가 잡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구한 사람은 천 목사.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를 암시한다. 천 목사의 역을 맡은 사람도 목사인 노기명 목사(샘솟는교회).

탈북한 여자에게 예수님이 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는지 설명하며 그녀와 함께 2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뮤지컬은 시작된다.

성금요일을 맞아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예수의 모습에서 고통을 느끼게 한다. 특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의 공간에서 예수의 고통의 소리는 핏빛을 머금은채 강당을 가득 채운다.

이어 작가이기도 한 신인선 사모가 천사로 나와 외치는 예수의 고통의 설명을 통해 자신도 예수의 고통과 같이 하며, 커다란 고통속에서 우리를 위해 죽은 예수의 사랑을 절감하게 된다.

총감독은 뉴욕쉐퍼드콰이어 박요셉 단장이 맡았다. 예수역을 맡은 양군식ㆍ한문섭ㆍ한선욱, 마리아 역을 맡은 최성숙ㆍ유자영의 노래는 무대를 빛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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