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나이지리아] 8천만 아동, 훈련된 사역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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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01 06: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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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에서 14세까지의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운동인 '4/14 윈도우 운동'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가 1천2백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을 출발했다.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크루즈 컨퍼런스 중, 여섯째 날인 10월 31일 오전에는 4/14 운동 3차 포럼이 열려 다양한 간증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 4/14 국가 총책임자인 마이클 목사(Pastor Mike)가 등단해 아프리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마이클 목사는 "16년 전 4/14 운동이 시작될 때와 이듬해 아프리카 대회에서 하나님께서 어린이들을 향한 열정과 불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한 웨스 스태퍼드 박사, 밥 허스킨스 목사 등 운동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리더십과 영감이 이 여정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목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억 3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로, 이 중 기독교인이 1억 2천만 명, 어린이는 약 8천만 명에 달한다. 2011년 나이지리아에서 4/14 운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 100개가 넘는 교회와 학교, 사역 단체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은 이 아이들 중 누구도 잃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마태복음 18장 14절의 말씀이 사역의 동기라고 밝혔다.
8천만 아동... 그러나 "훈련된 일꾼이 없습니다"
마이클 목사는 이 거대한 사역 현장이 여러 '격차(gaps)'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8천만 명의 거대한 다음 세대가 있지만, 훈련받은 사역자가 매우 적다"고 보고했다. 그는 "설령 일꾼이 있어도, 그 소수마저도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인력뿐만이 아니었다. 마이클 목사는 "아이들을 가르칠 교재(커리큘럼)에 공백이 많고, 교사들이 활용할 자원도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제자훈련을 위한 기반 시설(Infrastructure) 역시 부적절하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그는 '목회자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마이클 목사는 "어린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목회자 자체가 매우 적다"고 밝혔다. 나아가 "많은 목회자가 교회 안에 있는 아이들뿐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수천만 명의 어린이와 십대들에게 무관심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하나님 안의 정체성 깨닫도록"... 맞춤형 훈련으로 대응
나이지리아 4/14 운동은 이러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국가 장비 컨퍼런스(National Equip Conference)'를 운영하며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의 핵심 강조점은 '정체성 교육'이다. 마이클 목사는 "최근 대두되는 젠더 문제 등으로 인한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도록 돕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교사들이 교회뿐 아니라 학교, 가정, 이웃, 나아가 인터넷 공간에서 만나는 아이들까지 영적으로 무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클 목사는 또한 나이지리아의 심각한 사회 문제인 국내 실향민(IDP) 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는 350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있으며, 이 중 170만 명이 아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아이들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 필요 앞에서 늘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여러 기관과 학교,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보고를 마친 후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는 "오늘 8명의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이들은 2009년 열린 첫 4/14 컨퍼런스에 참석했었다"고 회상하며, "지난 16년간 연락이 없었음에도 현장에서 지칠 줄 모르고 사역하며 오늘 이처럼 엄청난 보고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오늘 참석한 8명의 대표단과 그들 뒤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한 나이지리아의 모든 사역자를 위해 일어나 감사를 전하자"고 제안하며 박수를 이끌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크루즈 컨퍼런스 중, 여섯째 날인 10월 31일 오전에는 4/14 운동 3차 포럼이 열려 다양한 간증과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 4/14 국가 총책임자인 마이클 목사(Pastor Mike)가 등단해 아프리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마이클 목사는 "16년 전 4/14 운동이 시작될 때와 이듬해 아프리카 대회에서 하나님께서 어린이들을 향한 열정과 불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한 웨스 스태퍼드 박사, 밥 허스킨스 목사 등 운동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리더십과 영감이 이 여정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목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억 3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로, 이 중 기독교인이 1억 2천만 명, 어린이는 약 8천만 명에 달한다. 2011년 나이지리아에서 4/14 운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 100개가 넘는 교회와 학교, 사역 단체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은 이 아이들 중 누구도 잃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마태복음 18장 14절의 말씀이 사역의 동기라고 밝혔다.
8천만 아동... 그러나 "훈련된 일꾼이 없습니다"
마이클 목사는 이 거대한 사역 현장이 여러 '격차(gaps)'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8천만 명의 거대한 다음 세대가 있지만, 훈련받은 사역자가 매우 적다"고 보고했다. 그는 "설령 일꾼이 있어도, 그 소수마저도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인력뿐만이 아니었다. 마이클 목사는 "아이들을 가르칠 교재(커리큘럼)에 공백이 많고, 교사들이 활용할 자원도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의 제자훈련을 위한 기반 시설(Infrastructure) 역시 부적절하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그는 '목회자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마이클 목사는 "어린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목회자 자체가 매우 적다"고 밝혔다. 나아가 "많은 목회자가 교회 안에 있는 아이들뿐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수천만 명의 어린이와 십대들에게 무관심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하나님 안의 정체성 깨닫도록"... 맞춤형 훈련으로 대응
나이지리아 4/14 운동은 이러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국가 장비 컨퍼런스(National Equip Conference)'를 운영하며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의 핵심 강조점은 '정체성 교육'이다. 마이클 목사는 "최근 대두되는 젠더 문제 등으로 인한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닫도록 돕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교사들이 교회뿐 아니라 학교, 가정, 이웃, 나아가 인터넷 공간에서 만나는 아이들까지 영적으로 무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클 목사는 또한 나이지리아의 심각한 사회 문제인 국내 실향민(IDP) 이슈를 언급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는 350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있으며, 이 중 170만 명이 아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아이들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 필요 앞에서 늘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여러 기관과 학교,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보고를 마친 후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는 "오늘 8명의 나이지리아 대표단이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이들은 2009년 열린 첫 4/14 컨퍼런스에 참석했었다"고 회상하며, "지난 16년간 연락이 없었음에도 현장에서 지칠 줄 모르고 사역하며 오늘 이처럼 엄청난 보고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오늘 참석한 8명의 대표단과 그들 뒤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한 나이지리아의 모든 사역자를 위해 일어나 감사를 전하자"고 제안하며 박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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