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에 한인 이민 1세 박준서 부회장 탄생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월드비전에 한인 이민 1세 박준서 부회장 탄생

페이지 정보

교계ㆍ2007-12-12 00:00

본문

외국의 구호 물자 도움을 받던 수혜 국가 출신으로서 세계 최대 비영리 구호기관의 모금 부서 부회장직에 오른 한인이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세계 최대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은 최근 인사 발표를 통해 박준서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을 아시안 후원 개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향후 미국내 한국인 외에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계를 포함하는 2천만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모금 활동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주류 사회 영리 기업의 임원이 된 한국인의 소식은 간혹 있어왔지만, 주류 사회 최대의 비영리 자선기관에 한인 1세가 부회장으로 탄생한 것은 최초의 일로서, 한국인 자선, 기부 분야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준서 아시안 후원 개발 부회장은 소감을 통해 “물론,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던 나라 출신 이민 1세대가 미국의 주류 모금 시장을 리드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기관 모금 부서 부회장직에 올랐다는 점은 그 만큼 월드비전이 미주 한인 사회가 보여준 성숙한 기부 문화와 성과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이러한 성과가 있게 된 데에는 기근과 질병 속에 고통당하는 지구촌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던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인 여러분의 후원과 협조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임 박준서 아시아 후원 개발 부회장은 1991년 한국 월드비전에 입사하여, 2003년 미국 월드비전의 요청을 받아 도미하기까지, “기아체험 24 시간”, “사랑의 빵”, “연말 방송 모금”, “사랑 나눔 가게” 등의 한국 내 대표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하였고, SK Telecom, 삼성, 한화 등  굴지의 국내 기업들과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여 한국 기부 문화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있으며, 1999년, 월드비전 50년 역사상30대 나이의  최연소 마케팅 부서 총 책임자로 승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2003년 미국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으로 취임한 후,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 운동”을 통해 척박한 한인사회 기부, 나눔 문화에 불을 지피며, 지난 4년 동안 무려 400%에 가까운 모금액 신장 ( 2007년 한 해 15백만달러 모금 돌파)과 아동 결연 모집을 주도해 왔다. 

한편 월드비전 미국은 이번 박준서 부회장 승진 인사를 통해 한인사회에서 시작된 사랑 나눔의 문화가 타 아시안 민족 내에서도 확산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87년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박준서 부회장은 1991년 이후, 17년 동안 월드비전 모금 부서에 몸 담아 왔으며, 1994년 르완다 대학살 현장을 비롯, 모잠비크, 우간다, 케냐, 이디오피아, 태국, 콜럼비아, 북한 등전 세계 5개 대륙, 약 27 개국의 월드비전 사업장 현장 경험을 갖고 있으며, 월드비전 내에서도 매우 드문 경험의 소유자로 평가되고 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700건 31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사모세미나 "사모도 은혜받아야 산다" 2010-03-15
에리자베스한인교회 소재신 4대 담임목사 취임식 2010-03-15
할렐루야뉴욕교회 창립20주년 임직식 및 감사 음악예배 2010-03-15
아이티를 위한 '뉴욕기독교연합선교회'가 결성 2010-03-13
뉴하트선교교회 1년, 서로 사랑하는 1세들과 2세 2010-03-12
조경윤 목사 "교회의 비리와 덕과의 상관관계" 2010-03-10
든든한교회 내분, 노회 전권위 화해시도 성공할까? 2010-03-10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제66차 정기노회 2010-03-10
뉴욕서노회 66회 정기노회, 노회장 조부호 목사 2010-03-08
김만풍 목사 "교회성장에 가정사역이 중요하고 효과적" 2010-03-08
뉴욕평안교회 주차장 교통사고-1명 사망/5명 부상 2010-03-08
뉴욕복음선교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2010-03-07
뉴욕교협 2차 금식기도회 썰렁 2010-03-07
박길재 목사 세미나 “정체성 형성과 한인교회 교육” 2010-03-06
3.1절 기념예배 및 웅변대회 열려 2010-03-06
최남수 목사 "고난이 와도 불평하지 않는 특수요원이 되라" 2010-03-04
2010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27개지역에서 열려 2010-03-04
PCUSA 동부한미노회 53차 정기노회, 조한경·김윤배 목사를 노회원으로 2010-03-02
김중언 목사 "교회의 부흥도 좋지만 교회는 떳떳하고 밝아야" 2010-03-02
조정칠 목사 "목사는 선생처럼 굴지말아야 한다" 2010-03-02
정광희 목사가 뉴욕에서 한 마지막 설교 - 복음 2010-02-28
큐가든성신교회 정광희 목사, 마지막 예배인도 2010-02-28
뉴욕목사회 임실행회의 - 뉴저지 목사회 분립 2010-02-24
뉴욕교협 이사회-신임이사 인준 및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2010-02-22
조경윤 목사 마지막 글 “두날개 시스템 비판 및 대안제시” 2010-02-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