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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 제15회기 마무리는 감사와 기도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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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1ㆍ2025-11-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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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장로연합회는 11월 20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제106차 월례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정상철 목사는 '하나님의 힘으로'라는 설교를 통해 인생의 고난이 인간의 힘을 빼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이날 연합회는 지난 회기 동안 3만 달러의 선교 기금을 조성했다고 보고하며, 오는 12월 13일 제16회기 정기총회를 예고했다.7880998eeffec5e293dc573271cdea3a_1763727304_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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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 제106차 월례 조찬기도회

 

"내 힘이 빠져야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회장 송정훈 장로)가 11월 20일(목) 오전 8시, 뉴욕만나교회(정상철 목사 시무)에서 제106차 월례 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며 늦가을의 아침을 기도로 깨웠다. 이번 기도회는 제15회기의 사역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은혜를 감사하고, 다가올 새로운 회기를 영적으로 준비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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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박용기 장로의 인도로 시작되어 배상규 장로의 대표기도로 이어졌다. 배상규 장로는 기도를 통해 “각 교회를 섬기는 장로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분별력을 더해주시길” 간구하며, “혼란한 시대에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둥이 되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고 염원했다.

 

이어 정상철 목사의 설교와 합심 기도로 예배의 열기는 더해졌으며, 참석한 장로들은 교계의 어른으로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보다 ‘하나님의 힘’을 더 의지해야 함을 재확인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고난, 나의 힘을 내려놓는 시간

 

강단에 선 정상철 목사는 시편 18편 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힘으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정상철 목사는 인생의 주기별로 의지하는 힘이 다름을 언급하며 설교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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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체력, 중년에는 경험, 노년에는 지혜의 힘으로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는 왕으로서 누린 수많은 승리가 자신의 용맹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힘 덕분임을 알았습니다."

 

정상철 목사는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고 아들 압살롬에게 배신당하는 인생의 가장 비참한 순간에도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고백했음에 주목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의 힘을 잊어버리면 내 힘으로 산다고 착각하게 된다"며, 때로는 하나님이 고난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의 힘을 빼신다고 설명했다.

 

"고난이 없으면 내가 잘나서 잘 되는 줄 착각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쓴맛을 보게 하심으로, 결국 아버지의 힘을 빌리러 나오게 만드십니다. 삶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 때가,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가장 강력하게 붙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설교 중 정상철 목사는 홍수로 다리가 무너진 마을의 예화를 들며,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은혜가 사라졌을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 우리의 연약함을 지적했다. 정 목사는 "내 힘으로 살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지만, 하나님의 힘으로 살면 감사가 흘러나온다"며 "2025년을 준비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힘이었음을 고백하자"고 권면했다.

 

교계와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

 

설교 후 이어진 중보기도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했다. 세 명의 장로가 인도한 기도는 각기 다른 주제였지만, 연합과 헌신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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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가 넘은 우화선 장로와 100세가 넘은 임형빈 장로가 기도회에 참석했다.
 

먼저 송윤섭 장로는 지난 15회기를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며, "다가올 총회를 통해 세워질 새 임원진에게 하늘의 지혜와 겸손을 부어주시고, 연합회가 뉴욕 교계와 지역 사회 속에서 온전한 하나 됨을 이루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손성대 장로는 장소를 제공한 뉴욕만나교회를 축복하며, "정상철 목사님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더하시고, 교회가 예배와 선교를 통해 부흥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정권식 장로는 "지난날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회원들이 건강한 몸과 기쁨이 충만한 마음으로 주님의 선한 일을 도모하게 하소서"라며, "남은 생애 다하도록 주를 위해 헌신하며 끝까지 쓰임 받는 장로들이 되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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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후원금 3만 불 조성, "연합의 결실"

 

예배 후 이어진 인사서 회장 송정훈 장로는 제15회기 사역의 결실을 보고했다. 송정훈 장로는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 9월 다민족 선교대회를 통해 약 1만 7천 불의 후원금이 적립되었고, 작년 이월금까지 합해 총 3만 불 가량의 선교 후원금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 기금이 차기 회기인 16회기에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합회는 사랑의 터키 쌀 나누기 행사,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등을 각각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황규복 장로는 광고를 통해 오는 12월 13일(토) 오전 11시 30분,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제16회기 정기총회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총회 설교는 상임고문인 허연행 목사가 맡을 예정이다. 또한 뉴욕장로성가단 단장으로 송윤섭 장로가 연임되었음을 알리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회원들은 다같이 헌금을 드리고 헌금기도와 정상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15회기는 매월 월례 조찬기도회를 통해 영적 호흡을 이어왔으며, 1월 신년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9월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 제11차 다민족 선교대회 등 굵직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10월에는 피크닉 데이를 통해 회원 간의 끈끈한 친목을 다지는 등 예배와 선교, 교제라는 연합회의 본질적 사명에 충실했던 한 회기를 은혜 가운데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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