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당회, 고성삼 목사 사표수리 안해/권사들이 나섰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퀸즈한인교회 당회, 고성삼 목사 사표수리 안해/권사들이 나섰다!

페이지 정보

화제ㆍ2007-12-01 00:00

본문

퀸즈한인교회 당회가 고성삼 목사 사퇴선언이후 입장을 밝혔다.

당회측은 고성삼 목사의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3~6개월의 육신의 치료와 안정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 목사의 사퇴를 번복하기 위한 탄원서를 성도들에게 받기로 했다. 또 당회에서 허가하지 않은 모임을 갖지 않는등 교회가 조속히 안정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교회문제를 뒤에서 지켜보던 퀸즈한인교회의 권사들이 앞으로 나섰다.

30년동안 퀸즈한인교회를 출석했다는 한 권사는 아멘넷에 전화를 걸어 와 "교회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우리가 뒤에 있다보니 고성삼 목사님이 혼자 당했다"고 분노하며 "이제 권사들이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퀸즈한인교회 권사들은 기도모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12월 2일 주일 1부 예배부터는 고성삼 목사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탄원서를 서명하는 것을 담당한다.

또 고성삼 목사가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전쟁에 무사귀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리본은 담임목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한 주부 성도가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당회발표 전문이다.

당회에서 드리는 말씀

지난 11월 25일 주일예배에서 고성삼 담임목사님이 사임을 선언 하신 일로 성도 여러 분께서 크게 놀라시고, 사임 경위와 교회의 앞날에 걱정을 하시게 된 상황에 대하여 당회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또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시간에 당회는 성도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을 위하여 고성삼 목사님의 사임 의사를 표명하신 경위와 당회의 향후 대책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1. 고성삼 담임 목사의 사직서 제출 경위

고성삼 목사님은 2005년 1월 28일 본 교회 교인 절대 다수의 청빙 찬성으로 본 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래 지난 3년간 미 동부지역 최초의 목회자 세대 교체를 실현한 교회의 목회자로서 차세대와 소외계층의 복음화와 시대에 맞는 교회 개혁에 진력해 오셨습니다. 특히 성도 개인에게는 복음의 본질을, 또한 말씀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와 교회의 하나됨을 강조하시므로서 교회의 영적 성장에 크게 기여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교인들의 비협조와 저항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한 영적 에너지 소진과 성인병이라는 육신의 병으로 고통 받아 오시던 차 지난 10월 더 이상 목회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시어 일단 당회 서기에게 사직서를 제출하여 사임 의사를 표명하셨고, 사임 시기는 11월 정기 당회까지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저혈당 증세의 악화로 11월 23일 정기 당회에서 2007년 12월 31일자 시무 사임을 청원 하셨습니다.

당회에서는 교회의 안정과 사역의 연속성을 들어 사임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 하였으나 목사님은 향후 뉴욕을 떠나시겠다는 계획을 밝히시므로 사임 의사를 고수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향후 당회의 대책

당회는 현재 교회법 제 15조 2항에 의한 당회 결의, 공동의회 제출등 담임목사님의 사직서 처리절차를 유보하고 목사님의 본 교회 시무기간 중 발생된 질병으로 인하여 목회 지속이 어려운 상황를 고려,

첫째 의사가 권유하는대로 3~6개월의 육신의 치료와 안정을 권유할 예정입니다.

둘째 고목사님의 계속 시무에 대한 성도님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오는 12월 2일 주일 1, 2부예배에서 계속 시무에 대한 탄원서 양식을 참석 교인에게 배포 할 예정입니다. 원하시는 성도님들의 서명을 받아 이를 취합하여 절대 다수가 계속 시무를 탄원하는 경우, 이 탄원서를 고목사님에게 전달하고 사임 재고를 재차 요청할 예정입니다.

탄원서 이후의대책은 당회에서 추후 성도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3. 당회에서 부탁드리는 말씀

당회는 성도 여러분께서 교회법 규정에서 위임하신대로 본교회 전반적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아래 사항을 호소하오니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이 시간 이후 불필요한 전화나 당회에서 허가하지 않은 모임을 갖지 마시고 각자가 조용히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당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둘째 교회의 하나 됨에 협력하여 우리 교회가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의 섭리하에 있음을 믿고 교회가 조속히 안정되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본질이 비본질에 의하여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모두 무명의 불법 통신 수단을 멀리 하시고 혹시 의견이 있으신 분은 반드시 실명으로 당회에 건의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육과 선교, 예배, 다락방과 제자 훈련등 모든 사역은 아무 차질없이 진행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사역에 충실하시고 특히 주변의 새신자들이 동요하지 않고 교회의 안정에 다같이 참여하도록 권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7. 11. 28 당회원 일동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51건 31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저지 교협 기자간담회 "연합의 한계를 넘으라" 2009-12-03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 탄생 150주년 축하예배 2009-12-02
한마음장로교회 오영관 목사 취임감사예배 2009-12-01
조정칠 목사 "왜 하나님을 옹기안에 가두나?" 2009-12-01
뉴욕수정교회 세대교체, 박수복 목사 후임 스티브 황 목사 2009-11-30
제1회 성결가족찬양축제-놀라운 축제 2009-11-30
C&MA 한인총회 목사안수식 - 김승노, 이동욱, 허경열 2009-11-29
기감 뉴욕지방 추수감사절 찬양제-네 입을 크게 열라 2009-11-29
크리스찬 정치인 김영진 장로 의정활동 보고회 2009-11-27
다민족선교/KCBN후원 위한 2회 미동부지역 축구대회 2009-11-26
38대 뉴욕목사회 회장 김종덕 목사 인터뷰/회원목사들의 기대 2009-11-24
박수복 목사 "너무 명예를 좋아하고 높은 자리에 앞으려 마라" 2009-11-23
뉴욕목사회 38회기 정기총회-회장 김종덕/부회장 김용익 2009-11-23
'감사찬양' 가사를 자신으로 감사제목으로 바꾸기 2009-11-22
36회기 뉴욕교협(회장 신현택), 한인사회와 함께 간다. 2009-11-20
최삼경 목사 "피터 와그너의 교회성장학 비판" 2009-11-19
필라교협 최삼경 목사 초청 이단세미나-긴장된 분위기속 진행 2009-11-17
36회기 뉴욕교협 1차 실행위원회, 대내 대외 행정 운영계획 발표 2009-11-16
참사랑교회 37주년 기념 및 은희곤 담임목사 취임예배 2009-11-16
뉴저지교협 제8회 어린이성경암송대회 2009-11-13
뉴저지 온누리비전교회(마크 최 목사) 창립예배 2009-11-13
KWMC 22차 전국 연차총회 - 대표의장 장영춘 목사 2009-11-13
동부개혁신학교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의 밤 2009-11-12
김혜택 목사 "선교에 목회생명을 걸었다" 2009-11-11
뉴욕목사회 임실행위원회 - 회원자격/출마제한 회칙 개정 2009-11-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